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nocutnews.co.kr/news/5292306
한 해가 지날수록 표면적으로 두드러지는 이상 기후를 심각하게 보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미래세대에 물려줄 '환경'이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만난 주민들은 "환경이 얼마나 더 파괴될까 겁난다"며 "당장 저희는 기후 이상징후를 확실하게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분명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부터 학생들과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동참했던 강원 속초 해랑중학교 1학년 4반 유금희 담임선생님은 취재진과 만나 "오히려 아이들이 지구온난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참 대견했다"며 "이런 작은 움직임이 모여 아이들이 경험하게 될 미래 환경에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속초 지역사회 내에서는 지난해 11월쯤부터 시민들을 중심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자들은 청소년부터 장애인까지 다양하다. 다만,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저희의 움직임이 단순히 퍼포먼스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자체 관심은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자체 관심은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효과적일뿐더러, '탄소배출 줄이기'와 같은 시민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데 힘이 되는 까닭이다.
실제 몇몇 지자체는 직접 앞장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겠다고 선포하는 등 모범을 보여 주목된다.
충청남도는 지난해 10월 22일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전 세계 평균표면 온도 상승 폭이 (1850~1900년대 산업화 이전 대비) 1.5℃를 넘어서면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어 충청남도 당진시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1월 20일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후 비상사태 선언까지는 아니지만, 강원 평창군은 지난 1월 22일 '에너지자립 도시'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평창군 공공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를 50% 이상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 참여를 독려해 오는 2050년 에너지자립 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2월 기준 전 세계에서 모두 27개국 1385개 도시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캐나다가 496개 도시에서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해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에서는 호주에서 90개 도시, 일본 8개 도시, 필리핀 3개 도시, 우리나라 1개 도시 등이 동참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지자체의 참여율은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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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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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말 맞말 ^^ 근데 사람들 다 너무 안일해서 답답함...
진자 미래세댜갸 아니라 당장 우리가 맞닥뜨린 일인데.. 뭐 점차 환경적인 제도도 계속 만들고 있지만 더 빡세게 했으면 좋겠음..
왜 다들 환경에 관심이 없을까 남일이 아닌데도 이미 틀려먹은걸 어쩌란말이냐~~이런느낌이야.. 코로나보다 더 위험한게 기후변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