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유기견 이야기 - 마루와 지순이의 러브스토리>
마을 외곽을 떠돌던 유기견이었던 지순이가 어느 때부턴가 문재인 후보의 집 마당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는데, 문집사가 키우는 수놈 개 ‘마루’를 보러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마루에 대한 사랑이 지고지순해서 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뒷산 산책 중에 발견한 정자 바닥 아래 낮지만 꽤 깊숙한 동굴 같은 공간에서 태어난 지 한달 채 안된 강아지 6~7마리 꼬물거리고 있어 결국 모두 집으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들을 데려다 놓자 지순이는 더 자주 와서 사람들 눈을 피해 강아지들을 돌봤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짐작대로 ‘지순’이 동굴 속에서 꼬물거리된 강아지들의 어미였습니다. 강아지들은 흰색과 갈색이 반반이었는데, 흰색 강아지들이 자랄수록 풍산개 ‘마루’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모습이 됐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문재인 후보의 개 ‘마루’가 아빠였던 것입니다.
지순이는 ‘마루’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서 일편단심으로 ‘마루’를 따라다녔다고 하는데요. ‘마루’를 데리고 산책이라도 가면 지순이는 신기하게도 어디서 나타났는지 늘 먼발치에서 뒤따라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난처한 일이 생겼닫고 합니다. 지순이가 동네 암캐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놈은 건드리지 않고 암캐들만 공격했는데, 너무 심하게 물어서 반죽음이 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마루’를 독점하려는 질투 때문이란 게 동네 사람들의 해석이었습니다. 결국 ‘지순’을 붙잡아 유기견 센터로 보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잡고 보니 지순이는 새끼 때의 목 끈을 그대로 매고 있었고, 목이 굵어지면서 목 끈이 목살을 파고들어 상처가 깊고 심하게 곪아 있었다고 하네요.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엔 마루를 함께 키우게 된 문재인 후보.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문재인 후보가 ‘마루’와 함께 키우다 지난 총선 때 이웃에 맡긴 ‘깜’이 바로 지순이의 아버지였다고 하네요. 마루와 지순이가 낳은 새끼들 중에 한마리가 전혀 엉뚱하게도 검은색 바탕의 진돗개 네눈박이였습니다. 네눈박이는 검은색 바탕에 두 눈 위의 털 무늬가 또 하나의 눈처럼 보여 눈이 모두 4개로 보인다는 진돗개 희귀품종이라고 하는데요. 그 일대에 네눈박이는 문재인 후보가 키우던 '깜'밖에는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깜이 지순이의 아버지로 판명되었다고 하네요.
문재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에 따르면 문집사가 기분 좋게 술을 한잔 걸치고 들어오면 외출복 그대로 입은 채로 반려견인 마루와 껴안고 마당을 뒹굴고 둘이 누워있곤 했다고 하는데요. "뭐하느냐?"고 물어보면 마루랑 달구경을 한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마당에 앉아 나무와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는데요. 주사에서도 왠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문재인 후보, 누구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첫댓글 우리 강아지도 투표할 수 있게 해주세요.
보리야.... 너 투표해야겠다.....
우리 벤도 투표
저도한표....이유는 술먹으면 개가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