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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 I-Park 비소초과 근거없어” |
오염 토양 분석법 착오에 따른 ‘해프닝’ 분석 나섰던 한밭대 “시험오류… 주민에 통보” |
북구 천곡동 달천아이파크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법정 기준치보다 최고 287배가 넘는 비소(As)가 검출됐다는 인근 주민들의 주장은 오염 토양 분석법 착오에 따른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오전 북구 달천동 그린카운티 4단지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천 I-Park 공사 현장의 토양과 날림먼지에서 법정 기준치의 수 백 배가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그린카운티 4단지 입주민 비대위는 달천아이파크 공사장 토양에서 비소가 1,725ppm이 검출됐으며, 먼지에서 376ppm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 대전 한밭대 기기분석센터에 의뢰한 성분 시험성적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한밭대 기기분석센터 관계자들은 “그린카운티 4단지 입주민 비대위가 달천아이파크 공사장 토양으로 주장하는 시료를 법정 기준이 되는 토양환경보존법상 토양오염공정시험법으로 하지 않았다”며 “단순히 전체 토양에서 비소 함량만 분석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법정 기준치보다 높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고 이런 사실을 사전에 입주민들에게 통지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연구소 토양환경기술사는 “토양의 중금속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법정 기준치 초과 여부는 토양환경보존법에 규정된 토양오염공정시험법에 따른 항목별 물질 분석 방법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이번에 한밭대가 실시한 전체 함량 실험은 비소의 토양 오염도를 측정하는 법정 실험법(추출법)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수치가 나오든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연구소 연구원은 “비소와 관련한 우려기준(6ppm)과 대책기준(15ppm)은 염산 1노르말에 토양을 넣고 30분 동안 흔들어 용출되는 비소량으로 측정하는 추출법으로 정한 것이다”며 “추출법으로 법적 기준을 정한 비소 오염치를 단순한 함량 실험 결과로 대비할 경우,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깨끗한 토양에서도 비소가 (추출법)기준치보다 훨씬 높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의 기술사와 연구원은 그린카운티 4단지 입주민 비대위가 지난 2007년 11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채취했다고 주장하는 동일한 토양 시료를 분석한 모 화학연구센터에서는 토양과 먼지에서 각각 1,600ppm과 369ppm의 비소가 검출돼 전체 함량 실험을 했던 한밭대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 반면 토양환경보전법이 정한 추출법으로 시료를 분석한 부산동의과학대에서는 토양과 먼지에서 각각 4.926ppm과 0.643ppm의 비소가 검출, 법정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가 나온 것도 분석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와 북구청은 “아파트 사업 승인전인 지난 2004년 달천광산 274곳에 대해 토양 오염 분석 국가지정 기관인 부산동의대가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수치가 높게 나온 게 397ppm이고 평균 수치도 28ppm에 불과했다”며 “법적으로 규정된 토양 분석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 오염 수치는 관련법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을 주민들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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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보상가 몇십만원 못주겠다고 버티는 아이파크.. 무슨수를 써서라도 받아내야겠다는 비대위..서로가 양보하여 이미지를 회복하였음 좋겠습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받아내야겠다는 비대위?? 이 표현은 너무한 것 같습니다..비대위 분들 정말 고생하십니다...곡해하시질 마시기 바랍니다.. 비대위가 이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현산이라는 거대기업도 약간 움직였을 뿐입니다..
달천비대위가 아니라 그린카운티 비대위인것 같은데요.
보상(돈)이 문제가 아닙니다.입주민의 건강이 최우선으로 싸우고 있는 그린카운티4단지 입주민 여러분 화이팅!!!
울산시와 북구청을 어찌 믿노...... 과연 구민과 시민을 위한 기관인지 특정 회사의 이익을 대변해 주는 단체인지 이해가 안가네~
선량한 입주민듦만 피해를 보는군요...대기업을 상대로 싸우기엔 넘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시청이랑 북구천 아이파크에 던 받아 먹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