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의료기기산업의 핵심 허브를 구축한다.'
도와 원주시,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강원의료기기산업의 미래상인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2020 비전'을 선포하고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이광재 지사를 비롯 원창묵 시장, 의료기기업체 대표 등 지원기관, 산업체, 학계 참석자들은 비전 공유를 통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일체감을 조성, 강원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2020'은 `아시아 의료기기산업의 핵심 허브 구축'을 목표로 국내 시장 중심의 도내 의료기기산업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인프라를 집적하는 것을 비롯 혁신적인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한 핵심인력 양성 및 확보, 글로벌 성장 추구 등의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은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2020'을 통해 강원의료기기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지사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인근 도·시유지를 환지하고 의료산업 전용공단을 빠른 시일 내 조성하는 등 의료기기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며 “도와 원주시를 국내 최고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