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수하고 향긋한 보리순요리로 인사드립니다.
보리싹으로는 엿기름을 만드는줄은 알았지만,
보리순을 먹어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요
보리순된장국은 시원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네요
보리순나물은 담백하고 향긋하고요
겨울철에는 꼬옥 챙겨먹어야겠어요
겨울에 보물같은 나물인듯해요
겨울에 싹을 내고 그 다음해 여름에 열매를 맺는 보리
흑한 겨울에 싹을 내놓는 용한 녀석인데요^^
그래서 더 달큼한 맛이 강한지 모르겠어요
전라도쪽에서는 생선국물요리에 다양하게 넣고 먹는다고 하던데
그이유를 알만한데요
국이 깔끔해지고 향까지 좋아서
기분이 참 좋아지게 하는 데요^^
언뜻 보기에는 부추같아 보여도
겨울에 싹을 틔우는 우람차고 활력있는
멋진나물
보리순나물이여요
된장국만 맛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약간 남겨두고 된장에 무쳤는데
담백하고 깔끔한것이 좋아요^^
구수함이 전해지나요?
은은하게 달큰한향이 올라오는데요
정말 시원하고 구수해서
한입 한입 저절로 먹게되네요^^
보리순된장국과 보리순나물
보리순된장국 재료: 데친보리순1줌, 생콩가루1큰술
육수: 보리순데친물3컵, 쌀뜨물1컵, 디포리가루1작은술, 새우가루1작은술, 멸치가루1작은술
양념: 된장2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보리순나물재료: 데친보리순1/2줌,달래장
양념: 된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달래장1작은술
1. 준비
요것이 보리순
걍 풀같기도 하고 부추같기도하구...
시든잎은 정리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빼서 볼에 담는다.
2. 손질
팔팔끓고있는 냄비에 소금약간을 넣고 손질한 보리순을 넣고
살짝만 데친후
찬물에 헹궈놓고
물기꽉짜서 담아놓는다.
물기꽉짠 보리순은 도마에 올려
먹기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둔다.
한줌은 보리된장국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반줌은 나물로 사용합니당~
나물로도 맛을 살짝 보고자 그리했어요^^
3. 육수
보리순 데친물을 준비한다.
보리순데친물을 보리순의 향이 가득담겨있어서
달큰한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된장국에 육수로 사용하려구요
채에걸러 담아놓는다.
냄비에
된장국이니까 쌀뜨물1컵을 붓고
보리순데친물3컵을 섞어주고
보리순된장국이 생선국에 잘 어울린다고 하니
해산물가루를 넣었어요
디포리가루1작은술, 멸치가루1작은술, 새우가루1작은술을 넣고
팔팔 끓인다.
천연조미가루는 제가 직접 만든것인데 거칠게 갈려서..
여기에 된장2큰술을 채에 밭쳐 뭉쳐진것을 풀어준후 육수에 넣는다.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작은불로 줄여두고 은근하게 끓여준다.
4. 옷입히기
보리순에 생콩가루를 입혀서 구수한 맛을 한층 더 내보았어요
생콩가루1큰술을 넣고
살살 옷을 입혀준다.
5. 마무리
끓고있는 육수에
콩가루입힌 보리순을 넣고
마늘1작은술도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6. 나물 무치기
남은 반줌정도의 보리순을 볼에 담고
된장1작은술, 다진마늘약간, 참기름1작은술, 통깨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달래장에서 달래만 1작은술정도 건져서
넣어 마무리를 했어요
7.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담백하고 향긋한 보리순나물
양이 얼마되지않아서 금새 사라졌지만,
질길줄 알았던 보리순이 씹는 질감도 좋고
맛도 담백해서
겨울에 든든한 건강나물로 꼭 챙겨먹어야 겠어용^^
구수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인 보리순된장국
구수한 맛에 한입~
향긋한 맛에 한입~
밥맛을 증말 좋게 만들어주는
된장국이네요^^
겨울철에 맛보는 보리순
이 겨울이 가기전에 꼭 해드세요
강력추천입니당~
어느덧맛객(어맛)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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