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 20일 월곡 고려인문화관에서 미얀마 출신의 남서울대학교 레이 레이 몬 교수를 초청,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했다.
이 강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책임연구원 최영화 교수)과 고려인마을, 광주 광산구가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첫 행사로, 레이 레이 몬 교수는 아시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아시아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4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얀마의 역사를 쉽고 흥미 있게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의식주 문화를 비롯하여 미얀마의 의례, 명절, 종교, 정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미얀마의 문화를 설명하여 강좌 참가자들이 미얀마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첫 인문강좌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20일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호남대 인문도시사업단과 고려인마을은 오는 5월 16일까지 역사와 문화, 아카이브 등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아시아를 걷다’라는 주제의 인문강좌를 월곡고려인문화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 강좌는 이주민과 선주민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광주의 장소성과 인문학적 성찰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총 8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과 문화유산 보전은 물론 광주정착 고려인의 질곡, 고난, 그리고 성장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역사마을1번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은 호남대학교, 광주 광산구와 손을 맞잡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지원한 결과 2022년 7월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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