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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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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외 공공교통 생각 사업타당성의 근거, B/C 해부하기 - 동남권 신공항의 예
station™ 추천 1 조회 1,382 11.03.29 03:08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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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29 07:55

    첫댓글 짜임새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항공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신공항 무용론' 을 넘어서 '확장이 굳이 필요한가' 수준의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2002년 신어산 사고 이후 2004년에 공항 접근항로 대수정을 통하여 현재는 북쪽 접근항로 사용이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베이징은 물론, 울란바토르에서 오는 전세기조차도 대부분 진주/고성/거제를 경유하는 APP를 지정해주고 있습니다.
    2. 36L/R의 노반 보수공사와 고속탈출유도로 설치로만도 김해공항의 수용능력을 현 1,050만명(ACI 기준)에서 1,200만명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한국교통연구원, 2009년 10월)

  • 11.03.29 14:24

    3. 중량 제한이 풀린 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333정도야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대타 투입되는 772를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일본항공은 2008년 상반기 중 정기편에 주 2회 744를 넣기도 했었습니다. 일본항공이 항공기 순환 문제 때문에 747을 넣었다는 점에서 대형기 취항은 항공사의 의지에 달려 있지, 공항 시설이 뒷받침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는 아님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지난 설에 만석인 773을 하루에 3번이나 집어넣었고, 해외주둔 미군 화물담당 항공사인 에버그린카고(국내 에어택시회사 에버그린에어와는 무관)는 1달에 한두번은 747에 컨테이너 만땅, 기름 만땅으로 미국 본토에서 내리찍습니다.

  • 11.03.29 23:28

    혹시 중량제한 해제 관련된 자료의 링크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분명 AIS에 가 보니 김해 관련 서류에서 중량제한의 언급이 사라졌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비행장도 없더군요. 18R/36L에 근 수년간 특별한 공사는 없는 것으로 기억해서, 중량제한 해제는 좀 의아합니다.
    744의 경우 이전 18R/36L의 77만파운드 제한으로도 일본 정도는 너끈히 다니죠 :) 요새 신공항 논쟁에서 24시간과 A380 타령이 빠지지 않는데, 이건 별 무리없이 과대망상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 11.03.30 00:19

    저도 '현재는 중량 제한이 없고(엄밀히 말해서 없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 중량제한이 있었다' 정도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유지되었는지 또는 중량제한이 해제되었다 라는 공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습니다.
    대저토건이 부도나면서 18R 착륙 접지면 보강 및 유도로 조명공사가 중단되어 KAC가 응급복구에 나섰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는 걸 보아 주요 공사 자체는 비교적 최근까지 이루어진 모양입니다.

  • 작성자 11.03.30 09:35

    그런 방향으로의 논의도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보고자 합니다.
    1. 계절에 따라 방향의 경로가 달라서 4월~9월까지는 18L/R(신어산 사고때 루트)을 통해 접근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경로를 항상 36L/R로는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2. 중량제한에 대해서는 관련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3. JL이 747을 2~3회 투입했다지만 그건 기재대체용이고, 그걸로 수요가 부족해서 대형기를 안 넣는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대신 소형기인 737로 3~4년전보다 1.5배가량 NRT방면 노선은 늘었거든요.

  • 11.03.30 11:59

    2. ais.casa.go.kr에 가면 비행장 항행 관련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김해공항 AD TEXT에 활주로별 제한중량이 명기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버전에는 빠져 있습니다.
    3. 부산-도쿄 수요야 충분하죠. 과거 김해에 B763을 날리던 JAL이 B738로 바꾼 건 수요가 아니라 항공사 사정이겠죠. (가령 수익성이나 비용이나) 어쨌든 김해는 웬만한 대형기를 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습니다. 경상도쪽 논자들이 A380 타령을 하는데 (심지어 인천에 자리가 모자라 못가는(!) A380을 신공항에 받자는 헛소리마저 있습니다) 국제선의 대다수는 B772LR 이하로 운행하고, B772LR은 김해에서 만재 상태로 이륙시킬 수 있습니다.

  • 11.03.30 13:16

    역님// 1. 18 쪽으로의 접근 역시 통상적인 36 방향의 접근과 비슷합니다. 똑같이 내려오다가 1500FT 즈음해 테크센터 쪽으로 방향을 튼 뒤 18쪽으로 우선회 착륙하는 방식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이널 어프로치 자체가 위험한 것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 18L/R로 이륙하는 항공기와 상승/접근 항로가 겹치게 되어서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11.03.31 01:08

    오까님 // 접근항로는 비슷하군요. 다만 18R과 36R을 동시에 쓰는건 힘들겠군요.
    그럼 신어산 사고때의 항로와도 비슷한걸까요? 그 당시에는 이탈해서 사고난걸로 알고 있어서요.

    여수행관광열차님 // 주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중량제한이 해제가 되었는지는 나중에 신문기사나 이렇게 더 찾아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TX-2000계 님 // 50년~100년을 바라보고 신공항을 추진할거면, 지금은 최대한 잘 굴려야겠죠...

  • 11.03.29 12:55

    저 역시 TX-2000系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항공 지식은 미천하지만, 그래도 2년 동안 김해공항 소방대에서 비행기 뜨고 내리는 것을 지켜 봐 온 사람으로서 김해공항의 대형기 취항 문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772나 333 뿐 아니라 345, 346, 744에 이보다 더 큰 C-5까지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 11.03.29 14:29

    김해에 345, 346이 들어간 적이 있나요?... 르푸트한자 뮌헨노선은 343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11.03.29 14:32

    카타르 왕비가 온 적이 있어요.... 자기 거 끌고 ㅎㅎㅎㅎㅎㅎ 루프트한자 것보다 바퀴가 많더군요.
    소방대 앞에 비행기 주기시켜 놨는데 중동 갑부 간지가 철철 흐르더군요...... 그 와중에 미국 F-15는 Emergency 콜 하고.ㄷㄷㄷㄷ

  • 11.03.29 14:33

    ㅎㅎㅎㅎ 그랬군요.....!

  • 11.03.29 23:40

    국제선 터미널 주기장이 B744 기준으로 설계되어서 길이가 긴 A346은 정기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LH가 A343을 돌리고 있죠.

  • 11.03.29 20:07

    김해공항은 이미 747도 취항가능하도록 손질한지 몇년 되었고....
    김해공항보다 더 작은 사천공항도 747화물기가 운항한걸 봤으니 시설상 김해공항은 부족함은 크게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확장도 대저동 일대는 평야고 농경지위주라 의외로 쉬울거 같고...
    그리고 경전철을 비롯해 교통인프라를 갖춰놓은판에 이전해버린다면 그것도 손해겠지요.교통망을 다시 구축해야하고
    가덕도나 밀양이나 둘다 교통망 연결이 녹록치는 않을테니 말입니다..

  • 작성자 11.03.30 09:39

    김해 공항 확장시 소음대상이 700가구에서 7000가구로 늘어나는게 문제가 되죠.
    공항 있는 줄 알고 들어와서 살았다고 해도 보상을 해야 하는데, 새로 편입된다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이나 그렇게 사회적 갈등으로 사업 진행이 못되는 경우도 여럿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떤 확장을 하느냐에 따라서 김해공항내 군부대를 재배치한다거나, 맥도강을 이설하던가,
    연약지반인 김해평야를 통과하는 남해고속도로 8차선(예정)을 지하로 묻는다거나 하는 공사도 필요하겠지요.
    내륙에서의 접근 교통망 자체로 본다면 가덕도나 밀양보다 김해가 낫긴합니다만...

  • 11.03.30 12:04

    그 소음 피해영역도 확장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가령 김해공항 확장 시나리오 중에 활주로 추가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면 남측 연장이 뒤따라도 소음피해 가구수는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김해공항 남측은 물류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민가 입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단 군비행장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지금의 항공소음 피해지역은 그대로 남는다고 봐야죠. 사실 군용기에 비하면 민항기 소음은 애들 장난입니다.

  • 11.03.30 13:18

    여수행관광열차//그런데 김해공항의 경우 전투비행단이 아니라 전술공수비행단이 자리잡고 있으며, C-130과 CN235를 운영중입니다. 쌍발 중소형인 CN235야 말할 것도 없고, 비교적 구형이면서 중형인 C-130 역시 민항기 소음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다만 엔진 테스트 시설이 공항 북쪽 편에 있어서 그 쪽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많이 받을 수도 있겠네요. 테크센터 입창하는 F-4, 15, 16의 경우에는 숫자가 한정되어 있으니 논외겠죠.

  • 11.03.30 19:05

    일반적으로 터보프롭은 터보젯과 소음 면에서 비견되지만, 대형기로 가면 4~6엔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의 터보젯에 비해 불리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 기종별 소음 등급을 산정하는데, 군용기는 대상이 되지 않아 정규 데이터에 의한 비교가 안되는 게 아쉽군요.
    김해공항에 한번 답사를 간 적이 있는데, 착륙시 거의 바람소리만 훅 하고 지나가는 듯한 737에 비해 수송기가 훨씬 시끄럽다고 느낀 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김해에는 전투기 운항빈도가 낮으니까 타 군비행장과는 다를 수 있겠네요.

  • 11.03.30 20:16

    단 이륙시의 경우 737이 130이나 235보다 더 시끄럽고....
    김해공항의 배치기종인 130과 235의 경우 보유댓수와 소티(운항횟수)가 적으니 말입니다.
    (즉 소음문제에선 전투기는 말할것도 없고 민항기도 터보제트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것이고 직접 겪어봐도
    그랬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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