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맞아 시민·관광객 북적 … 손님맞이에 활력
 ▲ 지난 14일 강릉 주문진시장이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
로 북적이고 있다.
궂은 날씨 속에도 강릉 주문진 시장이 주말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여 활력을 되찾았다.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주문진 시장 진입로에는 시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주문진 시장에 마련된 유료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부족할 만큼 차량들로 가득했고 시장 안도 연인들과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9일째 이어진 비 탓에 수산물이 부족할 법도 하지만 상가마다 수조에는 각종 생선과 오징어, 게 등이 한가득 담겨 있었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양손 가득 장을 보면서 시장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상인들은 연신 `신선한 오징어 있어요', `맛 좋은 게 있습니다'를 외치며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한 상인은 “최근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손님들이 시장을 많이 찾아주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주문진 시장을 찾은 최선혜(여·30)씨는 “날씨가 좋았으면 더 바랄게 없었겠지만 이렇게 활기가 넘치는 수산시상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어 좋다”며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꼭 한 번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11.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