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제임스의 아들 브로니제임스가 레이커스에 2라운드로 지명되면서
NBA 최초의 부자가 함께 뛰는 모습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뛰기 위해 철저한 몸관리와 실력을 보여준 르브론의 자기관리는
모든 선수에 귀감이 되기 충분합니다.
부자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위해선
그다음 몫은 브로니제임스였습니다.
브로니제임스는 농구선수가 꿈꾸는 사람에게 있어선
다이아 수저를 물고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NBA 최고의 농구선수이고 돈을 가장 잘 버는 선수였습니다.
농구를 위한 여러가지 기술 및 관리의 노하우를 아버지한테 전수 받았을거고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농구에 전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대학까지 무난히 진학했지만
대학때의 성적과 실력은 NBA에 드래프트되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운동능력은 좋았지만 수비, 슈팅 볼핸들링 머하나 특출난게 없는 선수였습니다.
더군다나 NBA에 올라가긴 치명적인 건강상의 이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에 거의 마지막에 레이커스에 지명되었습니다.
미국의 많은 농구선수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NBA 입성을 목표로 엄청난 노력과 상상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을 거칩니다.
브로니제임스처럼 유복한 환경에서 농구하는 선수가 있지만
많은 선수가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NBA성공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좋지 못한 환경에서 농수선수로서 성공을 꿈꾸며
NBA 입성을 노립니다.
2라운더에 지명만 되더라도
NBA에서의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지만
그 지명 경력만 가지고 유럽이나 아시아리그에서
수준급의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브로니제임스의 지명은
NBA 입성을 할 수 있었지만 지명되지 못한 한명의 선수가 나올 수 있었다는
생각에 부자간 한팀에서 뛰는 모습이 전혀 아름답지 않습니다.
(지명과정에서 나온 여러가지 잡음도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프로팀 운영의 목표는 성적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비지니스도 성적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라 55픽으로 비지니스를 택한점은 구단 운영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기도 하고요. 브로니가 프로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도, 심지어 데뷔 조차 못해도 비지니스 측면에서 55픽 이상의 값은 이미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선수가 55픽으로 이 정도의 비지니스 가지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다른 선수 기회를 뺐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대학 기록이나 병력을 보면 뽑히기 힘들었죠. 느바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버틸지가 관심사입니다.
브로니 본인실력에 달렸습니다. 좋은활약을 보여주면 논란 불식시키는거고 기대이하면... 각오해야죠.
"이제 겨우 20살짜리에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이런 말만 안보이길 바랄뿐입니다.
55픽이면 경기장에서 보기 힘든 선수가 더 많은 순번이라… 잘하기를 기대하긴 힘들겠죠. 기대이하라고 평가할게 있을 순번인가 싶어요.
타나시스 만큼 살아남으면 비지니스적으로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겠네요
누가 그랬죠. 빽도 실력이라고…
그 발언을 아주 싫어하지만, 어차피 브로니가
안될 놈이면 르브론이 있는 1-2년 버티다가
낙오 되겠죠.
반 협박에 응한 구단이 결정한 일이니…
재밌겠네요 레이커스~레딕 vs 릅부자 좌초 될 것인지 아니면 상호 상생하는 릅부자호가 될 것인지~
릅이 릅한거죠 뭐 ㅋㅋ
르브론이 아들 드랩까지 팀에서 원하는 선수로 살아 남은 것 그것은 존경합니다.
LA는 비지니스적으로 맞는 선택인 것 같고요.
다른 팀들도 55픽 선수 굳이 탐낼 이유도 없을 것 같고,
미국 문화라면 제 생각에 다른 구단주가 뽑았으면 욕 먹을지도 모를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무엇보다
Real World에 살고 있는 저희가 아무리 떠들어 봐야 의미 없죠 ^^
코비 era 이후, 르브론오기 전까지 레이커스는 응원했는데…아들까지 뽑다니 개인적으로 더더욱 레이커스랑은 거리두기 해야겠네요.
역시나 비지니스 잘하는 구단이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