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왜이래??...내가..왜 임정우..걱정을 하는거야..?
터벅 터벅 걸어가다가.. 멈춘곳... 내 앞...
"정우야.." - 하늘
"....가자.." - 정우
"저..정우야..!!" - 하늘
이...게.. 내 손목도 아니고..내 손을 꼬옥!! 잡고..
어디론가..가고 있다..-_-^^
(중간에.. 체육복도 교복으로 대체~ 하고..;)
(패스트 푸드점)
"여긴...왜? 뭐 먹을거야??" - 하늘
"그냥...좀 있다가 가자.. 아.. 너 뭐 먹을래?" - 정우
날...챙겨줄 상황도 아니고..그럴 만한 성격도 아닌 임.정.우
이자식이..아까 혼나더니.. 머리에 이상이 생겼나??
하긴.. 사춘기 소년도 아닌 놈이..그렇게 대들었는데..
어디가 정상이겠어...-_-;
"아니..안먹을래..^-^; 정우야.." - 하늘
"왜... 그럼..기다려..나 콜라 하나만 사올테니까.." - 정우
"응.." - 하늘
이자식!! 왜 안와!! (지금 하늘이랑. 정우는 2층에 있었음.)
"기다렸냐?..인간이 좀 서있어서.." - 정우
"아니..야.." - 하늘
"근데 할말 있냐??" - 정우
"응...?...응.." - 하늘
"뭔데.? 빨리 말해봐. (홀짝..홀짝..)" - 정우
"저기..정우야...너...싸움..하고 다녀?" - 하늘
"왜?" - 정우
"아니..그냥..너..싸움..잘해?" - 하늘
"...그냥...강하다는..소리를 들을만큼만.." - 정우
"그래..??...그렇구나.. " - 하늘
"근데, 갑자기 왜?" - 정우
"아니..야.. 나..화장실좀 갔다올게." - 하늘
"그래라." - 정우
저 자식이.. 분위기도 잡네...?? 나도..여자라서 인지..?
감정없이 살려고 해도...이렇게..감정있게 살게 된다..-_-**
왜..갑자기.. 임정우가..멋있어 보이는거지..??
내..눈이... 미쳤나..?
-딸칵..
미친 내 눈을 위해!! 세수한번 하고 가자!!
"후우-" - 하늘
거울에 비친..내 모습... 이쁘고...청순.. 이래야..
2.중.생.활 할 맛이나지~~ 자..나가자~~
-딸칵
"정우야. 기다렸어?" - 하늘
"아니... 이거 먹고 있었어.. 가자." - 정우
"응" - 하늘
(거리)
"강하늘...강하늘.... 이름..흔해?" - 정우
"응? 왜?...난...잘 모르겠는 걸..?" - 하늘
"그래..?.." - 정우
"왜?" - 하늘
왜? 내 이름이랑 똑.같.으.니.까??
"그냥..내가..아는사람하고..이름이 똑같길래....
이제..어디갈까..." - 정우
"음...시원하게.. 수영장 갈래?? " - 하늘
"그럴까..??" - 정우
"그래, 그러자~ 수영복은 가서 사거나 대여하면 되니까." - 하늘
"가자.." - 정우
수영복은 대여하기로 했고.. 근데..이새끼.. 지를 위해서
이정도로 해주는데!! 왜 무반응이야!!
얼굴좀 펴라 짜샤~!
"아...여기...갈까??" - 정우
"응?? 드림워터??...그래, 가자~ 난 어차피..난 여기 잘몰라.." - 하늘
"그래..들어가자.." - 정우
6000원씩..각자 내고 들어가서, 탈의실에 갔다..
"휴우-" - 하늘
내 몸매를..또 한번 비춰줘야 겠네..(당신에게..자뻑상을; 수여하겠습니다..)
"어?? 나와있네??" - 하늘
"어... 후우-" - 정우
내 수영복을 물으신다면!! 당근~~ 비키니지...
그정도는 되야 내 몸매를 받쳐줄수 있으니까~
(뭐... 심한 자뻑증이니까.. 그냥 봐주도록 해요;)
근데..쟤... 진짜 내 몸매에는 관심없다...
대답하자 마자... 물속에 머리 박고 들어갔으니까...
(표현이..왜 그러니;)
근데..쟤.. 남자라서 그럴까??..
배에는...쿡... 딱 버티고 있는 임금님!!!
오....~~ 꽤 힘좀 들였겠는데??
후우- 근데... 나 수영해야하는거지... 안믿겠지만...
싸움잘해... 그런 공포는 없단 말이지...근데......
나...고소 공포증하고..-_-; ... 물 공포증 있단 말야..
나..들어갈까..말까..? (야야, 그럴거면 왜 왔냐!!?? 돈이 아깝구나!!)
"후우아-...." - 정우
"이제..좀 시원해??" - 하늘
"...그냥... 넌 왜 수영안해?.. 그것도.. 딱 서서..하나도 안움직였냐??" - 정우
"아...그게.." - 하늘
"그게 뭐??...혹시........맥주병이냐..너?" - 정우
"응...-_-*****" - 하늘
"그러면서..왜 왔냐??" - 정우
"....니가...." - 하늘
"나 뭐?" - 정우
"니가.. 기분 나쁜것 같애서.." - 하늘
"니가 날...왜 생각하는데?" - 정우
"그냥..." - 하늘
내 밑에 있는...애니까..!!!
"야...나갈래..? 기분..더 다운됬다.." - 정우
"그래..그러자.." - 하늘
내도온!!! 이런 줴길 놈.. 없는 집안에서 좀 쌔벼(??) 와서
지 기분 풀어줄라 그랬더니만!! 난 물 한방울 맛도(??) 못봤는데..
가자고!!!? 이쒸!!...
그래도... 뭐..내가 오자그랬는데... 그렇게 말 할 처지도 아니고..
"야...우리 영화나 볼까?" - 정우
"영화??" - 하늘
"어..영화...못보는 사람은 없잖아.." - 정우
"좋아!!" - 하늘
무슨 영화를 볼것인지... 공포? 로맨스?? 코믹??
"음.... 이리와봐. OCM 으로 갈까??" - 정우
"응. 근데, 뭐 볼거야??" - 하늘
"그냥... 아무거나 재밌는거 있음 보자." - 정우
"응.." -하늘
저 자식!! 설마..영화보다가 또 나가자는건 아니겠지??
아...그런데...영화비는 어쩌냐....구...
*OCM*
"하늘아, 우리 이거 볼까??" - 정우
"헉!!" - 하늘
그 자식이 고른 영화는... ..... 간 큰 가족 이었다..-_-;
간큰가족...들어보긴 했는데..볼수 있을 줄이야..
"왜? 싫어??" - 정우
"아니.." - 하늘
"그럼 표 끊어올게, 기다려." - 정우
"응." - 하늘
완전..우리 연인 같다...큭...
아앗!! 이런 생각 하면..안돼지!!
"야~~ 이리와~~ 지금 시작한대!" - 정우
먼저 들어가는...임정우.... 치사한놈!!
"으응!!" - 하늘
아... 팝콘!! 음료수 !!! 없으면 보는 재미 없지~~ (누가 그러니..?)
뭐...처음에 광고 많이 하니까....사가지고 들어가자!!
아악...내돈.....ㅠㅠ 그래도..뭐...먹는건데...
"팝콘...음료수 세트 5000원 꺼요....." - 하늘
"네~ 여기있습니다." - 판매원
"푸후후.." - 하늘
"아..들어가야지.." -하늘
"학생? 표.주세요." - 직원
맞다!! 표!!....이런..줵일...
"아..표가요...먼저 들어간애가....두개 끊지 않았나요??" - 하늘
"아...예약으로 한댔는데... 학생 이름?" - 직원
이거..너무 말까는거 아냐?!!
"강 하늘이요," - 하늘
"아...들어가세요." - 직원
"네..수고하세요.." - 하늘
뒤에서 하늘이... (ㅡㅡ^^ 줵일것!!)
뒷깡을 신나게~~ 까고 노는 (??) 하늘이...
아...자리를 모르잖어...
아까...전광판에...제8 관이랬나..??
*8관*
"후우- 어?? 간큰가족!! 이제 시작하네?! 음...정우..어딨지.." - 하늘
여기 저리..두리번 두리번...아무리 눈깔을 굴려대도..
지금은..조명이 싸악~! 꺼진 상태고... 인간도 쫌 많아서..
찾아볼수가 없다..
음..................!!! 순간포착! 임정우 발견!!
"(툭-툭-) ..저..정우야.." - 하늘
"아..왔냐??... 왠..팝콘?" - 정우
"학생! 좀 앉아요!! 안보여요!!" - 뒤에앉는 년
"네... 죄송 합니다..나....어디 앉아??" - 하늘
"내 옆에. 앉아." - 정우
"응..이거..먹어." - 하늘
"그래. 이제 영화보자." - 정우
"응." - 하늘
너무 감정없는거 아냐?? 이런 쓱을!! 감정없는 놈!!
*영화가 끝나고.*
"재밌었냐??" - 정우
"그냥..^-^ 정우 너는? " - 하늘
"나도..그냥 그러더라. 이제...뭘로 스트레스를 푸냐.." - 정우
"음....그냥... 집에..." - 하늘
"시내 돌아다니자. 가자~" - 정우
켁...내 말...먹었다...-_-^^ 이런...줵일놈... (하늘이의 특허말...줵일놈..;)
"아...이쁘다...저거... 그치??" - 하늘
열심히...길을 걷고 있던 내 눈에..순간포착된..
햄스터...!! 동물가게 (?) 진열창에... 예쁘게~
생긴... 정글햄스터..(맞는지..?) 가 있다..
똥글똥글 하고.. 줄무니 있는... 이뿐 햄스터..
진짜..키워보고 싶은데..
"큭... 뭐가 이쁘냐.. 징그럽기만 하지.." - 정우
"아니야!! 햄스터가 얼마나~~ 귀여운데!!" - 하늘
뭐시라?? 징그..징그러워?!! 난 니놈이 더 징그럽다고!!
".......아니야.......가자." - 정우
"응..ㅡㅡ^..^^" - 하늘
살짝...고개를 틀어서... 띄껍다는..표정 한번 짓고...
앞에선...웃고...;
"후우-." - 하늘
"왜?" - 정우
"아니..그냥.." - 하늘
배고파아....ㅠ0 ㅠ 배고파서 죽지는 않지만...
이럴땐..배를 채워야...사람의 도리(??) 라고!!...
"어디....불편하냐??" - 정우
"아니.." - 하늘
'그래 불편해!!.... 배고프다구....' 라고 전하고 싶다...
아오...임정우 새끼... 싸움하는 새끼가!! 눈치도 없냐!?!
"너 배안고파?? 나랑 분식집 갈래??" - 정우
이....이새끼봐라?!! 초...초능력자냐?!! 뭐..이따구야??!!!!!!!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에는... 주위사람이.. '돗자리펴그라~'
라고.. 권해줘야 할때지! 근데......진짜..신기하네?
"응??" - 하늘
"싫어?? 니 모습 보면..딱... '배고파'.. 라고.. 하는거 같은데..?.." - 정우
"가..가자!!" - 하늘
"훗...진짜 배 고팠나보네.." - 정우
너..나랑 노냐?? 휴우- 배고파서..생각도 못하겠다..
*분식집*
아오..분식집..물가가 올랐네요?? 부담없이 먹기에는...
비싸잖아...!!! 이런... 이번에도... 저 놈이..사줄래나..?
"뭐 먹을래??" - 정우
"음....난..." - 하늘
"떡볶이?" - 정우 , "떡볶이!" - 하늘
켁...이런... 어떻게 이렇게..똑.같.이 말하냐고..
괜히 민망하게;; (어렸을때...나..지금이나..?? 이럴땐..찌찌뽕을 한다죠;)
"아..떡볶이?? 그래... 저기..아줌마~ 떡볶이 3인분만 주시구요, 오뎅하고..
탕수육 1인분 주세요." - 정우
"알았어. 좀만 기다려." - 아줌마
다시보니까..임정우 너무 착해보인다~~ 아..그런데..여기 아줌마는..
완전..할머니에 가까운데?? 적어도..60세는 넘어보이는 얼굴...
이런 장사를 하실수 있으려나???
"정우야, 힘든..일 있어??" - 하늘
"왜" - 정우
"그냥... 표정도..계속 어둡고... 아까 싸워서 교감선생님
마주치고..그래서 그래??" - 하늘
"....너같으면..." - 정우
"......??......." - 하늘
"너라면..어떨거 같애??" - 정우
"......뭐.....가..?" - 하늘
"... 보고나서..왠지 끌리는 애가 있는데.. 걔는 너무 착하고..
여리고... 항상 웃기만해.. 화낸걸..본적도 없는것 같고....
그런데... 서열에서는... 아무나..사귀면 안되고...아무나..
좋아해서도..안되거든....? 감정때문에..내가..죽을수 있으니까.." - 정우
뭐야...이거..내가 만들어 놓은... 규율..이잖아?
그것때문에..지금까지..여자친구 못만들고.. 그랬던거야??
"......서열...?...." - 하늘
"어....그런데... 그런데... 안좋아하려고 하니까.....괜히..더 좋아진다..?
나...지켜야지... 서열계에 살아...남을수 있는데...자꾸..
그 여자애가 생각나... 나...정말..같이 있고 싶어서...사귀고 싶고...
그래.... 나...서열도..포기하고 싶지 않고... 빠져도..도움안되고..
이 여자애.....놓치고 싶지 않은데...나 어쩌지?" - 정우
이렇게..남자애... 고민 들어보는거... 처음인데....
이렇게.. 딱딱한... 임정우가.. 좋아할 애라면....그 딱딱한
마음을 풀어주는 애라면... 그렇게 착한 애라면..
사귀게..해줘도 될까..?
"나같으면.... 사귈것 같애..." - 하늘
"......" - 정우
그래..생각해...생각해보고..결정해라..니가..결정하면..
내가...풀어줄게.. 너 말고도..내 명령때문에..이렇게
아파하던 애가..있었겠지..?
"...사귈것 같다고 했지..?" - 정우
"응." - 하늘
"...그럼... 사귀자! 우리..!! " - 정우
뭐?!! 사귀자고??!! 그 웃기만하고.. 진짜..왕내숭에..
재수없는 짓만 하는...그런 애가.. 나였다고?!!!
마..말도 안돼! 어..어째서 내가 될수 있는거지??
아무리..이중생활 중이라지만.. 이건..이상하잖아!!?!!
"저..저기..정우야...." - 하늘
"........맘에 안들겠지..허구헌날..싸움이나 하는...
어차피..너랑 사귀면..나 다시는 싸움 할일 없어.. 그러니까.." - 정우
"정우야..나 진짜..사람 맘에..상처주고... 그런짓.. 사람으로서
할짓이 아니란거 아는데... 내가..너랑 사귀는것도..할짓이 아니야..
정말..정말.." - 하늘
"미안하다고? 하... 미안..하다고 하려면... 그냥.. 아무말..하지마..
어느정도...알아들었으니까.." - 정우
(터벅-)(터벅-)
어느새.. 음식들이 나오고... 어느새... 정우놈은...사라졌다..
야..임정우... 나 이상해... 정말 이상해.. 너...그러는거 보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리지??... 내가.. 차인것도 아니고..찼는데..
왜..이렇게..아리지?...
나 역시....지금까지..정우처럼...서열 0위로서.... 사귀거나...
그런..짓거리 안하고 살았다.. 그냥.. 커플들 보면서..'미친 새끼들..'
하고..살짝 읇조리고..지나쳤지....진심으로..했던말..이었지..
물론...철모르던 사랑모르던 초등학교때..
한 남자애 데리고.... 내꺼다..니꺼다..싸워보긴 했지만...
사랑은 아니었고..계속 크면서도..사랑이란거..안했었다...
아니..겪어보지 못해서..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다.. 아무 느낌 없었는데..
아니었겠지?? 서열 0위로서... 난 서열 0위니까...
라고 생각해오며... 앞만보고 달렸다... 앞만보고.. 뒷일.. 다음일..
생각 하나도 없이.. 앞만보고 달렸다... 엄마도..빼먹고서....
그러다 보니.. 사랑.. 그런거 안했다...
근데..난 그냥..지나처온 세월이고.. 싸움만을 바라봤는데..
정우는... 비록 몇년이지만.. 그때동안.. 사귀고 싶고...
사랑했던... 여자애들때문에..많이 힘들었겠지..?
나때문에.. 고작... 서열이란 .. 덫 때문에..
서열.... 이거..꽤 중독성있다.. 하나 하나...
올라갈때마다.. 괜시리..짜릿하고..즐겁고...
계속 지키고 싶고..떠나기 싫고....
내가... 정우를 그렇게 만든건가??....
처음에 내가 모집할때... 제일 먼저.. 서열에 길로..
유혹했으니까... 근데..내가.. 임정우땜에.. 지금..
뭔 생각중이래??!!! 아....환상속에서 깨어나자!!!
정신차려서.. 식탁을 봤더니.. 어느새 비워진..
떡볶이 세접시..와..탕수육 한접시..??
내가.. 벌써 다먹은거야?!! 뭐.. 배야 두둑 하구만..
"아줌마..계산이요.." - 하늘
휴... 그 놈..갔으니..계산은 내 몫이네..
"아까. 우리 정우가 계산 했어, 어여가." - 할머니;
"네??....네..잘먹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하늘
"그래, 다음에 또와??" - 할머니
"네." - 하늘
진짜..인상 편하고..좋아보이시는 할머니..
우리 할머니 였음..좋겠다..
근데..왜 ... 이 할머니를 어디선가 본것 같을까??
"캬하... 시내... 볼거리 많네.." - 하늘
"야야.. 조용히 해. 빨리 끌어와." - ???
저기..저거 뭔 놈의 자식이냐??
"야야!!" - 하늘
"넌 또 뭔 년이냐??" - ???
이자식들... 오늘...왠지 모르게..컨디션 제론데...
어디한번..운동좀 해볼까??!!!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 - By 강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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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학교와 집! 모두 그녀의 세상?!! 아름답고도 두려운 '서열0위'의 이·중·생·활。④
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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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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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운동... 적당히해...
사랑해요 하지...// 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