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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의료 산업, 인터넷과 만나 날개를 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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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8-12 | 국가 | 중국 | 작성자 | 강민주(상하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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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 산업, 인터넷과 만나 날개를 달다 - BAT 기업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 잇따라 - - IT기술 발전 및 정부 정책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 -
□ 중국 의료 시장 인터넷 플러스로 맞이한 변화의 열풍
○ 중국 인터넷 의료 시장 현황 - 인터넷 의료(互联网医疗)는 인터넷과 의료 산업이 결합된 신기술을 의미하며 의약품 전자상거래, 원격진료, 만성질환 관리,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EMR)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형태를 칭함. - 13억6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 규모, 넓은 영토로 인한 병원의 불균형적 분포, 비효율적인 의료 전문인력 배치 및 의료 기록 시스템 운영 등 현존 중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임. - 2014년 중국 인터넷 의료 산업의 시장 규모는 30억1000만 위안(의약품 제외)으로 전년대비 36.2% 증가했고, 2017년에는 125억3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4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2015년 온라인 의약품 판매 규모는 100억 위안으로 확대될 전망 - 현재 중국의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해 전자상거래 산업의 지속 발전과 더불어 향후 막대한 성장이 기대됨.
자료원: 360doc
○ 현존 의료 시스템의 비효율성, 인터넷 의료 산업에 기회로 - 중국은 대형병원의 80%가 대도시에 몰려있어 도시와 농촌 간 의료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중국인들의 ‘병원에서 진료받기 힘들고 비싸다(看病難,看病貴)’는 인식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빠르고 편리한 모바일 의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 현재 중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가 1.5명에 불과해 지리적, 시간적 제한 없이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인터넷 의료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음. - 또한 매년 발생한 가짜 약 문제로 인해 중국인들의 약에 대한 신뢰가 낮아, 가짜 약 감별 및 복약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
□ BAT 등 중국 대표 기업 인터넷 의료 시장에 주목
○ 대기업에 부는 인터넷 의료시장 투자 붐 - 2013년부터 시작된 인터넷 의료 열풍으로 인해 중국 인터넷 3대 강자 BAT 등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의료 시장 진출을 하고 있음. - 또한 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 시장과 모바일 인터넷 환경의 발전, 중국인의 의료 서비스 수요가 더해져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음. - 이런 추세에 따라 중국 인터넷 기업의 강자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의 시장 진입이 눈에 띔. - BAT 이외의 완다그룹 등 여러 대기업들도 인터넷 의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음.
○ 바이두가 꿈꾸는 ‘건강의 길(健康之路)’ -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강자 바이두는 인터넷 의료 산업 관련 3가지 전략적 투자 계획이 포함된 ‘건강의 길(健康之路)’을 발표함: ① 중국 최고의 병원인 301병원(301医院)과 합작해 공동으로 모바일 인터넷 의료 플랫폼 설립 ② 바이두닥터(百度医生) 앱을 통한 환자와 의료서비스 연결 ③ 전문 의료 서비스 플랫폼 이후왕(医護网)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서비스 범위를 오프라인으로 넓히는 중임. - 현재 바이두는 모바일 하드웨어 시장과 클라우드 공간에서 관련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으며 의료 관련 하드웨어 개발 등 다방면으로 인터넷 의료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음.
○ 알리바바, 의약품 O2O에서 의료O2O까지 - 알리바바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결제시스템의 이점을 바탕으로 B2B와 B2C 모두를 포괄하는 플랫폼을 활용, 의료 시장에서의 O2O 영역을 더 넓혀가고 있음. - 2014년 5월,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통한 의료비 결제, 회원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노하우등 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의료 시스템 ‘미래병원(未來医院)’ 계획을 발표함. - 현재까지 ‘미래병원’은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 25개의 도시에 진출했으며, 37개의 병원을 포함, 누적 이용 환자가 30만 명을 초과함. - 또한, 자사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티엔마오(天猫)에 의약품 상거래 플랫폼인 티엔마오약국(天猫医藥館) 코너를 개설, OTC약품, 의료기구, 렌즈, 브랜드 건강식품, 보양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음. 2015년 2월 총 매출액 5233만 위안을 달성함. - 향후, 자사의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아이원이셩(愛問医生)의 합작 계획이 있음을 밝힘.
○ 텅쉰, 웨이신을 앞세워 인터넷 의료 시장 공략 - 텅쉰은 자사의 5억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의 고객을 기반으로, 꽈하오왕(挂号网), 딩샹웬(丁香園)과 협력해 O2O방식의 전 과정 온라인 진찰 앱인 ‘지혜의료(智慧医疗)’를 출시함. - 현재 웨이신에서는 병원 진료 접수,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기초로 온라인 진료 접수 및 지불, 사후 진찰 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으며, 1200개 이상의 병원과 협력을 맺음. 이용 환자 수는 300만 명을 넘었고 600만 시간의 대기시간 절감효과가 있었음. - 또한 2015년 1월 스마트 혈당체크기 ‘탕따이푸(糖大夫血糖儀)’를 출시함.
BAT 기업의 인터넷 의료 시장 진출 현황
자료원: 촹예방(創業邦), 바이두
□ 그 외 주요 '인터넷+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 인터넷 의료 시장, 정부 정책에 힘입어 도약 중
○ 인터넷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자료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바이두
□ 전망 및 시사점
○ 기술의 발전, 산업 다양화에 힘입어 더 큰 발전 기대 - 센서 기술, 4G, Wifi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첨단기술을 탑재한 정보 처리 기능이 인터넷 의료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침. - 중국 역시 이러한 영향으로 원거리 진료, 만성 질병 관리, 온라인 진료 등이 가능해졌으며 의료 서비스 방식의 변화를 주도함. 향후 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큼. - 현재 정보 제공, 온라인 자문, 의약품 전자상거래, 의료O2O를 넘어 미용(美容), 보양(養生), 건강관리(健身) 등 다방면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 -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통신사들과 대기업 간의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차후 모바일 인터넷 기술과 결합된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음.
○ 실버 인구의 증가에 따른 필요성 대두 - 미국 BCG(보스턴 컨설팅 그룹)와 스위스 건강보험 및 금융서비스 기관인 SwissRe(스위스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중국의 60세 이상의 인구는 4억4000만 명으로 늘어나 총 인구수의 34%를 차지할 전망, 심각한 고령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15~45세 인구의 3~7배에 달해 현재 중국의 의료 자원 부족이 큰 문제가 되고 있음. - 인터넷 의료 서비스가 제공하는 원격 진료 및 처방, 주기적인 건강관리 등은 노년층 특성에 적합하며 위와 같은 노년 인구 대비 의료 자원 부족으로 야기될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음.
자료원: 중국전자상무연구중심,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創業邦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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