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부르거나 하모니카 또는 다른 악기로 연주를 하고 싶은데 반주가 없는 경우 원곡의 음원의 반주를 뽑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원곡 가수가 부른 음원에서 목소리를 뺀 나머지 반주로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일반 대중가용가 아닌 군가를 가지고 예를 들어봅니다.
아래 군가는 입대 후 첫주차에 배운 군가로 6개월 가까이 훈련장을 오갈 때 행군을 하거나
밥먹으로 갈 때, 식당 앞에서 차례를 기다릴 때, 구보를 할 때마다 빠짐없이 부르던 군가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명곡 중의 명곡이라 생각됩니다.
훈련 받던 학교 교가는 기억 못해도 이 곡은 2절까지는 완벽히 기억납니다.
3~4절은 안불러봐서.....
위 음원에서 목소리를 제거하고 남은 반주를 추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Steinberg사의 "SpectraLayer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유료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보컬 리무버 및 격리 — Vocal Remover [AI]
위 링크를 따라가면 아래와 같은 하면이 열립니다.
한글 번역이 이상해서 용어가 무척 이상합니다.
왼 쪽의 메뉴가 각 기능입니다.
주요 기능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맨 위의 "제거제"라는 메뉴를 클릭한 후 작업하고자 하는 음원이 있는 폴더에서 해당 음원을 드래그하여 웹브라우저 화면에 놓으면 AI가 자동으로 목소리와 반주로 분리를 해줍니다.
단점은 원래 유료사이트인데 모료로도 개방하는 대신 하루 한 곡만 작업이 가능합니다.
제가 예제를 만들려고 이미 한 곡 작업을 한 후라 작업화면 캡처가 안되는군요.
분리가 완료되면 목소리와 반주의 오디오 파형이 나타나고
저장 버튼으로 목소리 또는 반주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되는 파일은 원 파일면 뒤에 _vocal, _music으로 표기됩니다.
분리는 음질이 좋을 수록 잘 되고 모노보다는 스테레오 음원이 잘 됩니다.
스테레오의 경우 목소리는 좌우 채널 음균형이 똑같고(즉, 모노) 반주는 좌우 균형이 조금씩 달라서
분리가 잘 됩니다.
아래 오디오 파형은 분리하기 전의 원음, 분리된 목소리, 분리된 반주의 파형입니다.
아래 음원은 분리된 바주 음원입니다.
위의 음원은 악보에서 보듯시 음정이 "Cm"입니다.
그런데 음이 너무 높아서 반 키 정도 내려서 부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위 웹사이트의 세 번째 메뉴 "투수"를 클릭하면 음정을 바꿀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작업할 파일을 드래그해서 화면에 떨구면
위의 화면이 뜨는데
아래 화면처럼 설정합니다.
반음은 꼭 체크하고 위 쪽 슬라이더를 이용하여 -1 ~ -6, +1 ~ +6 까지 음정 변화가 가능합니다.
목적이 반음을 내리는 것이므로
위 화면처럼 "-1"로 설정 후 저장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인코딩 후 다운로드되는데
파일명이 원 파일명 + "_B_minor__bpm_123", 변경된 음정 및 템포의 순서로 만들어집니다.
위 작업시 템포는 바꾸지 말아야 원래의 템포를 유지합니다.
아래 음원은 반주의 음정을 원키 "Cm"에서 반음 내린 "Bm"로 바꾼 것입니다.
상당히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지만 사용할 때 저작권 문제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유용하게 쓸거 같습니다
유튜브 음원 받아서
음정까지 바꿀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우왕~~~~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