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40대 이며, 화이자 백신 2차를 맞아야 하는데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1차때 화이자를 맞은 후 5분 정도 때에, 균형을 잃을 정도의 현기증을 느끼고, 그 이후로도 순간적인 현기증을
계속 느껴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간염보유자로 비리어드를 복용하고 있으며, 매번 혈액검사 때마다 IgG(면역 글로불린 G) 수치가 정상범위(600 ~1700)를 약간
초과(1800)해 있습니다. 한때는 그 수치가 2000정도까지 올라서, 류마티스(자가면역반응) 검사까지 받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나왔고,
교수님도 이유는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IgG(면역글로불린 G) 가 바로 백신을 맞으면 생긴다는 항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식한 상식으로 생각해보면,
20대들이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잘 보이는것이 기본 면역이 높아서 백신을 맞을 경우, 면역 과다반응으로 그런걸로 알고있는데,
저같이 IgG가 높은, 즉 기본 면역이 높아 자가면역증(류마티스) 까지 의심할 정도면 화이자 백신을 맞는것이 위험하지 않나요?
그래서, 혹시 1차때 현기증이 났던 것일까요?
중요한건 IgG가 높은 경우는 만성간염이 있을때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다그런건 아니겠지만요).
무식한 상식으로 추측한, "IgG 수치가 높은 간염 환자에게 화이자 위험성"이 정말 일리가 있을까요?
첫댓글 IgG검사는 왜하시는걸까여?
비리어드약을 복용하면서 비리어드의 면역반응을 보는건가여?
일단,
아나필락시스라는 건 알레르기 반응인데 이는 특정 음식,성분,벌침 등에 면역이 과민반응하는 것이고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하는 것도 아니니 나이와 상관이 없겠습니다. 실제 미국의 기록을 보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이들의 중위 나이대가 39~41세라고 합니다.
코로나 예방 백신(화이자)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들 중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심근염과 같은 것이고 20대에 아나필락시스가 많다고 알고 있다는 말씀은 사실과는 다를 것입니다. 사족이지만 언론이 선후관계를 인과관계인양 보도하는 것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예방 접종 센터나 유관기관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