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여행 출발 직전에 찍은
제주의 파란 하늘과 숙소 앞 바다
노꼬메오름 가는 길가에
억새와 가시덤풀이 있으면
무조건 고사리가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납니다.
고사리 있을만한 곳에 내려
1차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지산은 고사리 마른 잎이 많이 있는 것이
분명히 고사리 밭은 맞는데
이미 누군가 꺾어 갔다고 보고
노꼬메오름 가는 길을 재촉하지만
묵묵부답[默默不答]
척~^ 봐서 없으면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데
아직 아마츄어(?)들이시라서...ㅋㅋㅋ
드디어 노꼬메오름 주차장에 도착!
먼저 안내판부터 살핌
정상까지 2.3Km거리에
40분 소요인데 올라갈까?
(정상까지 오르게 될지
안 오르게 될지는 아직 결정 안되고
일단 한 걸음부터 시작~)
오름 입구까지 가는 동안에도
길 옆을 힐끗힐끗 보면서
걷고 있습니다.
마음은 등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콩밭(고사리)에 있다는~ㅎㅎㅎ
산에 막 오르니 초입부터
편백과 소나무 숲이 우거져
바람도 없고 공기는 너무 상쾌하여
제주에 힐링하러 잘 왔다고 재확인!
등산용 스틱을 차에 두고와서
고목나무 지팡이를 구했는데
아주 안성맞춤으로 잘 구했네요.
중간 쯤 쉼터에 평상이 있어 잠시 휴식
한라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는
오름 7부 능선에서...
족은(작은) 노꼬메오름 갈림길
9부능선
멀리 제주시까지 조망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광경 1
(주차장이 저 멀리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광경 2
(저 멀리 제주시가 보입니다)
정상 안내판 앞에서
한라산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주변 광경 동영상 촬영
점심은 망설임 없이
2년 전에 먹어 맛집으로 찜한
바다속고등어쌈밥 식당에서...
예전에는 흑돼지두루치기쌈밥도 주문했는데
오늘은 고등어쌈밥으로 주문
싱싱한 고등어라서
살이 입안에서 살살녹습니다~
김치는 가위로 자르지 않고
짜~악~짝~ 찢어서
먹어야 감칠 맛~ㅎㅎㅎ
식사 후에 입구 앞에
쌓아 놓은 엄청난 양의
무우포대를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 제주MBC TV 뉴스에서는
제주 월동 무우값이 23% 올랐다는
보도도 있네요~
점심 후 해안쪽으로 내려가는데
식당 뒤쪽 거의 폐가에 가까운 집 마당에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무화과나무를 보았습니다.
1132번 도로를 타다가
다시 애월해안로에 접어들어
구엄포구의 돌염전 지역과
애월돌고래전망대 등
바닷가 길을 따라
숙소까지 드라이브
이곳은 아직 유채꽃이 한창이네요.
잘 정비된 아름다운 드라이브 도로
바다에는 고깃배도 보입니다.
낚시꾼도 몇 명이 보입니다.
지산은 오후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가족은 고사리 꺾으러 갔는데
평소의 1/2정도 꺾어 왔네요.
오늘 하루 무리 없이
맑은 공기, 피톤치드,적절한 등산운동 등으로
힐링이 잘되어
컨디션 최상입니다.
제주 온 보람이 있습니다.
내일은 가파도 청보리밭 축제에
갈 예정이니
건강이상으로 민폐없도록
컨디션 계속 잘 유지하기 위해 일
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제주 힐링여행(14일차) : 노꼬메 오름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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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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