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
그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가
하지만 그의 숨겨진 정체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살인에서 쾌감을 느끼는 살인중독자 브룩스는 살인을 멈추기위해 다짐을 하건만
이번에도 내면 깊숙한 곳의 충동을 이기지못해 살인을 저지른다
하지만 희생자들의 변태적인 취향에 그만 살인장면을 들키고만다
자신을 스미스라고 소개한 목격자는 살인현장에 자신도 끼워줄것를 강요하고
딸이 저지른 사건때문에 괴로워하던 브룩스에게 여형사 앳우드의 집요한 추적이 계속되는데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새로운 변주곡이라고 할만한 영화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작과는 달리 영화는
순간순간 몰입시키는 소품들의 부족으로 중반부터 지겨운 느낌을 지울수 없다
재료는 썩 훌륭했지만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는데는 실패한것 같다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는 괜찮은 솜씨를 보여주지만
폭발시키는 강도는 약해서 크라이막스에서 오히려 김을 빼내는것 같다
특히 거슬리는 이야기는 데미 무어가 연기한 앳우드의 원한실린 총격전
그 좁은 골목에서 총알이 스치지도 않는 기적을 보여주는 장면은
그결말을 다른 식으로 풀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 계속남는다
배우들의 연기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한몫한다
브룩스의 내면을 표면화시킨 존재 먀샬을 연기한 윌리엄 허트
시종일관 낮은 목소리와 날선듯한 날카로운 모습으로
브룩스의 내면에 숨겨진 또다른 자아를 써늘하게 보여준다
두인격을 가진 브룩스를 연기한 케빈 코스트너 또한
가정적인 남편과 자애로운 아빠 냉혹한 살인마를 넘나들며
자긴의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한다
하지만
.... 영화는 어딘가 허전하고 부족하다
에피소드를 좀더 삽입하고 촘촘하게 이야기를 다듬었으면 하는 촌평
>>>>>>>>>>>>>>>>>>>>>>>>>>>>>>>>>>>>>>>>>>>>>>>>>>>>>>>>>>>>>> 순진무구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