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봉순이 현 라라(구 양배추 현 조세호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제 새 가족으로 저희 집에 왔습니다.
뚱아저씨와 둥둥이 간사님이 방문해주셨어요.
같이 있을 때 잘 지내다가(애교 만점!) 뚱아저씨와 둥둥이 간사님이
떠나시고 나서 한참 현관문을 바라보더군요.
'아 이녀석 사람이 참 그리웠구나. 뚱아저씨와 정이 많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두 분이 가시고나서 살짝 긴장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서로 처음 보니까 낯설기도 했죠.
노즈워크를 시도해도 관심 없어보이고, 개껌을 주니 5초간 간보다가 말고,
장난감을 줘도 무관심, 간식을 줘도 무관심.
처음에 집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빼곤
완전 무관심해보여서 얘가 적응하기엔 시간 좀 걸리겠다 싶었어요.
바람 좀 쏘이면 되려나 싶어서 첫 산책 나갔어요.
동네 놀이터를 중심으로 한바퀴 크게 도는 식이었어요.
한 삼십분? 그쯤 한거 같아요.
소변 한번 시원하게 눠주길래 다행이다 싶었어요.
좀더 돌아다니다가 귀가!
배가 좀 고프지 않을까 해서 생식을 줘봤는데 또 무관심.
닭고기 1/4, 오리 살코기, 돼지 등뼈 한 토막 이렇게 구성해서 줘봤어요.
생식을 처음 해볼테고 녀석이 좋아하는게 어떤건지도 볼겸요.
결국 녀석은 돼지 등뼈만 관심 있어하더군요.
딱 고것만 물어다가 방석으로 가져가더니 묻는 시늉을 하길래,
유기된 시절이 어쩌면 제법 됐겠다 싶었어요.
먹이 감추는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그러나 아내가 라라를 쓰담해주려다가 하필 돼지 등뼈 감춘 방향으로
손을 뻗는 바람에 좀 물렸어요.
와이프가 좀 많이 놀래서 울었고, 저도 좀 놀랐어요.
그리고 라라 이녀석도 제법 놀랐는지 꼬리를 밑으로 하고 고개도 떨구더군요.
아내를 한참 달래주고 녀석도 달랬습니다.
'어쩌면 이녀석 상처를 보듬어주는데 시간 좀 걸리겠구나' 싶었어요.
마음을 좀 추스려주려고 다시 산책을 잠깐 나갔어요.
이번에는 집 건물 주차장 위주로 아주 짧게~
마킹은 하지 않고 냄새만 맡고 귀가.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아서 목욕 시도해봤어요.
그런데 진짜 깜짝 놀랐어요. 목욕을 너무 순하게 하더군요.
제가 알기로 비글은 물을 그닥 안좋아하는데(뭐 좋아하는 강아지가 많진 않죠.)
이 녀석은 아주 얌전하게 목욕을 받더군요.
심지어 샤워기나 비누칠하려고 손이 가면 알아서 발도 척척 들어줌.
순간 제가 때밀이가 되서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목욕을 순하고 익숙하게 받는 아이였다면,
분명 버려졌었구나 하는 생각에 맘이 또 안좋았어요.
몸을 말렸는데, 사실 개 목욕은 생전 처음이라 제대로 못말렸어요.
목욕 후 귀 세정도 했는데 그때 좀 많이 당황했어요.
귀 세정제를 넣고 조물조물 해준 다음에 휴지와 물티슈로 닦아줬는데,
이녀석이 거실 바닥 천지에다가 귀를 비벼대더군요.
엄청 많이 비벼대길래 아내와 전 급당황!
지켜보다가 저희가 뭔가 실수한 건 아닐까 싶어서 부랴부랴
동네 24시 동물병원으로 갔어요.
그런데 제가 많이 당황했었는지 잠시 잊고 있었어요.
이녀석이 예전에 심장사상충 치료했을 때 병원에서 엄청 짖고 울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라라에게 병원은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았던거 같아요.
수의사 분께서 아이 좀 진료대에 올려달라셔서 올리려고 몸을 잡았는데,
저도 한방 물렸어요. 급기야 입마개 동원...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첫날인데 아이가 엄청 스트레스 받았겠다 싶어서요.
그리고 수의사 분이 아이가 몸이 덜 말랐다고 하셔서 급당황.
후.... 이래저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귀가한 뒤 몸을 뽀송하게 말렸어요.
한숨 돌리고 전 잠시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으르렁대는 소리가 나서
급히 나와보니 이녀석이 아내한테 한번 또 으르렁거렸네요.
제가 씻느라 안보인 사이에 아내가 분리불안을 염려해서
라라에게 괜찮다고 말을 좀 걸었는데, 이녀석은 뭔가 심사가 뒤틀렸나봐요.
그래서 또 아내님 우심;;
'아이고 첫날 참 힘들다' 하며 토닥토닥했어요.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후 아이의 안정을 위해 거실에서 같이 자기로 했어요.
이불을 깔고 잠을 잠시 잤어요. 이때가 1시 쯤.
5시 반 쯤 잠이 깼어요.
이녀석을 입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스트레스를 안받게 해주려고 최대한 많은 산책을 해주겠노라 했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산책할 계획이었는데, 그 마음가짐 덕분인지
천하의 잠탱이인 제가 그 시간에 깼네요.
아내를 깨워서 안방에서 자라고 하고 저는 아이를 데리고 산책~
한 삼십분 산책을 시켜주고 돌아왔어요. 소변도 한번 시원하게 봐주심.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지금은 코를 쌕쌕거리며 잘 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편해질 수 있겠죠~!
p.s.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데, 아이가 깰까봐 핸드폰으로 적었습니다.
혹 가독성이 안좋아보일 수도 있는데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베르그님, 입양일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우선 봉순이(라라)가 아내 분을 만만히 보지 않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강아지를 실내에서 직접 키워보는 것이 처음인 아내를 봉순이가 만만히 보고 으르렁대거나 입질을 하면 그게 습관이 되서 계속 그러면 무척 스트레스가 됩니다. 봉순이는 원래 순한 아이인데 개들의 습성상 또 한 번 만만히 보이면 그걸 잘하는 행동으로 착각해서 계속 그런 나쁜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를 케어할 때는 끊고 맺음(상벌)이 확실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야단칠 때는 단호하게, 그리고 잘했을 때는 폭풍칭찬을 해주세요. 아내분도 그렇게 하면 봉순이와 금방 친숙해질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내와 같이 계속 노력 중이고, 아내와도 그런 부분들을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야죠! ^^
라라(봉순이) 입양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이가 유기견 출신이기에 온전히 마음문 열기에는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실망하시거나 무언가 해주시려고 조바심 내지마시고 그냥 지켜만 봐 주세요. 그러다보면 라라도 언젠간 마음문을 온전히 열어줄거여요.유기견 아이들 대부분이 힘든경험들이 있어서 쉬이 맘문을 안열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오늘의 일들도 웃을수있는 추억의 한 페지가 될겁니다.
힘내시구요 아내분에게 많이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구요 위로해주세요.
봉순이가 하루빨리 마음문열고 깨볶는 날이오길 기도드려요.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아내가 제일 고맙고 대견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제가 더욱 노력할거에요. ^^
@베르그 아....귀세정제 저희도 그것하면 두놈다 날리여요
이불이나 머 깔려있는데만 보이면 귀를 비비고 뱅글뱅글돌고 ㅎㅎ
금방 진정되어요
라라도 귀가 항시 덥혀있으니 귀세정제는 꼭 해주셔야겟어요
저희는 귀 세정하고 보상으로 간식을 주어요
환경이 또한번 바뀌었으니 예민했을거에요~ ^^
그러게요. 환경이 바뀌어서 예민한거 같아요. 적응해주길 기다려야겠죠 ^^
저희도 은비 데리고 와서 처음 물린게 개껌 줬을때예요 ㅎㅎ 뭘 몰라서 주고 나서 쓰다듬으려고 하니 물더라구여 얼마나 가슴이 떨리는지 .. 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별일 아니더라구요..지금도 개껌 종류는 주고나서 아이들한테 은비 간식먹는다!!하면 알아서 조심한답니다~~한 6개월은 적응시간라고 봐야할것같아요^^ 라라~~ 베르그님 ~~화이팅!!
진짜 먹을때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듯 해요 ^^
저희집 보나도 처음 제게 왔을때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못먹어서 간식을 줄때
허겁지겁 빨리 먹느라 제가 피좀 봤지요 ㅎㅎㅎ
근데 우리 보나는 원래 너무너무도 순하고 착한애거든요
지금은 콧구뇽에 먹을거 들이대고 "기다려" 하면 침을 줄줄 흘릴지언정 기다린답니다 ㅋㅋㅋ
환경이 바뀌었는데 모든게 처음부터 척척이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지요
좀만 기다려 주시면 라라는 금방 적응할거예요
베르그님 화이팅~~놀라신 아내분 제가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맞아요. 처음부터 척척 적응하면 그건 개가 아니고 사람이라고 봐야 ^^;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동물로 강아지는 처음 이신가봐요~^^
귀 세정하고나서 우리 토토도 이불에올라가 귀를 비벼대요~
귀에 뭔가들어갔으니 이상한건지 싫어하는건지..ㅋㅋ
아픈건 아니니깐 걱정마세용~
강아지에 행동에 대해 잘 알아가길 바래요~
새식구가늘어 정신이 없을테지만 라라와 같이 하나하나 알아가면 좋겠네요~
강아지도 트름도하고 방귀도뀌고 코도골고 잠꼬대도하고 사람이랑 똑같아용~
목욕후 바싹 말려주세용~덜말리면 피부병에 걸릴수있다 하더라구용~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즐거웠으면 좋겠어용~
처음은 아니고 예전 어렸을때 10년 정도 키웠어요. 문제는 그 후 20여년간 안키워서 감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생초보 상태라는거죠 ^^; 이번에 입양하기로 하면서 한 두달 정도 공부했는데, 지식과 경험은 역시 차이가 있네요.
ㅋㅋ저두 아직두 물려요 개들도 감정이 있으니까요 헌데 말로표현을 못하니까..몸으로 표현하는거죠 이렇게 카페에 얘기하시고 고민을 나누면 많이 도움될거예요^^
그러게요. 진짜 개하고 말 그대로 '말'을 서로 못하니 때로는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천천히 서로 신뢰 쌓아가면 괜찮아지겠죠~
ㅠㅠ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유기견이고 버려져서 하는행동이 아니라 왠만한개들이 다 하는행동이에요^^
울집 개도 지먹을꺼뺏을라치면 물려는시늉해요^^
바닥에묻는시늉도 개의본능인지 울집개님들도 쇼파든 이불이든 엄청파대고 그래요
간식주면 집곳곳에 숨겨놓기도하고요^^
개는 진짜 공부많이하면서키워야하더라고요
첫개키울때 하도 모르고키워서 개가예민해지고 인터넷정보만으로 훈련한다고 하다보니 애가고생해서 관련서적만 세권사서 공부하고공부하며키웠답니다
첫날 낯설고 긴장상태였을텐데
서로 고생많으셨겠어요
어린아가를데려와도 일주일정도는 밥만주고 서로 쳐다도안보고 목욕도 만지는것도 산책도 안한답니다
강아지가 우리를
탐색할수있는 시간을주고 먼저다가올수있도록
손도 먼저 손등냄새맡을수있도록 정면이아니고 옆으로앉으셔서 살며시 주시고 냄새맡게해주에요
머리부터만지거나 번쩍안으려고 겨드랑이손넣은거 디게싫어하드라고요
울집늙은개님도 엄청싫어함ㅋ목욕도 천천히^^
홧팅
개에게물렸을때 울면지는거에요
전 더물라고 입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어요 이러나저러나물린다면
^^애가 당황해하는게 보이거든요
ㅋㅋ제가이긴거죠
아내분 잘 달래주세요
처음 물려서놀랬으면 그 트라우마 오래갈꺼에요^^홧팅횟팅
아 그렇군요. 전 얘가 예전에 되게 굶주린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예전에 키웠던 애들은 밥을 감추거나 하는 걸 보질 못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안그래도 어제 목욕까지는 아주 괜찮았는데, 귀 세정에서 일이 생겨서 좀 아쉬워요. 그리고 미안하죠. 동물병원에 갔더니 귀 깨끗하다길래, '아 괜한 짓 한건가' 하는 자책과 허무함이 ;;
@베르그 나름십년 키워본경험으로는
귀는 안건들이는것이 좋더군요
음식알러지 있을때말고는 귓병있는애들아니면 귀 자주뒤집어놓으시고^^
특히햇볕쬘때 뒤집어놓고 소독하고
귓속털뽑지않고 특별히 냄새안나면 귓청소안해도 괜찮더라고요
근데 귓속이 타고나길 귀지분비많은 애들이나 귓병때문에 귓털뽑고 관리필요한애들은 꼭 지속적으로 관리필요하고요^^
구봉순 현라라 너무이쁘고 순해서 사랑많이받을꺼같아요
삼대지랄견에 비글이 있다는걸믿을수가없어요 ^^요것들이 얼마나이쁘고 순한지 실험견으로 쓰는 견종의 이유라지요ㅠㅠ슬프지만
입양 일기를 읽어보니 베르그님이 유머감각만 있으신 게 아니라 배려심도 상당하신 것 같아서 감동입니다.
어제는 고생 많으셨겠어요~
라라도 아내분도 베르그님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몇 번의 산책과 노즈워킹 그리고 라라가 소변을 봤을때 안심하셨다는 얘기를 보니 앞으로 라라를 잘 키워주실 것 같아서 믿음이 갑니다.
제 얘기를 하나 해드릴까요?😁
제가 애들 키울때 (초기예요) 병원에서 만난 한 수의사샘이 저희 가족에게 슥~오시더니 예전에 개를 키워봤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남편과 아이는 처음이고 저는 결혼 전에 어머니,아버지와 함께 키웠었다고 말씀드렸어요~
요즘 강형욱 훈련사 블로그랑 책, 동영상 열심히 보고 있어요. 근데 어제 오늘 느낀 것이, 지식과 경험은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한테는 공부 많이 했으니 별 문제 없을거라고 큰 소리 떵떵 쳐놨었는데, 어제부로 몽땅 허세라는게 들통났어요 ;; 앞으로 라라와 말 그대로 '마음'이 통하는 상대가 되어야겠죠.
물론 저도 견주로서는 -보호자- 처음이었죠!!
그랬더니 그 샘이 강아지 키우는 방법에 관련된 책을 가족끼리 모두 읽어보면 키우는데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그 때부터 강아지 관련된 책을 정말 많이도 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애들 키울때 읽는 육아서적처럼 강아지 관련된 책을 함 보시면 많이 도움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입양첫날 너무 많은일을 하셨네요. ㅎㅎ
제생각으로는 라라가 얕보거나 깔봐서가 아니라 낯선환경에서 불안하고 놀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물과 먹을거 챙겨주시고, 그냥 무심히 지켜봐주심 금방 맘을 열어주지 않을까싶어요.
그런거 같아요. 일단 그래서 지금 산책은 하루에도 몇차례씩 틈날때마다 나가고 있고, 나가려고 하고요. 무심히 지켜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지금 열심히 뒤적뒤적 하고 있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넵 행복하게 살아야죠!
베르그님의 파란만장한 첫날 입양보고서♡ 잘 봤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대부분 같은것 같아요. 고기기름 묻어있는 종이를 애들이 탐내니까 잘 치우세요~ 전화통화하고 있는데 기름묻은 종이를 뜯어먹길래 뺏엇더니 앙 물엇어요 ㅠㅠ 입양오고 한달도 안됏을때요 일단 입양아이들 분류 첫번째로 먹을때 건드려도 무는지 안무는지 꼭 체크하기. 두번째는 앉아있을때는 갠찮은데 벌떡 일어나면 달려드는 애들이 있으니 체크하기!
이상 밍밍이 노하우 공유합니다~^^ 화이팅!
아직도 저희집 한녀석은 귀 못만지게 해요 ㅠ
일단 먹는 동안이나 그 후 정도는 안건드리려고 해요. 괜히 신경 건드려봐야 좋을게 없을거 같아서. 어휴...진짜 까마득한 옛날 기억과 최근 공부한 지식만 가지고는 많이 어렵네요.
아이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시단 생각이. . .^^ 멋진 아부지를 만나 행복해질 아이를보니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 .
저희 멍자 첨 집에왔을때가 생각나네요. . .
꼭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
저의 집 호빵호떡은 저랑 7년 가까이 함께 하고
정말 조신한 아가씨들인데도 뭘 먹을때 건드리면
으르렁 거리고 물려고 그래요 ㅎㅎ
가족이 되어간다는건 정말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한것 같습니다.
감성적이고 세심하신 베르그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산책하러 나가면 사람들이 다들 아이가 참 얌전하다고 하네요. 무려 비글인데! 진짜 호빵호떡맘님 말씀처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혹 daum 에 brunch 읽어 보셨어요? 거기에 Ossian님의 글이 올라오던데 시간되실때 한 번 읽어보시는건 어떨지요 (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삶)으로 정리가 된 목록입니다 처음 키우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 베르그님 화이팅하세요
네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양 첫째날 너무 부지런하셨네요 ㅎㅎㅎ
낯선 환경에 목욕까지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제가 입양할 때 쓰는 방법은 밥만 잘 챙겨주고 그냥 무심하게 좀 놔두면 몇일 지나 지(?)가 먼저 다가와요ㅎㅎ
맘의 여유 가지시고 좀 천천히 친해지세요~ 행복하세요~ ^^
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 이눔시키 지금 방구 꼈는데 냄새 정말 장난아니네요. ㅠ.ㅠ
@베르그 으하하하하
ㅋㅋㅋ방구 상상되네요
얼굴에 대고 콧물발사나 트름은 안하던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