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가장 신뢰하는 여론조사인 한국갤럽입니다.
먼저 기사보시겠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4/0200000000AKR20170414077200001.HTML
◈갤럽을 신뢰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굉장히 보수적이라는 점이 큽니다. 사실 보수적인게 좋다 안 좋다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보수적인 부분이 신중함을 가져온다고 판단합니다.
먼저 지지율보시겠습니다.
기본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1주차 | 38.0% | 35.0% | 7.0% | 3.0% | 4.0% |
2주차 | 40.0% | 37.0% | 7.0% | 3.0% | 3.0% |
차이 | 2.0% | 2.0% | 0.0% | 0.0% | -1.0% |
▶문, 안 두 후보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주와 똑같이 격차가 3%차이로 유지되었습니다.
▶보수적인 조사답게 다른 조사에 비해서 이슈에 대한 반응이 좀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에 맞는 평가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투표의향층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 전주에 비해서 더욱 올라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표의향층에서의 지지율 한번 보시죠.
투표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2주차 | 42.0% | 36.0% | 7.0% | 3.0% | 2.0% |
▶격차가 3%에서 6%로 늘어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더 세분화해서 봐보죠.
연령 | 3월말기준 유권자수 | 1주차 | 2주차 | 보정(-14%) | 1주차 | 2주차 | 보정 |
|
19~29세 | 7,422,677 | 82.0% | 85.0% | 71.0% | 6,086,595 | 6,309,275 | 5,270,101 |
30대 | 7,491,114 | 88.0% | 91.0% | 77.0% | 6,592,180 | 6,816,914 | 5,768,158 |
40대 | 8,752,673 | 87.0% | 96.0% | 82.0% | 7,614,826 | 8,402,566 | 7,177,192 |
50대 | 8,466,159 | 87.0% | 86.0% | 72.0% | 7,365,558 | 7,280,897 | 6,095,634 |
60대이상 | 10,286,758 | 88.0% | 91.0% | 77.0% | 9,052,347 | 9,360,950 | 7,920,804 |
합계 | 42,419,381 | 86.5% | 90.0% | 76.0% | 36,711,506 | 38,170,602 | 32,231,888 |
▶보정(-14%)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7대와 18대 대선 당시 투표의향층과 실제 투표율의 차이가 14%가량 났습니다. 그에 따라 대략 저정도라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3월말 기준 유권자 기준으로 하니 1주차와 2주차에서 약 3% 이상 투표의지가 올라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40대의 투표의지가 활활 타오른 반면 20대와 50대는 아직 그리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60대 이상은 다른 조사와 달리 갤럽에서는 꽤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면접 조사의 특징일지도 몰라보이네요.
★만일 보정수치가 적용되면 대략 지난 대선과 거의 유사한 투표율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라면 30~40대의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올라간다는 점인데 30대와 40대 모두 7%가량 올라갑니다. 반대로 50대는 지난대선 대비 10%가 하락하며 60대 이상도 3~4%가량 떨어지게 됩니다.
확실히 30~40대가 살기 힘들고 화가 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그 와중에 20대 투표율은 좀 아쉽긴 하네요.
대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 비율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유권자수 | 41,951,015 | 40.0% | 37.0% | 7.0% | 3.0% | 3.0% |
적극투표인수 | 31,882,771 | 42.0% | 13,390,764 | 36.0% | 11,477,798 | 7.0% | 2,231,794 | 3.0% | 956,483 | 2.0% | 637,655 |
예상투표율 | 76.0% |
▶아주 단순한 시뮬레이션인데 뭐 얼마나 표를 얻을지 대략 계산해본 수치에 가깝습니다.
이건 1주차 시뮬레이션입니다.
| 비율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유권자수 | 41,951,015 | 38.0% | 35.0% | 7.0% | 3.0% | 4.0% |
적극투표인수 | 30,414,486 | 38.0% | 11,557,505 | 35.0% | 10,645,070 | 7.0% | 2,129,014 | 3.0% | 912,435 | 4.0% | 1,216,579 |
예상투표율 | 72.5% |
▶1주차에는 적극투표층이 없다보니까 기본 지지율 그대로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준이 다르다보니 시각적인 간단한 비교 외에는 비교하면 안되는거라고 판단합니다.
◈일단 목요일부터 나온 다른 여론조사와의 조금은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
◈물론 갤럽 이전에 나온 리얼미터 정례조사도 1주차와 큰 변동이 없기는 하지만 두 후보간의 차이가 났고 같은 날 발표하는 다른 방식의 리서치뷰는 꽤 차이가 났습니다. 일요일에 나오는 KSOI의 경우도 10%이상의 차이가 나면서 전주와는 차이가 납니다.
◈특히나 갤럽은 같은 날 발표하는 리서치뷰와는 꽤나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갤럽은 유선을 일부 섞으면서 100% 면접 방식, 리서치뷰는 100% 무선에다가 ARS 방식으로 확연히 다른 색깔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리서치뷰는 대놓고 갤럽을 저격하면서 정례조사 발표일도 금요일로 바꿨으니 이번 대선을 통해서 어느 방식이 더 적합한지 나올 수 있을거 같네요.
일단 한국갤럽의 투표율 및 지지율 살펴보셨습니다.
이제 연령별 분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잘보고 있습니다.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종편들이 유독 열심히 이 갤럽조사를 방송에 활용하더군요..
보수적인 조사라라면, 합리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일텐데, 갤럽은 유선전화 비율이 너무 높아요 ㅎㅎ
저게 얼마나 현실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라고 보면, 갤럽조사는 좀 억측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조사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