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자가 440명이 넘게 생겼습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올해 가을~겨울에는 온습도변화, 실내환기 등 환경적 영향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울합니다.
올해 초 코로나발생 초기인 3~4월에는 얇은 덴탈마스크 1장을 5,000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고, 마스크를 사기위해 몇 시간씩 줄서서 기다린 기억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품귀사태를 겪어봐서 마스크를 조용히 사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생산도 늘었고 유통도 안정되어 KF 보건용마스크를 1000원 미만의 가격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의 마스크 가격은 정상가격이 아니라 여름비수기?? 라서 할인된 가격이고 수요가 정상화 되면 할인행사는 끝날 것 이라는 의견도 있고, 이미 생산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떨어질것이라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이미 국내외 여러 사례를 통해 코로나 감염을 막는 최고의 방어무기는 마스크라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얇은 마스크로 몇 달을 지냈지만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대비해서 이제 차분히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마스크 분량을 따져보고 준비해야할 때 인 것 같습니다.
문득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져서 이웃이나 동료들까지 감염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닥친다면 마스크를 구입하는 형편이 어떻게 될까? KF보건용 마스크를 지금의 가격으로 쉽게 살 수 있을까?
2가지 유형의 가족이 있다고 가정해 봤습니다.
[가족 1] : 가족수 x 3달분 마스크를 준비
[가족 2] : 가족수 x 0.5달분 마스크를 준비
(3달분의 마스크 준비는 구체적 근거는 없으며 단지 수량 비교를 위해 임의로 설정해봤습니다)
[가족 2]는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불안감에 많은 마스크를 사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족 1]은 이미 넉넉히 마스크가 준비되었으니 마스크 구입을 멈출까요?
[가족 1]역시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안정적인 소모와 대비를 하기 원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마스크를 구입하려 할 것입니다. 또한 남들도 사는데 자기들만 안사면 손해라는 불안심리도 작용할 것 같습니다.
즉 상황이 나빠지면 이미 확보된 물량과는 별 상관없이 전반적인 수요 증가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전제품이나 공구, 가구와 같은 내구재는 일단 확보를 하면 더 이상 구매할 필요가 없지만, 식료품이나 연료 등과 같은 소모품들은 수요와 공급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죠.
시중가격은 수요에 반응합니다. 정부에서 공적물량을 공급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등의 관리를 하겠지만, 상태가 나빠지고 수요가 커지면 이전 보다는 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지 가격 뿐 아니라 물품을 구하기위해 소요되는 직접/간접적 비용 (대기시간, 심리적 피로 등)도 감안해야겠습니다.
요즘 배추값이 올라서 한포기에 만원이랍니다. 배추가 비싸면 안먹고도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없이는 외출도 못하고 돈 벌러 나갈수도 없습니다. 자격증시험, 수능시험도 보러 가야합니다. 마스크는 이제 사람들의 안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물건이 돼버렸습니다.
“나중에 택배로 마스크 사지뭐”?? 옥샵에 보니 코로나 발생된 아파트에는 배송이 안된다는 공지를 봤습니다. 미루지 말고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 마스크는 비싼 물건이 아닙니다.
- 마스크의 방역효과는 강력합니다.
- 마스크는 오래 두어도 썩지 않습니다.
-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라도 언제라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마스크제조사 영업사원도 아니고 사재기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 아니고요, 우리 카페의 목적에 맞게 미리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자는 의도입니다. 선택과 행동은 개개인의 몫이겠죠.
첫댓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이미 각 가정마다 수백개의 마스크가 쟁여져 있을것입니다^^
주부들이 많은 카페에서 마스크 보유 갯수 문의하면 달린 댓글들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대분분 100단위로 보관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어제만 해도 핫딜로 k94 600원 안되게 200장 구매했습디다
이미 집에 많이 있습니다만
코로나 이전부터 미세먼지.황사 때문에 항상100개 정도는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우리나라 주부님들은 정말 휼륭하십니다.
흑도야지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지난 상반기에 그동안 비축한 마스크로 약국 앞에 줄 안서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KF94을 찾는 사람이 없어 가격이 하락하는 겁니다. 이럴 때 확보하심이...
저도 공감합니다 비축마스크 아직쓰고있어요 그나마 코로나 않걸린것이 다행이죠 저는 잘살아 있어요 ㅎㅎ
맞습니다. 한동안 얇은 마스크만 쓰다보니 방심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흑도야지(충북) 흑도야지님이 좋은 내용 발제해주셨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고, 필요한 내용입니다^^
마스크도 유통기한이 있던데 유통기한이 지나면 성능저하가 있을듯 합니다.
네. 오래되면 성능저하 우려있으니 선입선출 방식으로 소비해야겠습니다.
마스크는 공산품이기 때문에 3년의 사용기한이 정해져있으나 기한이 지나도 개봉하지 않았으면 큰 성능 저하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소리(경기)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흑도야지님, 푸른숲님 말씀 공감합니다 천천히 조금씩 표시나지않게 준비하는것이 최상입니다
맞습니다. 틈나는데로 조금씩 사두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조금씩 생각날 때마다 마스크는 사 두는 편인데, 택배 오면 또 샀느냐고 하는 엄마 눈초리와 잔소리. 그래도 가을 되기 전에 또 사 놓아야겠죠.
좋은 이야기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난번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구매를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써봤는데요. 이게 업체마다 통일된 제조기준이 없어서, 같은 대형이라도 사이즈/두께/귀끈/마감품질이 제각각인지라, 그간 가장 만족했던 브랜드 2종류로 골라 몇통 구입했습니다.(저희집은 어차피 매 황사시즌마다 사용하는지라..) 적당량의 기준은 가정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 그나마 마스크 가격/물량 안정되어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 살수있을때 사두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좋은 이야기 해주셨네요 여름도 이정도인데 곧 추석되고 가을되면 얼마나 더 확산될런지 싶습니더
또 백신이 나온다해도 워낙 변이가 빨라 효과없다는 말도 많고 또 사람들도 의구심에 안맞을려고하고 마스크밖에 없죠
그렇죠
초반에 마스크 몇 개식 줬는데 그 이후로는 아무런 말도 없네요..
다들 지역 마다 마스크 나누어 주는 것도 있는것 같은데.. 요번에는 아무런 말도 없이 지나 갑니다
자외선 살균기 하나 있는데 하나 더 주문했어요. 살균해서 여러번 사용하는데 요즘은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