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꽃 양귀비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원주시 용수골에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꽃 양귀비 축제에
친구와 다녀왔다.27000 제곱 미터의 낮은 언덕에 축제를 위해 심은 고혹적
인 선홍 빛 양귀비의 붉은 물결이 살랄 살랑 관광객을 반긴다.이 양귀비는
개양귀비(관상용 꽃 양귀비)...아편 원료인 양귀비는 모르핀,파파베린,코데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서 중추 신경에 작용해 진통 진정 지사 효과...법적으로
일반인은 재배할 수없다. 두 종류의 양귀비는 겉 모습으로 구별이 되는데 꽃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지만 다른 양귀비는 털이 없다. 패케이지 여행으로
약 200명이 버스 4대에 탑승 2시가만에 원주에 도착했다.
첫 코스는
박경리 문학 공원 ....한국 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 받고있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 소설 '토지' 를 주제로 선생의 문학 세계를 탐방할 수있는 토지 문
학 공원은 소설 '토지'의 산실인 선생의 옛 집과 정원,집필실 등을 원형대로 보
존하였고 공원화했다. 박경리의 문학적 삶에는 고통과 즐거움이 같이 있다.
박경리의 경우 이 희비의 편차가 어느 작가 보다도 크다. 박경리는 종종 나는
슬프고 괴로웠기 때문에 문학을 했으며 훌륭한 작가가 되느니 보다 차라리 인
간 으로서 행복하고 싶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한다.
다음은 원주 지역 중심 상권인 중알 미로 예술 시장 관람..
이곳에서 토속적인 점심 식사를 함
오늘의 하이 라이트 꽃 양귀비 축제장으로 이동...원주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꽃 양귀비 단지 감상과 함께 꽃 그림 전시회, 꽃 그림 그리기,사진 촬영 대회,
목공, 압화 체험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물론 먹거리도 빼 놓을 수없다.
부침개, 국수 비빔밥, 특히 분홍 빛이 도는 양귀비 막걸리는 관광객들의 인기
를 끌었다. 양귀비의 붉은 물결 속을 헤엄치며 황홀한 꽃에 매료되어 정신을
차릴 수 없는...오랫 동안 간직하고 싶은 이 감동..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은 마지막 코스..네오플렘
네오플램은 단조롭고 무채색 일색이던 도마, 프라이팬,냄비등에 형형 색색 컬러를
입히고 친환경 세라믹 코팅 시장을 연 기업이다. 최근에는 지식 경제부 선정 세계
일류 상품 인증, 세계 3대 디자인 상 IF 디자인 상,Reddot 디자인 상 수상, 세계
60개국 수출...멋진 상품이다.젊은이들은 상품을 많이 구입했지만 그간 간직하고
있는 것들도 차분히 정리하고 싶은 우리는 눈팅만했다.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Go..Go...또 하나의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열린다.일상에서 떠나 여행
으로 재 충전...남은 날들 힘차게 살아 가는 거다.
첫댓글 예로 楊貴妃라 했지요.
그 보다
아름답고 우아한 늦깽이님!
어디 우미인초 속에 빵끗 뉘 가슴을
쪼아립니다.
늘 행복하셔요. 건강하시고...
호세님! 오랜만의 만남...반갑습니다.
힘드실텐데 댓글 고마워요.
처음 접하는'늦깽이' 란 뜻이 궁금해서 검색..
'나무깽이' (짤막한 나무 토막)는 있어도 '늦깽이'는
없네요, 혹시 경상도 지방의 방언이 아닐까요..
앞에 붙은 형용사를 보면 나무깽이는 아닌듯 싶은데..ㅋㅋㅋ
호세님! 우리가 동행한지 어느듯 4년이되었네요
행복하고 보람된 날들이었습니다.
좀 덥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무더위에 몸 조심..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깽이'란 경산도 사투리로
밭 갈 때 쓰는 '괭이'랍니다.
괭이를 오래 쓰면 앞날이 닭아
매끄럽고 반짝거리고 세련되어 보인다.
그름 늦깽이란
당신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멋쟁이라는 말입니다.
언어의 속됨을 마무라지 마시고 오해하지도
마시고, 좋게 봐 주세요.
호세님! 궁금증이 풀렸네요.늦깽이 ..
역시 경상도 쪽 방언이었군요.뭔지 모르지만 좋은 느낌...
오해나 나무람 전혀 없섰답니다.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멋쟁이...
와우! 제겐 극찬이죠.역시 호세님!! 감사합니다..
Good Night!!
우미인초를 아시는군요~^
양귀비의 농염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섬약하여 보는 사람에게 가련한 느낌을 주는
꽃으로 우미인(虞美人)초(草)만한것이 없다고 합니다
우미인은 중국 진나라말기의 무장 항우의 애첩(왕후)으로,
용모가 지극히 아름다웠고 재능과 기예가 뛰어나며 춤추는 자태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항우가 한고조 유방에게 패하여 해하(该下)(지금의 안휘성)에서 포위되어 해하가를 읊자, 우희.(우미인)가 복(复)해하가로 답을 하고
자결을 한, 시신을 가묘에 묻자, 그위에 꽃이 핀것이
우미인초라 합니다~^
이 설화가 전해진것이
경극 "패왕별희"라고 합니다~^~
승희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공감하며 님과 대화 나눌 수있는 이 시간 행복합니다.
님도 우미인초를 아시는군요.아름답죠
댓글 들어오는 소리에 컴 앞에 앉으며 우미인을 찾아보았네요
역시 아름다운 여인이군요. 우미인 이미지 올립니다.연이은 댓글 넘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뵙고 인사 드리고싶습니다.
와우..그 사이 댓글이 또 하나....
아.. 그런 전설이 있군요..감사..
꽃은 모릅니다./^
단지 우미인에대한것을 조금
알고 있기에~^올린것 입니다~^
중국가서 조양구(북경의 중심가)극장에서 경극 "패왕별희"를 본 적 있습니다~^
항우와 우미인에 대한 스토리도 좀 알고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연륜도 있어 보이는데~^
기동력과 열정 그 누구도 못 따라갈것 같습니다~^
승희님 오늘도 대박 ..댓글 11개랍니다.
중국 여러 곳을 여행했군요 여행도 좋아하시고 (저와의 공통점)...
문장력도 대단하신 듯...앞으로 카페 활동 기대됩니다..
오늘은 칭찬 받는 행복한 날..과찬입니다.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
좋은 바~ㅁ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