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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수 괴산군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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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12%의 열악한 재정상태의 군정을 이끌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60)는 지역에 뼈를 묻을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다. 괴산군에서 태어난 것이 무한한 자랑이라는 그는 욕을 먹더라도 괴산군 발전에 초석을 놓겠다고 매서운 각오를 밝혔다. 괴산군 발전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군수 직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임 군수는 “1947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농사꾼 집에서 3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나 칠성 외사초를 졸업한 뒤 괴산 중·고등학교까지 25리 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녀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이 한(恨)이면 한이었다”며 괴산군 발전을 위한 필연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래서 국무총리실 산업경제담당, 공직기강담당, 사회복지담당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인사담당관,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자치부 감사관실 윤리담당관, 행정자치부 노근리 사건 지원단장 등 2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한 후 2006년 3월 ‘괴산군민의 머슴’이 되기 위해 군수에 출마했다고. 2006년 7월1일 40대 괴산군수로 취임한 이후 오랜 숙원이었던 물류 문제와 기업체 유치 해결 등을 위해 가장 시급한 19번 국도 괴산~괴산IC 4차로 확장·포장 공사를 완료했다. 본격적인 괴산군 발전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국도 괴산∼괴산IC 4차로 확장·포장 공사에 소요된 사업비는 자그만치 1500억원으로 괴산군의 재정능력 상태를 생각할 때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괴산군 발전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국도 괴산~괴산IC 4차로 확장·포장 공사가 시급했습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수십 차례에 걸쳐 방문하고 주민들의 뜻을 담은 서한문 발송도 수없이 했습니다.” 또 임 군수는 괴산군 발전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여세를 몰아 지난해 7월 대진재단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 10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중원대 설립 인가에 불을 지폈다. 내년 3월 개교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임 군수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유치에도 행정력과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다. 그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오는 2011년 4월 이전이 완료될 시 연간 유동인구가 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이번 학군교 이전사업은 괴산읍 신기, 사창 등 일원 501만6000㎡ 규모에 교육시설, 녹지 및 훈련시설, 기타시설 등이 건립된다. 영외 주거단지는 괴산읍 시내에 5만㎡정도 규모로 건립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현재 학생중앙군사학교(소장 임운택)는 성남시 창곡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군사교육단 지휘통제 및 교육훈련, 예비군 지휘관·부대별 예비군 업무담담자 등 85%이상의 육군간부를 육성하고 있다. 그는 상시 주둔인원 950명, 학군사관후보생 및 예비군지휘관 연간 교육생 40만명, 연간 면회객수 3만88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군장교 임관식시에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축하객 등 3만5000명 정도가 참석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일 평균 취식인원 1800여명으로 주·부식 소비량은 쌀 1066㎏, 야채류 842㎏, 어패류 185㎏, 수육류 309㎏ 등이며 향후 주·부식은 관내 농·축협을 통해 계약 구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중원대 개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등이 마무리되면 상주·유동인구 등 연간 60만명이 늘어 농특산물 판매와 괴산군의 지명도가 제고될 것”이라며 “더불어 괴산읍의 중심축이 강화되어 주변지역간 균형 잡힌 도시발전이 예상되는데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이 된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다. 이밖에도 임 군수의 재임 중 지역발전을 위한 군정 활동의 성과는 많다. △괴산발효식품산업단지 △장류식품산업육성단지 △친환경농산물가공·물류단지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방송연기자 스타연수원 유치 등이 바로 그의 업적이다.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괴산군이란 말은 이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로 묻힐 듯싶다. “과거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인맥을 통한 정치적 논리로 민선 4기 군수 재임기간 동안 1조500억원의 국가시설 등을 유치했습니다. 이젠 나락으로 떨어졌던 괴산군에 희망이 보입니다.” 이는 취임 이후 해외 나들이 한번 가지 않고 휴일도 한번 쉬어보지 않은 채 오직 군정 발전만을 일해 온 임 군수가 흘린 땀의 결실이다. “연간 괴산군 예산이 2100억원인 점을 생각하면 단돈 100원의 예산도 아껴 써야 됩니다. 군민이 잘 살기 위해서라면……. 앞으로 주민을 위한 무한 봉사는 실천될 것 입니다.” 잘사는 괴산군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3만6000여 군민들, 군수와 함께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 만들기에 앞장서는 609명의 괴산군청 직원들, 그 속에 임각수 군수가 우뚝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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