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5초, 중국어 40초, 일본어 35초
'뒷짐'대신 참여..정치도 경제도 "바꿔"
성숙과 투명의 시대..디지털의 힘
세계적인 미래학자이며 '길더 테크놀로지 리포트'의 발행인이기도 한
조지 길더(George Gilder·66)는 지난해 방한했을 때 "한국은 차세대 디지털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이제 '정보격차'라는 말은 한국과 다른 나라간의 격차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삼성, LG,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에 투자하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까지 했다.
'텔레코즘(telecosm)'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한국이 선두에 있음이 확실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텔레코즘은 그가 만들어낸 조어로 '컴퓨터 속의 중앙처리장치(CPU)성능보다 컴퓨
터 간 연결됐을 때 발생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담은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이다.
휴렛팩커드의 마케팅 담당 조이 킹은 지난 13일자 미국의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한국은 어느 곳에서나 디지털 신호를 받지 못하는 곳이 없는데 미국은 '잘들리니?'라고
묻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해 9월 기사를 통해 "한국이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
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 뉴스 씨넷 뉴스닷컴은
지난해 '한국의 디지털 왕조'(South Korea's digital dynasty)라는 제목으로 3편의 특집기사
를 게재하기도 했다.
'IT강국' '디지털 강국'은 이미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익숙한 수사가 됐다. 그러나 '디지털'과
'네트워크'의 의미는 훨씬 더 구체적이며 강력하다.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한국적인 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3세대'의 문화적 특성은 '생산'과 '공유'다. '문화'를 외부에서 주입받아 생활양식과 사고방식
에 대입하던 과거와는 달리 원하고 느끼는 대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만들고 나눠 갖는
다.
지난 2001년 개봉해 그 해 가장 잘팔린 문화상품이 된 '엽기적인 그녀'는 네티즌 김호식씨가
PC통신 '나우누리'에 연재한 연애담을 영화화 한 것이었다.
인터넷 작가 '귀여니(20·본명 이윤세)'는 16세때 인터넷에 올린 글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등 아시아권에도 유명해진 '한류 열풍'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다. 그가 쓴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가 영화로 만들어졌고 17세 때 출간된 소설은 출판 불황을 뚫고 30만부가
팔리기도 했다.
기성의 눈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경박함. 그러나 디지털 세대는 '프로페셔널'들이 생산하는
문화 상품 또는 문화적 산물을 그저 주는 대로 받아들이는 걸 거부한다. 스스로 문화를 전파
하는 '창의적인 가벼움', 바로 이 특성이 문화 콘텐츠에 상품성을 불어 넣으며 3세대 한국경
제를 변화시키는 동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의 힘은 여론 주도층이 되기위한 비용, '투쟁의 단가'를 확 낮춤으로써 한국의 정치, 사
회도 변화시켰다. 과거 거리에서 시위를 할 때는 남은 삶을 걸어야 했다. 가족의 절망을, 감옥
생활을 견딜 의지가 필요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그 엄청난 참여의 대가, 공론의 장에 나가는
비용을 거의 '제로'로 만들었다.
편하고 쉽게 주장하면서도 네트워크 뒤편의 익명성에 몸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비장감이
사라지는 대신 기하급수적으로 '동지'들이 늘어난다. 이 가벼운 참여가 2002년 대선에서 놀
라운 위력을 발휘해 참여정부 탄생에 일조하게 된다.
디지털은 경제주체들에 대해서도 같은 경로의 영향을 미친다. 불량 제품을 적당히 묻어두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네티즌들의 놀라운 참여와 감시, 엄청난 속도의 정보 공유가 기업
과 정부,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 패턴을 바꾸고 있다.
디지털의 연관효과는 이렇게 한국의 모둔 부문을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다양한 우회로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한국경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이미 지난해 3000만명을 넘어섰다. 10가구 가운데 8가구에 광대역
인터넷망이 깔려있다. 10명 중 7.5명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며 1인당 무선 통신 시간이 세
계 최고수준이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되는 문장을 중국어로는 40초, 일본어로는 35초가
걸린다는 비교가 있다. 한글은 세계 정상의 디지털 문자다.
한국인의 특성을 상징한다는 '빨리 빨리'는 90년대 삐삐 세대의 '8282'로, 그 뒤를 이어 수 많
은 어휘의 암부호 양산과 정보 통신 속도전의 승리를 예고하는 시그널로 이해해도 될 것 같
다.
[머니투데이 성화용기자]
일본 키보드 - 숫자키에도 올라가있는 히라가나. 거기에 카타가나와 한자 변환까지.
...안타깝다 안타까워....어쩌겠니..너네 나라는 우리의 세종대왕님처럼 참으로
덕망있고 비상한 두뇌의 인재가 없었던거를..니네 조상을 탓해야지 뭐...
타이거카이사르님이 알려주신 중국 키보드
키 한개에 글자가 도대체 몇 개 프린트 되어 있는 것이냐.
별수 없다. 쯧..-_-;;;그냥 그렇게 살어-_-
그리고 일본 휴대폰 버튼
얘네들도 저거 일일이 변환시켜가면서 쳐야 한다는...
중국휴대폰 버튼에는 알파벳밖에 없어요. 하긴..중국은 좀 그렇겠다..
에휴~별수 있니~ㅋㅋ
세종대왕님!!!!! 고맙습니다!!! ㅠㅠ
한글은 정말 역사적으로 길이길이 남을 최고의 선물이에요~
첫댓글 섬의 열등한 존자들이 구부린 그림과는 비교할수 없죠~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는 그날까지 아자!!
한글 최고....
역시 .. -_- 조상을 잘 만나야 돼 ..
진짜 중국휴대폰은...ㅋㅋㅋ 역쉬 한글이 제일 쉬우면서도 가장 훌륭한 문자!!!
역시 한글은 최고에용~
한글 유후~-_,-
한글은 최고죠. 한국도 대단합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더라구요. 사실은 경제같은 거 다 끌어모아 순위 매겨도 세계 10위 안에는 든다는데 말이죠.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집시다!!
역시 한글이 최고야.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글이 최고여! -_-b
역시 한글이 따봉임~ + .+乃
우훗,ㅋ 역시 한글이 최고-ㅁ-ㅋㅋ웃후훗, 뿌듯뿌듯,ㅋㅋ
역시 한글이 최고! 세종대왕님께 감사!! 오늘 한번 쓰고 간다 만원권 안에서 기쁘게 들어주세요!!!!!!!!!!!! "세종대왕님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