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9일, 맑고 화창한 봄날 서울하프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2016년, 2년만에 하프대회를 참가했었는데,
또 2년 후 그들, 호빗족(보나, 내배야, 에릭)과 함께 하프대회를 참가하게되었습니다.
동마대회를 참가해본지 5년이 되었는데,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서울마라톤이
광화문~마포대로~여의도~노들길~양화대교~상암에 이르는
서울 도심과 한강을 품고 달리는 코스라 동마의 아쉬움을 달래보고 싶었습니다.
참여한 결과 서울하프마라톤은 매우 젊은 마라톤대회였습니다.
20~30대 러너들의 참가자 수가 40~50대를 넘어섰고
코스 곳곳에 버스킹 공연팀이 배치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줬으며
주로에 많은 대학생들이 나와 힘차고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어 더욱 신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호빗 3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동반주 하며
따뜻한 도심의 봄의 풍경을 마음꼇 감상하고 왔습니다.
시청역에서 왕호빗 알회장님을 우연히 만나 더욱 든든하고 화이팅 넘쳤습니다. ㅎ
용갈스형님의 회사앞에서~~ ㅋ
터널입구 위에서 DJ가 신나는 랩핑과 응원을 해주었으며
터널안은 싸이키델릭한 각종 조명과 수많은 스피커로 쾅쾅 내짖는 음악이
클럽에 들어오는 착각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도심이지만 도로,한강다리,공원 등 다양한 코스를 달려 질릴틈이 없습니다.
정말 많은 버스킹팀들이 곳곳에서 공연을 합니다.
달리다 지치면 함께 음악도 즐기고~~ ㅋ
보나형님!!
페메해주시랴, 주로에서 사진찍어주시랴, 다른러너들 자세 참견하시랴,
이쁜처자 셀카 같이 찍으시랴, 공연팀들 노래도중 끼어들기하시랴,
주로에서 응원하는 학생/스텝 보다 더 크게 응원하시랴, 메인무대 밑에서 춤추시랴~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ㅋ
첫댓글 즐겁게 뛰셨네요. 행복한 모습 참 좋습니다.
보나님 이순신장군 머리위에 올려 키 늘리는 신공에, 설정 샷에, 호러 사진에 마구마구 뛰면서 기냥 신나게 즐기고 오신 거 왕 부럽당!
증말 좋았습니다
내배야 미안
나만 힘들고 둘은 아주 신 났죠...
죽는 줄 알았네... 힝...
보나형님 호들갑에 얼마나 챙피했는 지 몰라요
예쁜 처자 코치 하기
예쁜 처자 셀카 찍는 데 얼굴 들이 밀기
근무 태만 자봉 친구들한테 응원 독려 하기
별로 안 반가와 하는 버스킹 친구들한테 소리 치며 하이파이브하기...
아 아직도 얼굴이 화끈하당...
미안혀
코스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꼭 참석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