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길
참된 성공의 길은 의미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무력한 것은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기진 힘을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시도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은 없다.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는 것은 모든 것에 실패하는 첩경이다. 우리는 포기할 줄 알아야 성공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포기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포기 할 줄을 알아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니, 한 가지 일에 먼저 통달하는 사람이다. 세상의 일들이란 같은 원리로 움직이므로 한 가지 일에 통달하게 되면 다른 일을 배우는 것은 훨씬 쉽게 이룰 수 있다. 그는 통달의 요령을 이미 터득하였기 때문이다.
비울 줄 알아야 채울 수 있듯이 버릴 줄 알아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욕심을 누르고 버릴 줄 아는 목적지향적인 인생,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목적 지향적인 인생을 살았다. 그는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요한복음 10장 10절)”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의 다른 모든 것 자신의 목숨까지도 포기하고 바쳤다. 그리고 그는 영원한 영광가운데 영광을 얻었다. 그는 버릴 줄을 알았기 때문에 얻을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우리도 우리 인생에서 의미 있는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사사로운 욕심과 탐욕을 버릴 줄 알아야한다.
옛날 주 부자(주희)는 / 昔朱夫子
송나라가 망할 때를 당해 / 際宋陸沈
임금에게 진계한 것이 / 其所進戒
가장 은미한 것이었습니다 / 屋漏之微
사욕(私慾)을 잘 이긴다면 / 我私能克
무슨 일이든 쉽게 성취될 것입니다 / 事無足爲
이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은 ‘백강 이경여 선생 추모시(追慕詩)’의 한 대목이다.
2024.10. 8.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