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8월 주요국 증시 상승률을 보면 지난주 가장 많이 하락한 지수는 코스닥입니다. 코스닥은 지난주 -7%를 기록하면서 8월 -6.1% 하락.
다음으로 많이 하락한 지수는 대만 가권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
특이한 것은 테이퍼링,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하락 이유로제시되는데 정작 중국 증시와 미국 증시는 선방했습니다.
8월 전체로 보면 인도가 5% 이상 올라 가장 강하고 다음 독일, 중국 증시도 상승. 미국 증시도 강보합 수준.
지난주 글로벌 증시 자금 동향을 보면 한국과 대만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진 반면 인도는 약간이지만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한국, 대만, 홍콩 증시가 두드러지게 약했다는 것은 규제나 경기 둔화 같은 중국 관련 재료, 달러 강세로 아시아 외환 시장 불안정한 상황, 일부 대형주 수급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혹은 이 지역에 일시적으로 비중 조절을 하고 있는 외국계 운용사들이 있을 수도..
델타 변이의 경우 국가별 공통적 사안이라 조정의 결정적 재료로 해석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런데 이들 국가들이 하락쪽으로 잡히기 시작한 시점을 살펴 보면 달러인덱스가 0.6% 급등하며 상승하기 시작한 8월 5~6일 전후입니다
주변 재료가 어떻게 돌아갈지도 챙겨야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달러화 움직임 즉,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나면 증시가 돌아서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여 당연한 이야기지만 환율 동향을 잘 살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