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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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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문인글터(시)♣ 꽃 길
다감 이정애 추천 0 조회 7 26.06.22 08:4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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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6.22 08:40

    첫댓글 꽃 길

    다감 이정애

    꽃향기 따라 바람의 손을 잡고
    몸 상태는 별로지만
    발길은 마냥 상쾌하게 웃으며
    기차를 타고 룰루랄라 길을 나선다

    알록달록 수국은 벌어지려는 입
    꼭 잡고 웃을까 말까 망설이며
    차일피일 미루어 오가는 이 마음
    설렘 반 아쉬움 반 남겨 놓고

    개망초 위에는 달콤한 꿀맛에 심취되어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눌린 줄 모른 채
    벌과 나비는 사이좋게 노닐고
    빨간 고추잠자리 나풀나풀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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