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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022192101495
카드사, 조달비용 상승에 대출금리 0.05%p 올려
저축은행·대부업은 각각 45%, 70% 대출 축소
'서민 급전 창구' 막히며 금융 취약계층 사금융시장 내몰릴 우려 커져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현대·신한·삼성·비씨·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10월(9월 말 기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17.51%로,
전달 17.46% 대비 0.05%p 상승했다.
하나카드가 18.26%로 가장 높은 가운데 KB국민카드(18.09%), 롯데카드(18.08%) 순이었다.
이 같은 카드사의 대출 금리 상승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카드채를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소비자에게 빌려주는데
이달 평균 조달금리(카드채 3년물 평균금리)는 4.65%로 8월보다 0.23%p 상승했다.
조달금리 상승여파로 저축은행과 대부업은 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다.
최고금리(20%)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돈을 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3조34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47% 감소했다. 이를 취급한 저축은행은 31곳으로 4곳이나 줄었다.
대부업의 경우 대출 감소폭이 더 컸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나이스(NICE) 신용평가회사(CB) 기준 69개 대부업체의
신규대출 규모는 950억원으로 전년 동월 3천66억원 대비 2천116억원, 무려 69.02% 감소했다.
대부업은 캐피털이나 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한다.
지난해 이후 조달비용이 증가한데다 연체율이 상승하고 대손비용도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첫댓글 급전이라 금리 20%, 없는사람에겐 넘 가혹한 현실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