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바래요 편하게 쉬는 1주일 vs 20일 간의 배낭여행

12월에 결혼하는데.. 신혼여행 때문에 걱정입니다.

저희는 둘다 12월과 1월에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때가 또 언제 있을까 싶어서

신혼여행을 좀 길게... 배낭 여행 식으로 다녀올까 하는데..

겨울이다 보니까 따뜻한 곳을 찾아보니 동남아 (태국 정도)와 호주 뉴질랜드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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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일 정도 태국과 홍콩 마카오 여행을 한다.
태국 여행을 하는 중에 1주일 정도 휴양지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긴다.

2. 좋은 고급형 0풀빌라 (몰디브 정도) 5박 6일 푸우욱 쉬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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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둘다 아직 어린 편이고, 또 워낙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처음엔 당연히 좀 고 생 스럽더라도 배낭여행을 가자라고 했는데...

저희가 신행가는 시기가 극성수기고, 또 주변에서 (워낙 팔랑귀임) 신혼여행은 쉬다가 오는게 좋다라고 하길래....

고민입니다.

솔직히 배낭여행은 나이들면 하기 힘들죠. 젊을때의 배낭여행과 나이 들어서의 투어는 느낌 자체가 다르잖아요. 휴양지에서 푹 쉬다 오는거야 할아버지 할머니 되서도 할수 있는거고요. 개인적으로는 풀빌라 같은데서 쉬다오는걸 이해 못하겠어요.

사람마다 다르지요. "또 언제 여기 오나~" 싶어서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관광하는 반면, "결혼준비 하느라 피곤했는데 여기서 좀 쉬고 가자" 해서 완전 휴양스타일도 있고.. 전 휴양스타일인데여. 저라면 1번으로 해서 태국에 있는 섬을 좀 돌아다닐거 같아여 ㅋㅋ 방콕에선 좀 쇼핑을 하고 나머지는 섬을 위주로 ^^ 푸켓이나 크라비, 코사무이로 돌아다니면서 몇박씩 하면 20일 금방 갑니다 ㅋㅋ 아님 한섬에서만 리조트를 바꿔서 숙박하는것도 좋겠구여.

저는 첨에 유럽배낭 생각했다가 주변에서 다들 말리더라구요... 결혼준비하면서 엄청 힘드니까 신혼여행 가서는 꼭 쉬다와야 탈이 없다구요...안그럼 티격태격 싸우기까지 한대요... 서로 힘들고 피곤해서... 그래서 그냥 휴양지로 가기로 했는데... 님께서 만약 결혼준비하시며 느끼기에 별로 안힘들다면 배낭도 괜찮겠지만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쉬러가는게 더 나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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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20일까지 있대요~ .. 신혼여행은 적당히 즐기시고 .. 차라리 한국에 와서 쉬세요~ .. 그리고 그런 자유여행은 ... 나중에 시도해도 할수 있겠네요. 워낙에 활동적인 두분이시니 말입니다.

우리는 신행 하와이 배낭으로 가요..ㅋㅋㅋ 모처럼 해외까지 나가는데 쉬다오는게 아깝더라구요

전 님만큼 시간여유가 된다면 꼭!! 배낭갈겁니다~ 부럽다~ ㅋㅋ

저희도 결혼휴가가 좀 길어서 유럽 15일 정도 자유여행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글고 올 여름 휴가로 코사무이 풀빌라로 휴가 다녀 왔네여~~그런데 유럽이 훨씬 좋았 답니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모네의 수련화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고 넘 좋은 기억으로 남네여~~전 유럽 신혼 여행 강추 입니다.!! 둘이 지도 보면서 다니는 재미가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유럽 다녀오시면서 경비가 얼마나 드셨나요??

경비는 호텔하고 비행기만 예약하고 개인당 220정도 들었구요...경비는 둘이서 100정도 썼어요...식비 교통비등등으로 파리, 로마,피렌체, 스위스 다녀 왔구요~~ 5월에 다녀 왔어요~~ 날씨는 너무 좋았구요... 호텔은 별 3개 정도 묵으시면 국내 깨끗한 모텔 수준이예욤...

10일정도 북경 비엔나 프라하 요렇게 비용은 가서 쓰는것까지이것저것예약은400 경비100으로 선물은 패스했구요 왠만한데 가셔두400이상은 쓰시는것 같은데 이것두 넘 좋았어요~

배낭다녀왔어요. 평생 한번인데. 나중에 아이 생기고 늙으면 유럽 갈수 있을거 같아요? 것도 배낭으로 ? 힘듭니다. 젊을때는 되도록 멀리 경험위주의 여행을 하고 늙어서는 얼마든지 휴양으로 가까운곳에 갈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멀리 젊을때 할수 있는걸 하세요. 회사 휴가도 신혼여행때 많이 내는게 눈치도 덜보이잖아요, 참 저는 신혼여행 유럽으로 가기전에 이틀은 호텔에서 쉬었어요.

겨울이셨나요, 여름이셨나요? 경비는 얼마나 드셨나요??

11월중순에 다녀왔구요, 로마 파리 7-8일인가 다녀왔어요. 모두투어 자유여행으로요. 일인단 한 160정도였던거 같아요. 가서는 유로자전거가이드를 현지에서 섭외해서 다녔구요, 유로 자전거여행 검색해보세요. 일인당 하루 25유로 정도.가서는 한100만원정도쓴거 같아요. 지하철 안타고 택시타고좋은 레슨토랑가면 200이상도 쓴대요. 근데 저희는 밥값이랑 교통비로 별로 안썼어요. 그리고 유로 자전거 가이드 따라다니면 싸고 좋은 음식점 소개도 해주고 가이드면으로는 정말 최고예요.

저희도 6월에 유럽으로 배낭여행 2주 다녀왔어요. 프랑스 파리-스위스 인터라켄-이탈리아 베니스-피렌체-나폴리-소렌토-폼페이-포지타노-로마 코스였고 총경비 500 정도 들었던거 같고요. 미리 예약하면 숙박도 싸잖아요. 호스텔은 거의 이용 안했고요(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만 호스텔 에서 화장실 달린 독방으로...그 동네는 호텔들이 너무 비싸서) 대부분 별 3 개짜리 저렴한 호텔을 이용했죠. 첫날만 파리였는데 노보텔에서 묵었고요. 풀빌라는 휴가때 아무때나 가는게 좋죠 ㅎㅎㅎ

신행 대부분 휴양지에서 쉬다 오는경우도 많은데요 저희는 젊을때 고생하자 해서 거의 배낭식으로 다녀왔어요~ 유럽쪽으로... 젊은데 휴양지에서 늘어지게 보내는것보다 외국한번 나간거 여기저기 구경하고 경험하고 오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글고 호주보다는 유럽쪽... 그리스나 로마. 아님 프랑스쪽도 괜찮을꺼같네ㅛ ^^

태국과 홍콩은 20일까지 있을만한 곳은 아닌것 같은데요...오히려 2주이상은 유럽배낭여행이 나을듯해요^^

겨울에 결혼하시면은 호주, 뉴질랜드 배낭여행하세요~동남아 배낭여행 말구요...12월에 유럽은 춥구요, 저는 호주,뉴질랜드 배낭여행 겨울에 한번가고 너무 재밌고, 좋아서..(그쪽이 자연경관이 좋아서 그냥 여기저기 다니면서 쉬었어요..) 그 다음해에 동생데리고 한번 더갔다왔어요. 물론 여름이라면 유럽으로 배낭여행하시는게 좋져~근데 12월에 유럽은 정말 별로였어요. 유럽은 역시 여름이 짱!! 글구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호주도 배낭여행하기 넘 좋아요~전 오히려 쉬면서 배낭여행하기에는 호주가 훨씬 좋았던거 같아요. 전 호주에대한 기억이 꽤 좋기때문에 12월에 결혼하고 신행도 호주로가요~자유여행+리조트..해서요..^^

유럽다녀오세요~ 2주이상 신혼여행으로 가실꺼면 이태리 카프리 꼭 가보세요! 정말 카메라로 하나하나 다 담을수없는게 너무 아쉬웠어요.지금도 사진보면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카프리는 동양인들도 거의없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싶어요. 카프리 가시면서 유럽 여행도 같이하면 금상첨화~ 비용은 좀 많이 들지만요..^^ 그래도 정말 후회하지않을 여행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