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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5일 (토) 10:02 바이러스
“독도는 다케시마가 아니다” 구글어스에 분노하는 네티즌들
세계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글’이 자사의 고해상 위성지도서비스 ‘구글 어스’에 한국의 독도를 일본의 ‘다케시마’로 표시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2일 ‘구글어스’에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구글스카이’기능을 추가해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구글어스’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하지만 ‘구글어스’의 독도표기는 사용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독도는 지도에 ‘Dokdo(Korea)’, 'Takesima(Japan)' 두 나라로 표기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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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독도라고 표시된 사진 ⓒ 구글 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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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는 사진. ⓒ 구글 어스 |
이 표기는 지난 5월에 인수한 지도 기반 사진공유 서비스 파노라미오(Panoramio)를 통해 일본 네티즌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독도를 '일본 시네마현 오키군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도, 또 다른 네티즌도 일본식 지명으로 사진을 올렸다.
구글어스 표기는 네티즌이 작성하지만 구글 운영자들이 사진을 선별해 게재하기 때문에, 구글어스 운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에 한국의 네티즌들은 “구글어스 표기를 하루라도 빨리 고쳤으면 좋겠다”, “독도는 다케시마가 아니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