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06년 6월 19일 ~ 2006년 9월 7일
<세비야에서의 첫날밤 Los Gallos에서 정통 플라멩고를 감상하며...>
세비야는 플라멩고의 본고장이다. 매일 플라멩고 공연을 하며 많은 크고 작은 공연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산타크루즈 광장에 위치한 Los Gallos가 가장 유명한 정통 플라멩고 공연장이다.
수용인원이 30명내외라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한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관람을 했는데 나올 때는 거의 광팬이 되어버렸다..
화려한 악기가 없이도 기타와 박수소리..그리고 집시들 특유의 음악으로 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고 간다.. 플라멩고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다..
세비야에 간다면 이곳 Los Gallos를 강력추천한다..
<만들어진지 몇 년안되는 놀이기구..가 아니라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회전타워>
정확히 이름이 뭔지는 모르겟다. 처음에는 안탈려고 했는데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회전타워에 에어컨이 나온다고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탔다..ㅋ 완전 시원했다...
그리고 정말 세비야가 한 눈에 들어왔다..
<회전타워에서 바라본 옛 담배공장>
정말 높고 아찔하다... 정상에서 3분정도 정차하는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견디기 힘들다..
<스페인 광장>
BC카드 CF 배경이 되어서 더욱 유명해진 스페인광장..
사진에 보이는 이 곳에서 한가인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뛰던 장면을 촬영했다..
<광장 한 편에서 바라본 본 건물>
너무 더워서 대충 찍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40도을 웃도는 더운날씨 때문인지 세비야의 스페인광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긴... 돌아다니면서 나도 혼자 궁기렁댔다...
"이런날씨에 관광나온 내가 미쳤지..ㅡㅡ;"
<스페인 광장>
이 광장안에는 스페인의 모든 도시가 있다.
건물의 칸칸마다 도시의 위치가 표시 되어 있고 그 도시의 특징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스페인 지도를 보며 도시를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스페인 광장 분수>
분수앞에서 좀더 놀고 싶었지만 함께 여행한 친구가 덥다고 빨리 가지고 해서 몇 컷만 찍고 나와버렸다.
뻘짓하며 분위기잡고 사진을 찍고자한 나의 욕망이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ㅜ.ㅡ
<정면에서 바라본 스페인 광장>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다... 안습이다..
<세비야의 까떼드랄>
세비야 대성당. 주교좌 성당을 보통 까떼드랄 내지 두오모라 한다.
바로 맞은편에 알카사르가 위치해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가톨릭의 대성당과 이슬람의 왕궁격인 알카사르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세비야 까떼드랄의 파이프 오르간>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까만새>
성당앞 분수에 앉아 있는 새... 아마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닭둘기인듯하다..ㅡㅡ;
유럽엔 닭둘기들이 너무 많다. 사육을하나? 암튼 난 닭둘기들을 미친듯이 싫어하는데 찍고나니 닭둘기인
것이다. 젠장... 저 빨간 눈을 보라. 금방이라도 레이저가 나올것만 같다.
<광장분수대>
성당 앞 분수... 저걸 본 그때 당시의 필자의 솔직한 생각을 적어보자면
마치 오바이트를 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입 아랫부분이 너무 드러웠기 때문인듯하다.
암튼 참 꽁기꽁기하다.
<알카사르 돈 페드로궁 안 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카사르는 오스만투르크족의 지배시절 이슬람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스페인 남부지방 즉 안달루시아지역은 한 때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
그 때 지어진 건물로 아라베스크 무늬와 고딕양식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정원이 정말 예술이다..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는데 뭐.. 인정한다..
<옆에서 바라본 돈 페드로궁 안 뜰>
<알카사르 정원내 2층 복도> - 정확한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내 맘대로 부른다.
<알카사르 정원>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크고 멋있다. 다 찍을 수가 없어서 가다가 대충 한 곳에서 찍었다.
첫댓글 멋지네요... 스페인 언젠간 가겠죠.. ^^
기차땜에 어쩔수 없이 잠만자고 간 스페인~ 특히 스페인광장이라도 보자고해서 밤에 나갔었는데, 광장의 '광'자도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서 아쉬웠던 곳인데...스페인광장은 가이드북의 설명대로 멋있군요...ㅎㅎ
광장이나 장소에 사람들이 별로 안보이는건 너무 더워서 겠죠??ㅋ
와아~~ 한가인이 저 씨에프였구나~~ 스페인은 정말 다른 나라랑 다른 분위기가 나네요~~ (언젠가 가고 말테야!!ㅋㅋ)
스페인도 무척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군요!! 님글 보면서 루트에 넣을까 말까 고민중 ;
스페인가면 손해는 없어요.... 꼭다녀오세요..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가.. 너무 멋지네요. 저두 3월에 갈 예정인데 마구 기대되네요~^^
정말 좋아요 ~ㅎㅎ 저도 더시 한번 가야 하거든요 ~
진짜 사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