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ㅂ
출처 : 여성시대 학지운.
이거...몇년전에 여시에 올렸던건데 요즘 쩌리에 애완돌 글이 좀 보이더라고?
편의점에서 판다는 얘기도 들리고...
그래서 급 생각나서 다시 재업함...
거의 6년전 글이라 말투 요상한거 이해해줘
-------------------------------------------------
안녕 여시들 내가 며칠전에 펫스톤이란걸 사고 오늘 받아서 후기찌려고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생각은 잘 안나는데 하튼 저번주 주말에 쩌리에서 펫스톤에 대한 글이 올라왔지
뭐 요즘에 펫스톤이란게 새로 나왔다... 돌멩이를 애완동물같이 키운다는 내용이었어.
여시들 반응은 '헐 돌을 돈주고 팔아?' 대충 이랬는데
나만 거기서 뽐뿌받고 당장 주문하러 갔음.
존나 이뻐... 애완돌멩이라니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도 있고? 집에 두면 졸라 자연친화적인 여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야!
해서 바로 결제함
시밬ㅋㅋ나 이 사진 올리다가 내 정보 다올릴뻔 ㅠㅠ
하튼 가격...보고놀람.. 만오천원이라니여?
거기다 배송비 포함해서 17.500 오오오 졸라비싸... 돈없는 학생이 이런걸 어케사여..
하지만 이걸 살 당시 내 생일이 곧이었기 때문에 나한테 선물 하나 해준다치고 사야지~
이럼서 핸드폰으로 결제해버려씀 꺄륵
어 맞다 구입처는 여기
http://www.petstone.co.kr/
그리고 월요일이 지나서 오늘 옴.
두둥
◐▽◐... ◑▽◑...???나니?
저거 내가 뜯은거 아님... 경비실에서 들고 올라오는데 원래 저랬음...
업체측 잘못인지 배달직원 잘못인지는 모르겠는데 뭐..오늘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상자가 이케저케 굴렀나보다..
내용물만 멀쩡하면 됐지 머 ㅎ그냥 이러고 넘어갔음
(사실 교환하고 고객센터 전화하고 이런거 넘나 귀찮 ㅎㅎ
아마 업체에 전화했으면 교환해줬을거야)
엇 열어보니 좀 많이 찌그러졌네...ㅇ<-<
근데 어차피 난 상자는 버릴 예정이었으니 상관없어서 패스
여니까
돌멩이랑 같이 이런것들이 왔더라고
근데 콧멍방 글찌기 이렇게 힘든거였어...? 이거 하나 쓰는데 왜이렇게 힘들지 후
여튼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 돌멩이 등장
중요한거니까 왕크게
돌멩이는 딱 내 손바닥에 들어가는 크기였어
손에 놓고 보니까 몬가 귀여운것 같기두 하고?
손으로 두드려보니까 진짜 단단함...색깔은 다 회색깔밖에 없는 것 같아.
난 사실 맨들맨들한 재질을 원했는데 표면은 까끌거리는 느낌이였어
맥이랑 크기비교
세로크기는 저거의 한 절반정도 돼
오호...돌멩이 주제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가다니...
그래두 울집에 처음 왔으니까 아까 바디워시로 씻겨줬음...(소중)
지금 닦아서 말리려고 책상에 놔둠
나름 데코샷
원래는 상자가 저 위에 그림처럼 손잡이도 있고 예쁜데 내건 어차피 구겨져있었고 그냥 얘 둥지로 쓰려고 가위로 잘라버림
저기 분홍명패같은데다 이름써야되는데 아직 네임팬없어서 못씀...
이름은 콩콩이로 지음 ㅎㅎ
돌멩이라고 부를까하다가 너무 정없어 보여서 ㅎㅎㅎㅎ;;
하여튼 내가 생각하는 펫스톤의 장점단점(급전개)
장점-
1. 애완동물 키울 여건이 안되는 사람에게 좋음.
울집은 부모님이 애완동물 키우는거 너무 반대하셔서...ㅜㅜ 흡
콩콩이를 애완동물처럼 생각하고 키우려구..(눈물)
2. 돈이 안듦 뒷처리 걱정 없음
얘가 똥을 싸진 않을테니까...
3. 걱정인형 대신으로 쓸 수 있음
내가 이러려고 산거야! 화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얘한테 떠들 예정 ㅎㅅㅎ
단점-
1. 비쌈
사실 내가 제정신였다면 샀었을거라고 확언할 수 없음...
그때는 왜그랬는지 너무 들떠서 ;ㅅ;ㅋㅋ
아 이거 사고 택배뜯다가 엄마가 얼마주고 샀냐해서 3천원주고 샀다고함. 그러고도 잔소리 들었는데(이거 밖에 가서 그냥 주워오면 되는거 아니냐고)...반박할 말이 없었다고 한다
만약 살 여시가 있다면 택배는 비밀스럽게 받고 가격 안들키게조심..
2. 말귀를 못알아먹음
돌멩이니까여...
어...끝이야
산거에 후회는 없음! 나름 귀여워♥
그럼안뇽
문제시 샤브샤브먹음
안문제시 케이크먹음
-----------------------
여기까지가 스크랩글 끝... 저거 샀던 사이트 다시 들어가보니까 비석 파는 사이트됐더라...
추억이 떠올라서 재업해봤어
그럼 정말 안녕...
+돌 근황=장롱안에 있다가 요즘은 서랍안
와 대박...6년전.....ㅠㅜ실시간으로 보면서 개신기햇던거가튼데 시간...빠르너....ㅜ
2222구니깐ㅜㅜㅜㅜ
발 뒷꿈치 미는 돌같닼ㅋ큐ㅠㅠㅠㅠ
ㅈㄴ귀여엌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
이거 본 기억나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겨 ㅠ
재업 안보고 읽었는데 오 애완돌 괜찮겠는데? 하고 보고잇엇음ㅋㅋㅋ
3천원때문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귀여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돌을 반려한다는 개념이 나 놀리는 건 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00원이나 주고 돌 샀는데 장단점 야무지게 써놨엌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 비석사이트된 것까지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샤 혹시 얘가 걔야?? 넘 비슷하게 생겼네… 나 길에서 주웠어..!!
내 돌은 장농안에있어! 근데 진짜 길에서 주운게 더이쁘네😭
@풀만먹어용 진짜 길바닥에 혼자 덩그러니 있더라공… 눈이 빡 띄어서 주웠는데.. 유기돌인가…?!
그립감이 먼가 묵직한 달걀같아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