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모드 다음 패치는 어쩌다보니 서부 우랄에서 비잔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서부 우랄쪽을 안 건드린 건 아니고 오히려 할 건 다 했는데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건들다보니
비잔틴까지 건드리게 되었네요.
너무 여기저기 건드려서 수습이 힘들어진지라 12월달 업뎃은 없을 거 같습니다.
카파도피아에서 성조지의 전설이 시작되었고 성조지 역시 당시 기병을 뿜뿜 생산하던
카파도피아의 기사일 수도 있는 썰을 듣고 카파도피아는 성조지의 문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스크바쪽도 저기서 붉은배경인데 뭐..; 성조지 도안이 거기서 거기다보니 ㅎㅎ;
랜덤 문양을 만들때 일단 간단하게 서구권과 동구권으로 나눠 만들 예정인데
동구권에서 더 높은 확률로 보게 될 천사 문양입니다.
만들면서 날개 잔무늬가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잘 보이네요.
마케돈 가문의 문양은 이 모드에선 원래 ck2식 태양 문양이기도 했고 비잔틴 제국 문양이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요청으로 결국 마케도니아 태양 문양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마케도니아 태양이 고대 문양이긴 하지만, 애초에 고증 99.99%의 모드도 아니기도 하고
이번에 고대 관련된 문양들이 아나톨리아-중동쪽에 사용됨으로서
고대 문양이라고 사용 안한다고 하던 당위성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pleustes 가문 문양이 바닐라에선 빛나는 별?이라서 명왕성인가 해서
별 느낌 나게 작업했는데 잘 만들어놓고 그리스어로 검색하니
선원이라는 뜻이더군요; 하지만 지금 문양이 넘 예뻐서 걍 이대로 하겠습니다.
앙겔로스의 천사를 좀 더 명확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켈라리온 테마는 기병을 뽐는 테마라고 해서 기병문양 만들어줬습니다.
콤네노스 가문의 본적지가 이웃 파플라고니아라고 해서
파플라고니아 공작령의 문양을 콤네노스 문양으로 했습니다만..
왜 1066년 시나리오에 부켈라리온과 아르메니악은 콤네노스인데
정작 파플라고니아는 다른 가문이 통치하고 있네요;
가끔 옥타비아누스의 후손을 만들어서 플레이하는 분들도 계시고
비잔틴 히스토리를 보면서 로마력力을 충전하시는 분들도 계셨기에
비잔틴을 건들면서 동롬 황제 계보의 문양들도 손봤습니다.
일단 비잔틴 히스토리상의 황제들의 문양을 추가하긴 했습니다만..;
크킹의 로마황제 족보가 꾀나 이상하더군요;
제대로된 가계도가 아니라, 가끔 엘라가발루스 같이 조금 특이한 황제라도 나왔다싶으면
가계도에서 끊어버리고 크킹상의 새로운 가문을 파버립니다;
그래서 엘라가발루스는 크킹에선 세베루스 가문이 아니고,
다음 황제인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역시 이름만 세베루스고 크킹상에선
선대 세베루스 가문들과는 연관이 없게 표기 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보여주기만을 위한 비잔틴 히스토리;;
첫댓글 아니 저 양반들이 호적에서 파일 만큼 잘못한 것 같지는………… (그거 아님)
이번에도 멋지네요.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앗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엘라가발루스는 호적에 파일만 하네여,
@Normandie_CaT 에이 그래도 걔는 어렸잖아요ㅋㅋㅋㅋㅋㅋ 음 유교 패치하면 확실히 '당장 나가!!!!' 할 만한 짓을 몇 번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황제인데(???)
와.. 다시 크킹 하고싶어지네요 ㅠ
흑우나 축생이 아니라면 2월달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ㅠㅠ
와우 로마황제 가문은 신선하네여
로마 황제들 좀 신경 써주지; 히스토리 보는 것도 나름 뽕맛인데 ㅠㅠ
옥타비아누스 가문 부활이 가능한가요?
세이브 파일을 뜯거나 모드로 부활시키더군요.
엘라가발루스는 모계 즉위라 그런 듯
알렉산데르도 근데 모계긴 한데...
근데 엘라가발루스는 왜 여제지..
엄... 성적 취향 때문에 그런듯하네요.
비잔틴.. 멋지네요 다시 하고 싶을 정도 ㄷㄷ
다시 하시면 안됩니다. ㅠ 2월달에 오셔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