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정권이 싼 똥 치우기 겁나 어렵네요.. 사실상 사드를 어떻게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
지금 추세로는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분위기라서 어쨌든 이번에 대권을 잡는 후보의 입장이 중요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역시 문재인이 되리라 봅니다만 이후 현명하게 처리하길 바랄 뿐....)
기사는 매경 단독 기사입니다. 기사는 공약 우클릭이라고 쓰긴 했는데,
사드 찬반 같은 경우엔 단순히 안보적 접근이라 하긴 너무 큰 문제라 어떻든
현실적인 관점에서 최대한의 실리를 생각하면서 접근할 수밖에 없는 문제긴 하죠.
댓글에서 지적되어 첨언드리자면, 아직 우클릭이나 입장철회라고 하기엔 좀 섣부르겠고
14일 발표했던 공약보다는 사드에 관한 입장이 다소 모호해지긴 한 것 같네요.
관련한 내용의 추가 기사나 인터뷰를 기다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마 이 내용은 누구든 반드시 물어볼 내용이라 생각되니 곧 뜨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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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드 국회비준동의 추진' 공약 삭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5951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한 국회비준동의를 추진하겠다'는 기존 구상을 공약에서 제외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효용성 검토 후 재연장여부 검토' 문구도 기존 공약집에 넣었다가 사흘만에 최종본에서 뺐다. 사실상 문재인 안보공약이 '우클릭'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사전에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네번째 국방분야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국회비준동의 추진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재연장여부 결정 등을 약속했으나 사흘만인 1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한 10대 공약 최종본에는 완전히 뺐다.
이에 따라 문 후보가 차기 정부에서 보다 유연하게 외교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주말 10대 공약 중에서 특히 안보분야 내용을 일일이 뜯어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강국을 만들겠다"며 당당한 협력외교를 통한 국익증진 방안으로 △책임 △협력 △평화 △민주 등 4대 원칙을 마지막 공약집에 추가했다.
그는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군사 동맹과 FTA를 바탕으로 전략적 유대관계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실용적 입장에서 성숙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통해 국민적 동의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도출이라는 구체적인 기존 공약에서 '한일관계에 있어서 위안부 등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공약이라는 보다 일반론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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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고 있고 댓글에서도 이 기사가 언급이 되어 추가합니다.
'사드'와 '한일군사협정' 공약에서 뺀 민주당, 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7499)
최근에도 민주당은 별도로 만든 사드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환경영향평가법에 명시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등 사드 조기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10대 공약에서 두 가지 내용이 빠진 것을 놓고 문 후보의 안보 공약이 보수층의 반발을 덜기 위한 방향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민주당 선대위 홍익표 정책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기자와의 통화에서 "(14일 기자회견 뒤) 마지막 정책조정회의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며 "두 가지 사안에 대한 당의 기조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고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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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각자 맘가는대로 찍는거죠 ㅎㅎ
좋은 소식은 아니군요
기사 내용으로는 그런데, 의중이 어떤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사드나 위안부나 어차피 닭이 싼 똥인데,
이걸 어떻게 치우느냐 가지고 욕먹는건 쫌 억울한 부분이긴 할겁니다,
근데 공약이 바뀐 부분은 왜 그렇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기사 내용으로 봐서는 진보적 유권자들에게 불만을 살만한것 같네요,
제가 더 뉴스를 찾아보니
민주당 선대위 홍익표 정책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기자와의 통화에서 "(14일 기자회견 뒤) 마지막 정책조정회의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며 "두 가지 사안에 대한 당의 기조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고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란 내용이 있네요. 주말 간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정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수정된 것 같은데... 쨌든 사드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이야기를 안할 수 없을거고 이 기사 내용에 관해서도 분명 질문이 들어갈테니 더 선명하게 이야기가 되겠죠?
왜곡된기사입니다. 10대공약안에 안들어간것뿐 국회비준동의받아서 사드에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한게아닙니다
아 세크라멘토킹스님 댓글 보고 기사 중에 틀린 내용이 있나 싶어 다른 뉴스를 검색해보니,
민주당 선대위 홍익표 정책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기자와의 통화에서 "(14일 기자회견 뒤) 마지막 정책조정회의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며 "두 가지 사안에 대한 당의 기조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고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라고 하네요. 사실 제가 10대 공약이 어떤 식으로 나와있는지까지 확인해본 건 아니라서 어떤 우선순위에 대한 고려 속에서 이게 빠진건지는 더 말씀드리긴 어렵겠네요.
@[Card*하경우*] 아니 공약이 몇개인데 10개안에안들어갔다고 빠졌다고하나요
더중요한공약이있다고 생각해 사드관련내용 대신해서 10대공약에넣은거죠
이걸 사드에대한 입장철회라고 해버리면 완벽한왜곡입니다
@세크라멘토킹스 정책대변인이 며칠 전 발표한 내용이 주말 간 조정 과정을 거쳐 빠졌다고 했습니다. 내부적 의견 조정을 거친 결과일거라 생각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입장 철회라고 보진 않구요. 보다 선명히 하는거라고 낫지 않을까요? 얼마전 어떤 분이....사드 관련한 글에서 1월에 문재인이 사드에 관해 이야기한 기사를 댓글에 올려주셨었는데, 그걸 보니 입장철회라고 보긴 어렵겠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이에 대해서는 분명 기자들의 추가 질문이 들어갈꺼고 그때 확실히 확인하면 되겠네요.
@[Card*하경우*] 아뇨 그냥 10대공약안에만 안들어간건대
마치 원래있던공약을 없던걸로 삭제해버리는것처럼 해놨으니 당연 왜곡이죠 진짜 쓰레기같은기사네요
@세크라멘토킹스 음....그러니까 원래 발표한 기존 공약에서는 빠졌고 우선순위에서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같은 입장은 유지될거란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말씀드렸지만 그 내용은 이후 추가적인 기사가 뜨면 확실해지겠죠.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7499
이 기사에 비하면 왜곡된 기사임이 명확하네요.
@[Card*하경우*] 님께서 댓글달아주신것만봐도 기존입장이바뀐게아니라 우선순위에서밀린것으로 이해해달라고하지않습니까?
그냥 10대공약안에 안들어간다는것뿐입니다. 근대이걸마치 공약삭제 이렇게제목뽑으면 누가봐도 사드 입장바꾼것처럼보이고
문재인을 좋아하지않는사람은 저거또 말바꾸네 이렇게욕하겠죠 악의적인기사에요
원래발표한 기존공약에서빠졌다는게아니라 10대공약에서만빠졌다는겁니다
공약이 100개는넘을텐데 그중 10개안에못들어갔다고 공약삭제라고 하고있는거죠 저기사는
@what a play by Grant Hill 넵 저도 세크라멘토킹스님 댓글보고 추가로 오마이뉴스 기사도 확인했습니다. 아마 오마이뉴스 기사에 쓰인 것처럼 "10대 공약에서 두 가지 내용이 빠진 것을 놓고 문 후보의 안보 공약이 보수층의 반발을 덜기 위한 방향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정도의 지적이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제가 기사만 퍼온 것도 아니고 추가적인 입장도 본문에 써놓았으니 이 정도 지적을 하려했다고 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크라멘토킹스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14일 발표한 10대 공약에 있었지만 오늘 공개한 공약 최종본에서는 빠졌다는겁니다. 관련 내용은 위 기사 내용처럼 수정되었구요. 왜 14일에 중요하게 고려되어 10대 공약에 포함되었던 내용이 17일 발표한 내용에 최종적으로 빠졌느냐, 란 내용입니다. 선정적으로 이걸 악의적으로 이용하느냐 마느냐를 빼더라도, 주말 간에 어떤 내용들이 이야기되었을지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죠. 그 부분에 대해서 세크라멘토킹스님은 아무 변화도 아니라고 하시는거고요. 그렇게 보셔도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으니 나중에 추가 기사로 확인하면 될 것 같네요. 저희가 지금 여기서 왈가왈부할 건 아닌것 같아요.
@[Card*하경우*] 하지만 기사의어조는 그게아니죠 제목도그렇고 기존의입장을 철회한것처럼 보일여지가 다분하니까요
@세크라멘토킹스 그럼 14일 공약보다는 사드에 관한 내용이 다소 모호해졌다, 라는 의미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본문에도 그렇게 추가하겠습니다.
기존 지지자라면 이정도 포지션 이해되지않나요?
기존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지난번 보니까 어떤 분이 올려주신 기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지난 1월에 재협상은 사실상 어렵다고 이야기하긴 했더라구요. 그치만 윗분말 들으니 국회비준동의 관련 이야기는 여전히 내부에서는 유지일 수도 있겠네요. 10대 공약에서만 빠진거라고 합니다. 정확히 어떤 의중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질문이 들어갈거고 추가 기사가 나오지 싶습니다.
주말에 보도된 미 백악관 측 입장을 고려한 스탠스 전환이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주말 간에 미 백악관에서 새로운 입장발표가 있었나요? 몰랐네요. 제가 주말 간에 노느라 통 뉴스를 안 봤어서....
저도 이 생각인데.... 뺀 시점이 언제인지 연관성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Card*하경우*] http://www.nocutnews.co.kr/news/4768651
링크와 비슷한 류의 기사들이 많이 등장했었습니다. 방한한 펜스 부통령은 또다른 얘기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헤드라인만 지나가다 봤습니다만..
서로 간보기 하는 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기존입장에 비해 모호해지셨다고 첨언하셨길래 말씀드리면 문재인측은 이미 한참전에 사드에 대해선 전략적 모호성으로 입장을 정하고 여러번 밝혔습니다. 지금시점에서 찬성반대보단 차기정권에서 협의할수 있고 외교적 카드하나가 될수도 있다고 판단한듯 싶습니다. 물론 표심도 고려했겠죠. 제 개인적 평가는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두마리토끼를 잡을수 있는 문캠의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만 글쓴분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제 개인적인 입장은 사드배치 반대입니다. 사드배치 자체가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적 무기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관련 내용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많은 글들에서 확인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되네요. 제 생각과 가장 비슷했던 내용을 얼마전 읽었는데, 관련 내용까지 궁금하시다면 밤 중에는 링크 드릴게요. 화이티잉님께서 문캠 입장에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판단하신다는데는 달리 이견이 없습니다. 문캠에선 차후로나 표심으로나 전략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판단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댓글에 단 것처럼 늦어도 1월부터는 그런 입장이었단 것도 알고 있습니다.
@[Card*하경우*] 저도 사드배치 반대였는데 지금은 진짜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ㅋㅋ국방부 입장은 줄곧변함이없고..중국미국은 자기들끼리 만나서 얘기하고ㅋ링크해주시면 잘볼게요 성의있는 답글 감사요^^
아.. 첨언한 내용은 14일 공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란 의미입니다. 다시 보니 오해하실 수 있겠네요. 다시 답변을 드린다면 문캠의 선택이 좋은 선택이 되길 바라는 게 가장 좋겠죠? 본문에 쓴 것처럼 아마 문재인이 정권을 잡아 이 문제를 해야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까요. 넵. 이따 밤에 집가면 찾아볼게요! 저녁 맛있게 드시길ㅎㅎ
약간 기사내용이 모호한데 10대 공약에서 빠진거지 최종적으로 완전히 공약에서 빠진건 아닌거 같네요. 또 기사를 쓴 주체가 매경이라서 제 입장에선 섣부르게 확신을 내리기도 좀 어렵네요.
네 사실 저도 그래서 가져올 때 좀 그렇긴 했어요. 오마이뉴스 기사도 추가로 달아놓긴 했는데 요새 비스게에서는 오마이뉴스도 워낙 욕을 먹어서... 사실 요즘은 어디서 뉴스 가져오기가 좀 겁나긴 해요. 암튼... 그냥 정확한 변화에 담긴 의중은 모르겠지만 14일 발표한 공약에서 관련 내용이 수정이 되었다, 정도로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하여간 기레기 같은놈들 저렇게 10대공약 싹 빼고 왜곡할줄 알았지 ㅋㅋㅋㅋ
이런 기사들도 사람들이 퍼가고 오해할수있게 하는거 보면 기레기들이랑 언론들의도는 성공했네요
제목을 좀 수정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기레기 의도에 열심히 부역하는 걸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