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주택 제대로 짓기
우선 조립식 주택의 주요 장점은?
1.국산 자재라 다른 자재를 사용하는 집짓기에 비하여 월등한 경제성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일반적인 공법으로 대략 23평 정도의 주택을 짓는 예산으로 30평대의 주택 건축이 가능하다.
2..자체 하중이 비교적 경량이라 기초는 매트 기초로도 가능하고 재로자체 부터가 경량인 까닥에 기둥,벽체, 보나 지붕 트라스 등을 만드는데 많은 자재를 소요하지 않으면서 시공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비용 절감이 많이 된다.
조립식 주택의 주요 단점은 ?
1.화재에 취약하다.(해결 방법은? 2중 벽체 구조의 패널 사이에 전기 배선을 하는 방법으로 화재로부터의 취약성을 없애는 시공이 가능하다)
2.시공을 의외로 치밀하게 하여야한다.
3.쉽게 춥거나 더워진다? (잘못 시공하는 경우 즉 지붕에서 단열을 하는 구조의 집들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시공 방법과 내부의 축열구조체를 만드는 시공으로 잘 시공하면 오히려 그 반대로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주택이 된다)
조립식 주택은
우선 경제성이 있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국산 자재를 싼 값에 쓸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목조 주택 자재와 비교해 보면 거의 대개 목재주택을 짓는데 사용되는 자재는 수입품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원산지에서 우리 나라로 가져오는데 드는 물류 비용과 유통 마진이 70% 이상이 될 것입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판넬을 목재가 흔한 동남아 등지로 가져가서 그 곳에 집을 짓는다면 현지산의 나무보다 몇 배 비싼 자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게다가 수입하는 물품들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목재류 등 수입산 자재 가격이 2~3년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국산 자재의 경제성과 실용성이 에전보다 많이 높아져 있는 것이 요즈음의 형편이라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 조립식 주택 짓기에는 중요한 시공 유의점들이 있습니다.
이 조립식 주택을 짓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2중 벽체 2중 단열 구조로 짓기를 권해 드립니다.
홑겹인 조립식 주택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하여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2중 벽체 구조로하면 단열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외에 화재에 취약하다는 제일 큰 약점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조립식 주택 짓는 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홑겹보다 2중 벽체 구조로 한다해도 크게 돈이 더들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30평 기준 집 한 채 짓는 데 한 200만원 정도 조금 넘게 추가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2중 판넬 구조인 조립식 주택을 시공한다면 다음과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0평대 단층형 주택인 경우를 예를 들자면 우선 주요 코너 부분마다 기둥을 세우고 판넬을 5cm 정도 단열 공기층을 두고 외벽에 100 미리 내측에 다시 50 미리 판넬로 두겹으로 시공합니다. 기둥용 골조인 사각 철제 기둥은 두 판넬 사이에 들어가게 됩니다(아래 부분 벽체도를 참고하세요) 기둥위에 연결 되어 5~6개 정도의 트러스를 짜서 얹어서 연결된 형태의 골조를 이루게 됩니다.
천장에는 50미리 판넬로 실내 전체를 덮고 그 위 트라스 윗편에 75 미리나 100미리 판넬을 깔아 지붕면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벽체와 지붕에 두 겹인 단열층을 만드는데 소요하는 자재 비용은 판넬과 철강재 가격 합하여 900만원대 정도로 충분하여 목조 주택 소요 자재보다 매우 저렴합니다.
또 다져진 땅에 집을 짓는다면 자재들의 무게가 가벼워 매트형 기초공사로도 충분함으로 기초 공사비부터 비용이 절감 됩니다.
자재가 싸다는 것 이외에 시공 속도도 빨라서 다른 공법에 비하여 인건비 품도 많이 덜듭니다.
철제 사각 기둥을 세우고(예전에는 기둥 없이 판넬 위에다가 트러스를 짜서 얹기도 했는데 반드시 골격의 근간이 되는 기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지붕 트러스를 만들어 올리고 천장 부분에 판넬을 깔아 전체를 덮고 벽체에 창호 달고 외벽에 시멘트 사이딩 등으로 외벽 마감하는 공정까지 들어가는 인건비 전부가 30평 기준 800~ 900만 안쪽이면 될 정도로 품도 많이 덜들어 목조나 다른 주택 짓기보다 여러모로 비용이 덜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의 주요 작업이 끝나면 남은 외부 작업은 지붕 윗 면에 방수 쉬트를 전체 덮고 슁글 씌우는 작업 정도가 남는데 이런 작업은 별도로 슁글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이 들에게 맡기면 외벽 지붕까지 외부 작업은 거의 완성 됩니다.
다른 공법으로 집짓기하는 경우보다 자재비나 인건비가 거의 30 % 이상 절감 되는 것이지요.
다음에 하게 되는 내부 작업은 건물 내부의 석고 보드 부착하는 작업은 인테리어 공사를 겸하여 벽체와 천장을 석고보드를 부착시키면 남는 내부 작업은 보일러설치 포함한 설비 배관 공사, 바닥에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엑셀을 깔아서 바닥 시공하기,타일 공사, 조명들 달기 공사, 씽크대 부착 공사,도배,장판 공사 정도가 남는데 각 분야별로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팀을 불러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 중 전기공사와 정화조 설치 작업만큼은 건물을 준공 받을 때 시공업체에서 준공에 필요한 서류를 넘겨 받아야 함으로 자격있는 시공 업자를 불러서 해야 하구요.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2중 벽체라고해도 그리 어려운 공사는 아닙니다. 이렇게 시공하면 거의 완벽한 단열 성능을 갖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다른 조적조나 목조 주택보다 단열 성능은 훨씬 더 뛰어난 집이 완성 되는 것이지요. 조적조인 주택 열 두어평의 연료비만으로 30평 주택의 난방 문제가 해결 될 정도인 실용적인 집이 됩니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좋은 점은 벽체나 천장 2중 구조(참 건물의 주단열층은 천장에서 하는 것이 목조 주택이거나 조립식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맨 위 지붕에서 단열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겨울에 춥고 여름에는 더운 집이 됩니다.... )의 사이에 전기 배선을 시공한다면 조립식 주택의 최대 약점이랄 수 있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아주 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전기적인 누전으로 인한 스파크에서만 안전하도록 시공한다면 오히려 목조 주택보다 가연성 목재나 합판등을 거의 쓰지 않는 관계로 훨씬 화재에 강한 주택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이 전기 배선 공사 부분은 아래의 벽체 구조도를 통해서 다시 설명 드립니다.
조립식 판넬 2중 벽체 구조도
기초 공사부터 2중 벽체의 시공방법에 대한 설명
1.기초가 다져진 지반이면 매트 기초 20cm 정도로도 가능하다. 이 경우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고 철제로 둘러 용접한 임시 거푸집을 사용하여 기초 타설이 가능하다. 기초를 더 두텁게 하려면 거푸집을 사용한다.
2.거푸집을 떼어 냈을 때 건물내부쪽으로 턱이 하나 있도록 기초 공사시 시공해야한다..
위의 그림처럼 75미리나 100미리 폭에 높이 40미리 정도의 턱이 생기도록 기초 공사 시 시공해야한다(2바이 4 인치 규격의 구조제 목재를 거푸집에 덧대어 어렵지 않게 턱을 만들수 있다)
이 턱은 바깥 샌드 위치 판넬을 건물 내부의 기초보다 40미리 아래에서 조립될 수 있도록한다.
이 턱은 방수턱이 되는데 이렇게 턱을 만들어 주면 외부의 습기나 물기가 실내로 침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건물의 내구성향상에도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부분이다. alc 공법으로 짓거나 황토로 집을 지을 때 공법의 특성상 이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함으로 많은 문제점이 생기는 것이 벽체 하단부에서 물을 빨아 올려 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현상이다.
2중 벽체 구조 조립식에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3.첫번 째 턱에 100 미리나 75미리 정도의 판넬을 외벽선을따라 연결한 아래의 그림에서 처럼 바깥 판넬보다 4센티 정도 높아진 두번째 턱에 철제 사각 기둥을 세운다.
실내측으로 두번째의 50미리 패널은 사각 기둥의 안 측선에 맞추어 세워지도록 한다.
또 양측 패널 사이에는 두 패널을 잡아주는 스터드를 50cm 간격으로 사이 사이 배열하여 두 판넬이 서로 연결되어 지지하는 구조가 되게 패널을 세운다. 패널을 잡아주는 스터드는 목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4.양 패널 사이에는 50미리 정도의 공간 단열층이 자동적으로 형성 되는데 이 곳은 단열성능도 개선하는 역할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공간내에서 전기 배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전기선이 배치 되는 것이다.
이 곳에서 전선이 이동하는 시공 작업 중에 패널을 관통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원형이나 사각형의 파이프 등을 짧게 잘라서 만든 슬리브를 패널을 관통하도록 따로 박아서 전선등을 그 곳 슬리브(2~3cm 내경) 안으로 통과해서 판넬을 넘어 가도록 시공한다.
이 부분만 완벽히 시공하면 전기적인 누전이나 스파크로인한 화재의 위험성으로부터 건물이 안전해진다.
철제의 슬리브대신 일반 주름관을 전선의 외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내연성이 있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야한다 (통상의 전선매입 주름관은 불이 붙어 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콘크리트 매입용이라면 문제가 있다. 아주 세심하게 주의해야한다...전기공사 시 주름관을 직접 불에 태워서 불이 혹 붙지 않는지 꼭 다시 한번 확인해야한다)
천장위의 배선들도 두 지붕과 천장 사이의 공간내에서 노출형으로 전기선을 배선하고 벽체처럼 슬리브안으로 통과해서 샌드위치 판넬층을 관통하도록 시공한다. 슬리브를 통과시킨 다음에는 내열,난연 실리콘 등으로 남은 틈을 밀봉한다.
5.창호 위치에 창호틀과 창호를 달고 안쪽 50미리 패널에 실내측면에 석고보드를 한겹이나 두 겹을 서로 연결부분이 엇 갈리도록 부착하고 바깥쪽은 시멘트 싸이딩이나 인조석을 붙이면 벽체 공사는 완료 된다.
벽두께는 석고보드까지 2중 벽체로하는 경우 두께가 21cm~22cm가 되어 외벽에 부착 되는 씨멘트 싸이딩까지 포함하면 25cm 이상 두께의 3중 단열 벽체가 완성되는데 벽체는 시공시 연결부분 틈새만 치밀히 기밀 유지를 시킨다면 거의 저온창고 벽체만큼 단열이 되는 벽체가 만들어진다. 벽 두께가 이 정도 형성 됨으로 창플이 벽체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없애고 창틀 달기도 편해서 몰딩을 덧대지 않고 대형2중창(창틀 두께가 185 미리거나 225미리임) 달기에도 아주 편한 두께의 벽체가 된다.
(위의 이런 부분만 주의해서 2중 벽체의 조립식 주택을 짓는다면 나무랄데 없는 주택을 지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정도만 더 첨언한다면 내부에 사용하는 문틀과 문들은 가급적 목재로 만든 문틀과 문짝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주 이상적입니다)
위와같이 조립식 주택은 시공원칙을 지켜서 잘 만 시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소재입니다. 유지비도 다른 주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할 것입니다......
혹 조립식 시공 관련하여 의문이 있거나 문의하실 내용이 더 있으시면 011 9677 0966 산들네 카페지기에게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조립식 주택 짓기 예제 주택
아래는
금당마을내에 위의 조립식 2중 판넬 구조로 지어 보고자 구상하고 있는 32평 주택 계획안입니다.
기초공사,정화조, 조명, 씽크대, 내부 인테리어,화목 보일러 설치비까지 포함해서 전체 공사비는 평당 200만원 정도에 완성이 가능하리라 생각되는 실용형 주택입니다.
금당 마을에 짓고자하는 32평 2중 벽체 구조의 조립식 주택 30평 구상안
가로 5.6 미터 세로 4.9 미터의 넓은 거실, 드레스룸이 있는 큰 방 2, 욕실2, 다용도실 1,보일러실1+외부 화목 보일러실1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실 주방을 시원하게 확장한 구조입니다.
외벽은 시멘트 싸이딩을 부착하고 일부 벽면은 인조석을 붙이는 구상안입니다.
후면의 다용도실 옆 편에 기름 보일러실이 별도로 있고 다용도실을 거쳐서 화목 보일러실을 출입하도록 구상 되었습니다. 화목 보일러 실 지붕만은 내연 판넬인 그라스울 판넬(유리섬유판넬) 을 사용합니다.
건물 가로 폭 14.8미터 세로 폭 6.8미터 입니다.
위의 가구 배치는 실제 칫수 입니다.
화목보일러실은 거실에서 다용도실을 거쳐서 출입하는데 지붕만 있고 벽은 오픈 되어 있어 건평에서 제외 하였습니다.
화목 보일러실 좌측에 별도로 경유 보일라실이 있습니다. 두 보일러는 직렬로 배관이 서로 연결 됩니다.
동절기 장기간 출타하는 일이 있거나 봄 가을 화목 보일러를 때지 않고 목욕물을 빨리 데울 때는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게 편리한 경우가 있어 직렬로 배열하는 것입니다.
같은 예산으로 집을 지을 때 조립식 공법은 공간을 3~40%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조립식 주택을 완성하는 비용으로 목조나 스틸 하우스로 위 주택을 짓는다면 20평에서 21평까지 공간을 축소하여야 겨우 완성이 가능하다는 뜻이 됩니다.
(지붕 처마선은 생략하고 볼륨만을 그린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