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6일 아침 동탄 탄요 유적 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내가 근무하던 곳의 근처라 자주 거닐던 곳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공원 시설 현황]
위치:반송동 198-1
면적:47266㎡[유적지 면적:1008㎡]
[탄요유적공원 유래]
이곳 탄요유적공원은 동탄1신도시의 택지개발사업 당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서 공원계획 및 실시 설계하여 조성중에 탄요 유적이 발견되어 2004년 2월 10일- 2005년 5월 18일까지 문화재청 조치에 따라 복원 되었다.
[주요내용]
발굴조사된 탄요 2기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발굴위치에 원형 보존하였다.
탄요 1호는 복토하여 보존하였고 탄요 2호는 덧집[보호각]을 씌워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보존하였다.
석실분 및 석관요 4기에 대하여는 공원으로 조성되는 탄요 2호 주변으로 이전 복원하고 복토를 하였다.
[세부 내용]
당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경기 문화재단 경기 문화연구소에 의뢰한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동탄 택지개발지구에서 총 26개소 유물 산포지가 확인 되었다.
반송리 행장골 유적은 그 가운데 20지점에서 출토되었다.
출토유적은 삼국시대 – 고려시대의 석실 및 석관요 24기, 측구부탄요 3기, 조선시대 주거지 2기, 고려 – 조선시대 분묘 74기, 수혈 23기, 굴립주건물지 3기등 총 129기의 유구로,
이로써 이 지역 문화상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 되었다.
또한 삼국시대 부터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고분 역시 이 지역 고분문화의 시대적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게 인정 되었단다.
이에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잔존 상태가 양호한 일부 유구에 대해 문화재청의 현장보존 결정이 내려졌으며, 보존 유구 가운데 1호 탄요는 매립보존, 2호 탄요는 현장보존, 4기의 고분은 이전하여 매립하도록 조치되어 보존 되었다. 유적의 명칭은 당시 이지역 명칭을 따 ”화성 반송리 행장골 유적“으로 정해졌으며, 한국토지공사가 공원부지로 조성하여 2008년 8월에 화성시로 인계할 때 주요 유적인 ”탄요[숯가마]를 포함시켜 공원명칭을 “탄요유적공원”으로 명하였다.
탄요공원 안내도
반송중 사거리 주변이 탄요유적 공원에 해당한다.
탄요 유적지를 향하여...
지압로가...
바닥 분수
게이트볼장
분수를 지나 100여미터 걸으면 뒤에 산언덕이 보이며 화장실이 앞에 보인다.
화장실 좌측 바닥을 잘 보면 골프 퍼팅장이 있다.
버팅장옆으로 산책로가 시작된다.
산책로 입구 앵두
산책로를 따라...
동탄 국제 고등학교
굴뚝 조형물
과학 놀이 시설
각종 놀이 시설이
바닥 분수
동탄 국제고등학교 울타리를 끼고돌아...
탄요유적 1호
화성 반송동 행장골 유적[동탄 택지개발 지구내]
보존 유구명:1-2호 탄요, 1호 벽실분3.14, 21호 석각묘
조사기간 :2004년 3월 20일 – 2004년 11월 30일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탄요 1길 45[지번: 화성시 반송동 202]
이유적은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을 계기로 한국 토지개발공사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문화재 지표사에서 확인 되었다.
동탄 택지개발지구내에서는 총 26개소의 유물신포지가 확인 되었으며, 반송동 행장골 유적은 그 가운데 20지점의 54,533㎡를 대상으로 발굴조사가 실시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 고려시대의 석실 및 석곽묘 24기, 측구부탄요 3기,
조선시대 주거지 2기, 고려 – 조선시대 분묘 74기, 수혈 23기, 굴립주지 3기등 총 129기의 유규가 조사되어 이 지역 문화상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얻게
되었다.
조사된 유구 가운데 측구부탄요[숯가마]는 경기지역 발굴조사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것으로 삼국시대의 생산관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된다.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고분 역시 지역 고분 문화의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 양상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발굴조사 완료 후 잔존 상태가 양호한 일부 유구에 대한 현장보존, 결정이 내려 졌으며,
보존 유구 가운데 1호탄요는 매립보존, 2호탄요는 현상보존 4기 고분은 이전 매립하도록 조치되어 현장소에 보존하게 되었다.
2호 측구부 탄요[숯가마]안내
보존 유구명: 2호 탄요[측구부 탄요]
잔존 규모 :길이 16.28m, 폭5.3m
시기 : 삼국시대
소재지:경기도 화성시 탄요 1길 45[지번: 반송동 202]
2호 탄요는 구릉의 남서사면 해발고도 40.8m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장측은 등고서과 나란한 방향이며, 잔존 규모는 길이 16.8m,폭 5.34m이다. 측구부탄요의 구조는
불을 때는 연소부와 그 앞쪽의 전면작업공간,숯이 될 목재를 쌓아 소성시키는 소성실, 굴뚝으로 연기를 빼는 연도부와 연기가 나가는 굴뚝, 측면의 불조절 및 목탄 반출등의 기능을 하는 측구, 측구 앞쪽의 작업장 등으로 구성된다.
2호 탄요는 연소부와 소성부 사이의 연결부를 한번에 굴토한 후 연결부의 상부구조를 따로 만들어
터널모양으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평면형태의 탄요 “측구부 탄요”라고 하는데, 이탄요에서는 제철 및 제련 등 고온을 요하는
생산시설에서 연료로 쓰이는 백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탄요의 존재는 당시 생산기술의 정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인근에서 확인된 1호 탄요와 3호 탄요도 근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주로 조사되었으며, 경기도와 전라도 지역에서도 확이되고 있다.
고분[석실분, 석관묘]
보존유구명: 1호 석실분,3,14,21호 석곽묘
잔조 규모: 1호 석실분 – 길이 150㎝, 폭 100㎝,잔존깊이 66㎝
3호 석곽묘 – 길이 183㎝, 폭 86㎝,잔존깊이 66㎝
14호 석곽묘 –길이 193㎝, 폭 74㎝,잔존깊이 72㎝
21호 석곽묘 –길이 205㎝, 폭 71㎝,잔존깊이 60㎝
시기 : 삼국시대 – 고려시대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탄요 1길 45[화성시 반송동 202]
반송동 유적에서 발굴된 고분은 삼국시대 후기 – 고려시대의 석실묘 3기와 석곽묘 21기가 있다.
이 가운데 잔존상태가 양호한 1호석실분과 3,14,21호 석곽묘를 현재 장소에 이전 복원한 후
매립하였다.
1호 석실분은 평면 장방형에 우측에 연도가 달린 횡혈식 석실분으로 내부에서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고분 양식으로 보아 6세기 말 – 7세기에 해당하는 신라 고분인 것으로 보인다.
3호 석곽묘는 조사지역내에서 가장 높은 곳의 능선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사면에 공고선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동단벽은 유실되어 3개 벽면만이 2-5단 정도 남아 있다.
북단벽을 대현판석으로 세워 쌓은 것이 특징이며, 내부에 별도의 시설은 없다.
유물은 주조팽이 1점이 부러진 상태로 양장벽의 모서리 부분 양쪽에 나뉘어져 출토되었다.
14호 석곽묘는 유적이 속한 구릉 능선부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쳐 확인되었으며
벽석은 3-5단이 남아 있다.
내부에서는 개, 완, 병 각 1점 시상대 위에서 출토되었다.
유물의 양상으로 볼 때 8세기 대 신라 고분인 것으로 판단된다.
21호 석곽묘는 구릉의 능선부에서 동쪽으로 약간 치우친 사면에서 확인되었다.
등고선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장축을 두고 있으며, 동단벽은 유실된 상태이며, 나머지 벽은 1-6단 정도가 남아 있다.
내부에서는 개원통보를 비롯하여, 매병, 청자대접, 관정등이 출토되어 고려 중기의 무덤임을
알 수 있다.
도로 따라 반송중학교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