안녕하세요 얼마 전 시부모님 장례식이 있었고 집에 와서 남편이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언쟁이 생겨서요 다른분들은 어떻게하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발인하러 가기 전 슬슬 정리할 때 종이컵 뜯고 몇개안쓴 새것, 컵라면 6개들이 박스 뜯어놓고 한개만 먹고 남은것, 과일 손도안댄 새거, 수육 등등 물건/음식들이 많이 남았어요 컵라면이나 종이컵같은것들 이미 박스단위로 주문이 들어간거고 남긴다고 해서 환불되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화투+담요도 뜯었으면 바로 체크되어서 비용처리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저것 싸서 집에 가져가려고 챙겼고 일하시는 이모님들도 집가면 먹을거 없을거니까 가서 데워먹으라고 수육 덩어리채로 챙겨주시더라고요 저뿐만이 아니라 형님들도 물건 챙기셨고요
집에 와서 쉬고있는데 남편이 왜 쪽팔리게 거기에서 음식들 챙겼냐고 뭐라고 하네요 테이블에 나가지도 않은 새 음식들 / 일회용품들 결국 두고 오면 장례식장에만 좋은 일 해주는거고 집에 와서도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인데 제가 거기에 다 그대로 두고 왔어야하나요? 테이블에 나갔던 음식들도 아니고 새것들이라 괜찮다고, 다들 그렇게 챙겨간다고 하니 본인이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장례식장 다니며 챙기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다고 하네요 그야 그럴게 마지막날 짐정리할때까지 있었던적이 없으니 본적이 없을수밖에요
진짜 제가 구질구질한건가요..제가보기엔 남편이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는것 같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떻게하시나요?
내 돈내고 산건데 왜 안챙겨;;;
그게 다 돈인데 챙겨야지ㅡㅡ
다 돈주고 산건데..ㅋㅋㅋㅋ 지가 돈낸건지도 모르고 멍청한소릴하네
아니 당연히 챙겨야되는거아냐??ㅅㅂ도라방스아녀
바보아녀
당연한거아닌가.. 무료로주는건줄아는거아냐?.. 그거아님 쥐뿔도없는게 자존심만 드렂게..
새거를 왜 버려 ㅅㅂ;;; 먹다남긴거 챙긴것도 아니고
챙겨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하는데... ㅈㅏ기가 뭘 해본적이 없나....?
다 챙겼는데 ㅎ...
우리도 다 챙겨서 나눠가져옴
진짜쥐뿔도없는게체면차린다 ㅋㅋㅋㅋㅋ
나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삼촌이랑 엄마랑 챙기길래 저걸챙긴다고....?싶었는데 챙기는게 당연한거임ㅇㅇ 처음이라 몰랐어 그럼 버리고와?졸라 비싸게 받아먹는디
아니 내돈내고 산건들인데 가져올수있는건 가져와야지 두고오는게 더 이상
미친 그럼 그걸 놨두고 와? 당연히 챙기지....아 재수없어
다 챙겨옴
젓가락부터 시작해서 음료 하나까지 모두 다 점검해서!!
장례식음식 남기면안된다구해서 다 싸와서 쑤역꾸역 먹었었는디 ㅠ
장례식가면 맨날 술 쳐먹고 꽐라되서 쳐 자느라고 모르나보네
아니면 끝까지 있어줄만한 인간관계가 없거나ㅋ
원래 싹 쓸어서 가져 오는건데 뭔~
아줌마들도 다 챙겨주심
돈 냈는데 왜 버려;
다 돈인데 진짜 챙겨야지
아 진짜 별ㅋㅋㅋ 별것도 없는게 체면만 존나 따지네 원래 다 싸오는거야 븅신아ㅅㅂ 환불해주지도않는데 그럼 버리고오냐? 장례식장만 좋은일에 돈낭비지 장례식장도 애초에 그런 비품들 존나 비싸게 팔아먹는데
장례식장 안그래도 개비싼데 당연챙겨야지 실속없고자존심만센남자최악ㅋㅋ
으휴 나도 챙겨가는거 몰랏는데 저리 생각하는 븅신 ㅉㅉ~
쥐뿔도 없는게 체면챙긴대ㅋㅋㅋㅋㅋㅋ/
별 진짜 지랄....배댓이 맞는말...쥐뿔도 없는 놈이 남 시선 드럽게 신경씀ㅋㅋㅋ남들 다 가져가는데 괜히 쪽팔린다면서 혼자 안챙겨서 손해보는 스타일일듯
;;;; 다 정산하는거라고 배워서 진미채 내 몸크기만한 한봉다리 통째로 들고 가는 길 내내 질겅질겅 씹으며 갔는데...진심 존맛탱이였음 ㅠ 거기서 담요도 챙겨왔는데 쪕스
담요도 야무지게 챙기고.. 빨아서 차에 뒀음.
안 먹고 안 쓴걸 왜 버려.
종이컵 젓가락 하다못해 휴지랑 앞접시까지 다챙긴다 이 호구자식아ㅜㅜ 애먼 와이프잡고앉아잇네ㅡㅡ
산건데 챙겨와야지...
나도 다 챙겨서 육개장 컵라면, 수육 질리게 먹었었는데 왜 놔두고 와 누구좋으라고
다 챙겨가라고 놓고 가는 물건 없나 확인까지 해주시던데
아니 거기 드럽게 비싼데 알기나 하는거니 ㅎㅎ 마음같아선 정수기에 꽂은 생수통도 뽑아오고싶었는데 참았다고요ㅎㅎ
어휴 진짜 지 벌이에 열등감 없으면 저게 구질구질하게 보일일도 없음
돈 주고 산건데 다 싸오지 우린 삼선슬리퍼까지 싹 챙겼는데.. 일회용 그릇이랑 수저는 쓸 곳 없으니 옆 빈소에 나눔하고
이모님들하고 담당자분께 돈 많이 드렸더니 알뜰하게 다 싸서 챙겨주셨음.. 무거워서 몇개는 가져가시라고 드림 챙겨주는게 더 좋은거라던데,, 글구 종이컵 이런건 유용하게 잘 썼음
글구 업체에서 보통 일반적인 가격보다 좀 더 비싸게 받음..! 아직 안 겪어본 여시들은 나중에 이런일 있을때 잘 챙겨
챙겨오는데
장례식장에 있는거 밖으로 갖고 나가는거 아니라고 부정탄대서 그냥 다 버림... 근데 챙긴다고 쪽팔릴건 뭐지 ㅋㅋ? 나도 엄마가 저런 미신 안믿었으면 다 챙겼을듯
진짜 쥐뿔도 없는게 오히려 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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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건맞는거 같지만 이남편이 유독 뭘모르는듯. 장례치룬게 처음인가. 우리는 알뜰히 다싸오는데 집안남자들 뭐라한적 아무도없고요
장례식장 첨들어가서 물건다체크할때 안쓸꺼는 손안닿는곳에 다 집어넣고 박스뜯을때 이미 같은거 뜯은게 있는지 보고 그래야 물건적게씀. 장례식 넘돈많이들어. 기본천만원 플마고..
다 싸옴
멍청한거임 저건;;; 음료도 박스로 들어와서 한개뜯어도 다 지불인데 그것도 버리고 올래
아니 ㅋㅋㅋㅋ쥐뿔도 없는것들이 꼭 으휴,,, 나도 아빠 장례 치뤘을때 남은 음식 다싸왔어 떡 과일 남은 접시 등등 다 가져옴 아니 돈내고 산건데 뭐가 문제임
우리도 남은 일회용품은 옆빈소에 나눔하고 음료랑 술다챙기고 음식은 거기가 워낙 맛있어서 다 쳐묵쳐묵 해서 딱히 싸갈만큼 남은건 없었어
개쌉부자 상주도 바리바리 챙겨가서 몇일내내 그 음식 계속 먹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