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12월 29일[일요일]
산행시간 : 09: 59~16:54[6시간55분] 이동[4시간26분] 정지[2시간29분]
산소재지 :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산행날씨 : 흐리고 잔설이날림. 영하9도~영하2도정도.
산 행 자 : 본인포함 2명
산행거리 : 10.79km[gps측정] 평균이동속도[2.43km/h]
고 도 : 최소[450m] 최고[1280m] 고도그래프 참조
산행코스 : 백운교~백운암~용소~화과원~화과원삼거리~서래봉~백운산정상~
하봉~상연대~묵계암~백운교[원점회귀]
적색선은 예상경로 보라색은 실제산행경로
우리나라에서 백운산이란 이름을가진산이 30개도 넘는다고한다. 함양군내에도 백운산이 둘이다.
마천면의 삼봉산아래 둘레길 옆에 백운산이있다. 백운산중에서 높이나 산세로도 함양백운산이
으뜸이다. 그다음은 아무래도 광양백운산인것같다.산행을 시작한지 근20년이나 되어도 가까이있는
함양백운산을 가지못해서 송년산행으로 백운산산행을 결심한다.
빼빼재에서 시작하면 좋겠지만 차량회수 문제때문에 백운교를 들머리로 잡아본다.
산아래에서는 맑았는데 백운암 지나서부터 잔설이 휘날린다.
오른쪽은 백운암쪽 들머리 왼쪽은 상연대에서 내려오는 날머리이다.
백운교 건너서 계속가면 빼빼재넘어서 서하면으로 간다.
마주보고있는 영은사지의 석장승 수염이 익살스럽다.
백운암 이암자까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백운폭포
화과원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네.
용소까지는 계곡을 서너번건너야되고 등로가 완만하고 넓다.
용소위삼거리 직진은 큰골 화과원은 우측
위에서 내려다본 용소 높이가 15m 정도될것같다.
화과원은 불사중이다.
화과원에서 왼쪽으로 돌면나오는 유적지 발굴터.
유적지에서 선답자 발자국을 따라서 왔더니 문옥당이라는 움막이 나오는데 태극권 연무장이라네
여기서부터 발자국이없어지고 길이없어진다. 유적지까지 돌아가기싫어서 약간의 빨치산행으로
우측 능선쪽으로 나가니까 이정표가있는 화과원삼거리로 연결되는 길이나온다. [고도930m]
1076봉 이후부터는 상고대가 피어있다.
서래봉지나서 큰골로해서 백운암으로 가는 삼거리.
주능선에는 눈이 몰린곳은 1m이상 눈이쌓여있다. 러셀이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오름길이 아주 힘이든다.발을 잘못 디디면 허리까지도 빠진다.ㅠㅠ 그래도
상고대 아름다워서 좋기만하네.
정상에서 댕겨본 중봉과하봉. 지리산과 덕유산등 조망이 아주 좋은곳인데 가까이있는
장안산과 괘관산도 안보인다.
중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
하봉에서 상연대까지는 경사가아주심한 급경사이다.
내려다본 상연대
상연대에서 바라본 들머리 좌우가 산으로 막혀있고 전면만 툭터인 절묘한곳의 절벽에
상연대가 자리한것이 좋은자리인가보다. 상연대에서 들머리까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라서
스패츠와 아이젠을 벗는다. 오늘들린 네군데 절집이 모두 인기척이없고 고요하네.
구절양장같은 상연대내림포장길
날머리에서 뒤돌아본 하봉과 상연대.
미답지이던 으뜸 백운산을 만나보고 설화는 없었지만 상고대로 눈이 호사했고
함양근처에오면 들리는 늘봄가든에 오곡정식으로 이른저녁을먹고 즐겁게 송년산행을 마친다.
다음 백운산은 밀양 얼음골옆의 백운산으로 가야겠네.^^
첫댓글 산 입문 20년 만에 함양 백운산을 등정하셨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의령에서 함양까지는 엎어지면 코닿을 곳 아닙니까! ㅎㅎ
그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척 추웠는데 안 그래도 추운산인 백운산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밀양 얼음골 백운산은
저도 아직 미답산인데 참 좋은 산이지요. 저는 내일 무주 조항산 타러 갑니다. 신년 산행치고는 좀 허접산이지요. ^^;
방장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두분항상 안산 하시기바랍니다.^^
이곳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천고지가 넘는 백운산의 설경에 빠져 있다가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아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믾은 활동 기대합니다.^^
역시 겨울 산행은 1000m 이상 올라가야 상고대를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헹임 산행기 보며 아련한 추억만 되 씹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