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로마 최강군이라.. 그러면 레기온으로 대표되는 그런 군단을 말하는 것이군요.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보편화된 이 군대야말로 흔히 ‘레기온’이라고 칭해지는 바로 그 이미지의 근원입니다. 그림이나 영화에서 보는 로마 군대의 모습인 것이죠.
그런 레기온의 1군단이약5천명을 넘는다 합니다. 기병120명을 포함해서요. 그러면 2만명이라 하니 4군단이라 치겠습니다. 보병2만 기병500정도,, 그럼 중세군은 어떨까요?
=> 보조부대가 빠진 숫자입니다. 경보병, 궁수와 기병 등으로 구성된 보조부대까지 합하면 그 숫자의 두배 입니다.
중세군의 전력을 분석해보면 기사-궁수-중보병-경기병대-경비대-자경대(미디벌의Militia 한마디로 농민군) 이렇게 있습니다.
기사와이들보조부대의 비율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어쩔때는 1:10으로 또 어쩔때는 1:2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평균적으로 1:5라고 칩시다.너무 많이 잡나? 1:6?1:7? 상대가 로마 최고시대라 하니 중세도 정규군으로 1:5라 칩시다.
그러면 2만명이니깐 기사3000 보조부대17000이라 하죠. 그렇다면 보조군에서 궁수는 활이너무비싸고 훈련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드니 많이 잡을수 없겠군요. 중보병인경우 견습기사나종자,또는기사작위받은평민등으로 이루어졌는데 상당히 잘싸우는 자들입니다.
=> 잘 싸운다는 것이 집단전술훈련을 철저히 받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단지 무술만 뛰어났다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훈련된 군대끼리의 전투에서 개인의 무예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들의 숫자는 대략기사의 2배정도라 합니다.(6000천) 다음으로 경기병(기사다음으로 지위가 높음) 이들도 견습기사로 기사숫자 이상이었다 합니다. (3000천) 경비대도 많이 잡을수 없겠군요. 이들은 수많은 전투경험으로 동일한 장비를 착용시 기사에 필적하는 전력을 지니는 부대라 합니다.
자경대는 민방위대원처럼 낯,쟁기로 무장하였습니다.이들이 아마 제일 많겠죠(10000명) 그러면 기사3000명+중보병6000명+경기병3000명+자경대10000명+궁수,경비대1000명이 되겠군요.
=> 그 다수를 차지하는 자경대 와 농민군이 평시에도 전술훈련을 하는지요? 상비군이라면 마땅히 평시에도 전시처럼 훈련을 반복하고 항상 감각을 익혀놓습니다. 그러나 전시에만 일시적으로 소집하는 농민군이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있는지 의문입니다.
로마군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나 중세에도 진형은 짤줄압니다. 기사단3000~4000을 가지고 있는 대주교 크리스챤이 2만명이 넘는 로마군을 맞아서 기사단을 둘로 나눠 1 기사단은 쐐기꼴 모양의 진형을 같춰 중앙을 돌파하도록 하고, 2기사단은 방어측의 우측을 돌아 후면으로 포위하는 방식 으로 적군을 삼등분해 각개격파 해서 로마군 1만 5천명의 로마군을 전사시켰다 합니다. 하물며 훨씬 장비좋고(물론13세기초라하니그땐 체인메일 시대이겠군요) 병사수도 동등한 입장에서 로마한테 게임이 안된다니. 음 뭐라 말할까요.. 당신들이 굉장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 게임이 안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로마군의 우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세군의 로마군 에대한 전과가 언제 있었던 일 인지요? 로마 말기의 로마군이라면 그 로마군은 로마군이 아닙니다. 옛 전통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진형만 짤 줄 안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 지휘관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진정한 군대입니다. 아쟁쿠르나 크레시, 발슈타트에서 보여준 기사들의 모습은 군대가 아니라 그냥 전투집단일 뿐입니다. 또, 중세군대에 로마군처럼 사령관-군단장-대대장-백인대장으로이어지는 장교와 명령,지휘체제가 있었습니까. 여러 부대로 쪼개고 쪼개서 전술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가 있었는지요. 또, 군대의 위생이나 보급,연락,병참체제가 있었는지요. 군법이 명확히 서류화 되어있고, 군대의 재정, 회계문제를 처리하는 조직이 있었는지요. 군율과 군기가 엄정하고 민폐를 끼치는 일이 거의 없는지요. 로마군의 체제는 오늘날의 군대가 거의 똑같이 적용할 정도로 잘짜여진 조직입니다.
그리고 Duk.Val...전투마가 칼한테와 활한대맞으면 전투 불능상태라.. 그거 어디서 들은 말입니까? 중세기사의 대부분이 집단전투의 효율성을 몰랐다,,사람이라면 집단전투의 효율성은 당연히 알겠죠. 백병전의 승패를 좌우하는것은 조직력이다.. 뻑가래히얼입니다.
=> 전투마가 칼 한 대 맞으면 전투 불능상태 맞습니다. 생물은 어느 조직이든 깊은 상처를 받으면 치명적입니다. 인간을 예로, 총상을 입으면 설령 그게 스친 상처라 해도 그 고통이 엄청나고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죽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투가능상태는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집단전투의 효율성은 당연히 알 것이라 하셨습니다만,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느냐 아니냐입니다. 아까 예로 들었듯이, 아쟁쿠르에서, 크레시에서, 발슈타트에서, 또 십자군 원정시에 기사들이 집단전투를 벌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영국군의 도발에 넘어가고, 적을 얕보고, 돌격시 에도 질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발슈타트에서역시 몽골군의 유인작전에 완전히 말려들었습니다.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어도 참패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십자군 전쟁때도 정면돌격에서는 가공할 위력을 보였지만, 각 병과간에 협력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보급과 병참 역시 중요시하지 않았으며 개별적인 전투만을 벌였던 이들입니다.
뻑가래히얼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백병전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조직력 맞습니다. 축구에서 개인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팀웤에 무너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이것은 단순한 숫자놀음입니다. 누가 몇 명을 상대 할 수 있다 하는 것은 많은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길고긴 리치를 가진 장창병보다야 돌파당해도 상황은 좋겠지만 (장창병인경우 돌파당하면 장창은가까이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없는 약점이 될 뿐입니다.) 일단 돌파당하면 말위에 있는3미터나 되는 그 벽을 어떤 방법으로 상대할수 있겠습니까?
브레이브하트에 나오는 그런 전투를 생각하고 스코틀랜드 운운하시는데 스코틀랜드의 어느 전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스트롱다리전투?베녹번전투? 그리고 기사값옷은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토너먼트값옷이40킬로하지 왠만한 값옷은10~20킬로 합니다.
=> 기사갑옷 무겁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인들과 잉글랜드인간의 스털링전투에서도, 기사군이 그렇게 강하다면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어야 했습니다.
그레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로마 중무장보병이 훌륭해도 기사의 돌파력을 막지 못합니다. 말또한 말을 사랑하는 기사라면 갑옷을 씨우겠지요. 말머리에 씌우고 말가슴에 걸고 븍히 드물지만 발목도 혹시나 해서 망토같은걸 말에게 씌운다 합니다.
=> 제가 하고싶은 말은, 돌파력도 좋고 마갑도 좋지만 그것이 위력을 발휘할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겁니다. 어느 병과건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비군 체제를 갖추고 전술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중세 어느 국가가 상비군 체제를 갖추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동방 로마제국제외)
그리고 뒤에 있는 보병들은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그리고 고구려나 그런 민족들은 활을 중시하는 민족입니다. 활문화권이고 중세는 말그대로 접근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사가 포위되면 꼼짝달싹 안하고 그냥 말위에 가만히 있는다라고 하는데 기사는 싸우다 혼전상황이 되면 말에서 내립니다. 기사의 백병전기술이야말로 설명안해도 알것입니다.
=> 반복입니다만, 백병전에서 개인무술이 뛰어나도 단지 그것은 1:1 대결을 위한 기술에 불과합니다. 조직력 앞에서는 어떤 무술고수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유럽군대는 보급체계가 없습니다. 중앙집권체꼐가 이루어진 나라만이 보급망을 구축하여 징발형보급으로 나갈수 있지만 유럽애들은 기사하나가 수레2대끌고 다니며 자기 먹을거 자기가 알아서 했습니다.(3개월치식량) 그러 가지고 모르를때(전쟁이 길어졌을때) 종군상인들에게서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았죠.
보급체계가 없다면 그역시 중세군대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수 있습니다. 식량을 자급자족했다면 당연히 전쟁이 장기화 할경우 식량을 구하지 못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릴수 있습니다. 또, 필히 주변지역에 대한 약탈을 할수 밖에 없고, 이는 점령지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오게 됩니다.
ㅡ.ㅡ^다시 말하지만 로마군이 님이 글라디우스를 격하시키는 말인 식칼만을 가지고 있던게 아닙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에서 명군 20만이 일본군 2만과 접전을 벌인 전투가 없습니다. 임진왜란내내 조선에 투입된 명군이 대략 10만정도인데 어떻게 20만의 중국군이 전투에 참가합니까?
조명연합군을 다합쳐봐야 20만 정도일텐데. 한번에 그많은 병력을 다 동원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성전투도 조선군 1만, 명군4만정도..합쳐서 오만이고 직산소사평전투에도 그만한 병력이 동원되었을리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ㅡ.ㅡ;;제가알기로는 제일많은 병력이 동원된게 왜군이 진주성을 2차로 공격할땐데.
음 기사가 로마군을 돌파 하느냐 못하느냐로군요. 전 돌파한다에 걸겠습니다. 로마시대에는 기사로 돌격하기가 없었으니 그에 대한 대비책도 없을테고 처음 당하는 전술에 병사들의 동요도 있겠지요. 로마는 조직력이 있으니 돌파당한 다음 재정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차후 문제고 어쟀든 돌파에 한표.
기사도 그렇습니다.말탄 기사는 처음엔 돌파를 목적으로 하면서 적을 혼란과 밀집시키게끔합니다.그럼 주변병력 보병이겠죠~보병이 기사를 따라 돌격을 하다가도 곧바로 포위진형으로 바뀝니다.이때 이순간을 노린다면 로마군이 우세겠지만 아시겠지만 로마군은 상대방이 돌격해올때 오리려 여유있게 기다리면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집단입니다.그럼 포위된 로마군은 어떻게 될까요?독안에 든 쥐꼴입니다.그리고 로마군의 기병은 거의 견제용이면서 보조용입니다.말그대로 적이 기병있으니깐 우리도 기병으로 상대방 기병을 견제하고 제대로 보병으로 싸우자인데...아시지만...그 유명한 전투 아시죠?한니발과 스피키오..그 전투를 보시면 하니발
은 기병을 잘 다루는 전략가입니다.그런 기병을 묶어둘수 있었던 것도 스피키오지요.하지만 중세 전투무기를 지닌 기사를 로마군의 기병으로 저지가 될까요?또한 중세는 기사를 중심으로 세우는 반면에 로마는 보병을 중심으로 내세우는데 둘이 싸워서 로마군이 가능할까요?또한 위에서 제가 활 언급을 했는데 로마군은 거
의 활이란것이 없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아주 긴 활 있습니다. 활과 화살이 같이 달려서 내 던져버리는 1회용활 있습니다. 바로 단창이지요. 중세의 가장 큰무기는 원거리 무기가 가장 대표됩니다. 보병이 싸우기전에 강철도 뚫어버리는 장궁과 석궁이 있다면 로마군이 가지고 다니는 방패?ㅎㅎ 그거 무용지물이지 않을까
요?로마군은 방패가 필수인데 그 방패가 화살을 막지못하고 그냥 뚫여서 자기 옆구리에 화살이 박히면 조직력이고 지휘계통이고 전투가 끝날때까지 발휘될까요?허허~전 참 궁굼하네요~진짜로 누가 이길지~참고로 전 기사를 무척좋아합니다.그냥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기사요~종자있고 하인있고 하는 그런기사말고요~
아참~ 중세의 활과 화살이 엄청 비싸서 안나온다는 말씀은 없으시길~중세의 어느 나라를 봐도 소규모의 활부대는 있었습니다. 또한 주제가 중세군과 로마군이라는 거창한 것이어서 활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니 비싸다거나 구하기 어렵다거나 하는 터무니없는말 말아주시길~그건 자신을 바보라고 욕하는것 같네요.
장궁과 석궁의 위력에 대해선 동의 합니다. 하지만 장궁과 석궁의 위력에 버금가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복합궁을 들수 있습니다. 로마군은 동방의 유목민들의 우수한 합성궁과 뛰어난 궁술을 상대로 싸워온 군대입니다. 로마군의 방패가 그렇게 쉽게 관통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중세철방패의 경우 금속의 특성상
인장력이상의 힘이 주어지면 끊어지거나 뚫리게 됩니다. 하지만 로마군의 방패의 경우 철과 나무두가지로 만든 방패입니다. 현대의 탱크의 장갑판도 복합장갑이라 하여 강철과 같은 금속과 세라믹소제같은것을 철판사이에 끼워서 우수한 방탄능력을 갖는데 나무는 금속과 달리 화살촉이 방패를 뚫더라도 화살 몸채가 나무
석궁에 추풍낙엽처럼 당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몇만의 군단병을 상대로 그 비싼 석궁과 높은 숙련도와 신체조건 구비해야 하는 장궁사수를 얼마나 조달한지는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궁수의 위력은 집단운용을 통한 탄도사격으로 화망을 구성하는데 그 진가가 있는데 규모가 1000을 넘지 못하는
석궁수와 장궁수들이 몇만의 로마군에게 얼마만큼의 화망을 구축하여 피해를 줄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장궁과 석궁수가 중세에 대규모 운용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높은 명성을 얻은 이유는 적의 주력을 저지 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세군의 경우 주력과 보조병력의 전력차가 매우 큰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이는 중세군을 우위를 점하신 분들께서도 인정하시는 부분 입니다. 중세의 경우 주력이 꺽이면 전세가 기울어질만큼 전력의 핵심들이 주력 병력.즉 기사에 편중된 면모를 보이는데 로마군의 경우 주력 군단병과 보조병인 궁수와 기병으로 나누어 지는데 군단병의 경우도 신참과 베테랑을 잘 조합하는등 주력병력과 보조병
간의 조화가 잘이루어 졌지요. 중세군을 큰덩어리와 작은덩어리의 두덩어리의 전력이라면 로마군을 따진다면 여러 작은덩어리로 이루어진 한덩어리로 볼수 있습니다. 장궁과 석궁을 이용한 적의 주력의 기세를 꺽는 이러한 전략은 같은 중세군에게 통한것처럼 로마군에게 통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장궁과 석궁은 우수한 무기이고 중세에 그 진가를 발휘했었지만 시대가 다른 두군대의 싸움이기 때문에 장궁과 석궁이란 우수한 무기가 로마군대라는 군대에 얼마나 치명적이게 작용할수 있는가~ 를 말한것이지 장궁과 석궁을 폄하한것은 아닙니다. 오해 하시지 마시길..^^; 그리구 여러번 오해를 삿었는데 제가
그래서 덕발님께서는 로마의 우의를 점치는 군요.. 하지만 훈련받지 않은 병사도 지휘관이 통솔할수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꺼낸 다케다신겐은 어떻게 그러면 병사를 통솔 했습니까?
그리고 공성전은 임진왜란때 일본군4명이 지키는 산성을 500명의 조선군병사가 공격했는데 졌다합는 말또한 들었습니다.(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공성전은 간혹 미친짓을 하니 공성전으로 따지지 마십시요.
그리고 유럽군대는 보급체계가 없습니다. 중앙집권체꼐가 이루어진 나라만이 보급망을 구축하여 징발형보급으로 나갈수 있지만 유럽애들은 기사하나가 수레2대끌고 다니며 자기 먹을거 자기가 알아서 했습니다.(3개월치식량) 그러 가지고 모르를때(전쟁이 길어졌을때) 종군상인들에게서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았죠.
만약 기마대를 이끄는 자가 중세에서 흔히 보이는 우직한 자가 아니라면 쓸데없는 희생이나 무모한 공격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기마대 투입시기를 정하는 것이 또 지휘관의 자질을 평가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기마대를 이끄는 자가 중세에서 흔히 보이는 우직한 자가 아니라면 쓸데없는 희생이나 무모한 공격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쟁쿠르와 크레시에서 보여준 무모한 돌격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명령을 안듣는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지휘관의 통제에 일사분란하게 '질서'와 '군기'를 지킬수 있느냐를 따지는 겁니다. '흔히 보이는 우직한자가 아니라면'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중세기사들 대부분이 우직하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봐야하는지요.
신겐이 상대한 적은 대부분 신겐과 비슷한 군사체제를 갖춘 봉건제의 다이묘들입니다. 신겐은 중앙집권국가의 훈련된 상비군을 상대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로크스 드리프트 공방전은 공성전이 아닙니다. 야전병원에 있는 영국군 을 줄루족이 공격한 겁니다. 영국진영 전면은 공격측과 동일한 고도였고, 후면은 오히려 언덕에서 공격하는 줄루족이 더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보급체계가 없다면 그역시 중세군대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수 있습니다. 식량을 자급자족했다면 당연히 전쟁이 장기화 할경우 식량을 구하지 못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릴수 있습니다. 또, 필히 주변지역에 대한 약탈을 할수 밖에 없고, 이는 점령지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오게 됩니다.
곧, 적의 정규군만이 아니라 점령지역의 반발까지 진압하고 감시해야하는 부담이 생기고 이는 힘의 지나친 낭비로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덕발님 어째둔 전 애시당초 그런거 다 무시하고 그냥 돌격만 해도 이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약탈형보급도 했지만(그때 당시에는 약탈은 기본이었습니다. 이기고 전리품탈취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인이 따라다니며 보급을 해주기 때문에 굶어죽는 경우도 별로 없다 해야죠.일례로 십자군전쟁때는 베네치아와 제노바같은 상인들이 보급해 주었다합니다.
그리고 영국이 줄루족보다 훨씬 세니깐 그렇죠. 영국이기사고 줄루족이 농인군 정도겠죠. 장비나 기량이 비슷하다면 숫적인 차이를 극복하기 힘듭니다.
덕발님께서 말하시는 것도(조직력) 전장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그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조직력이라는것이 극도로 차이나는 화력차이를 극복하기엔
굉장히 무리가 있습니다.
로마시대와 중세시대의 국가총력전이라면 저도 로마의 우위를 점친니다. 하지만 전 분명히 2만대2만 평지에서의 전투를 말했고 그것은 중세가 이긴다고 했습니다.
군단병 저도 좋아합니다.(물론 기사를 더 좋아하지만) 하지만 기사 좋아한다고 그냥 막 밀어부치는게 아닙니다. 전 객관적으로 보면 로마가 기사를 막기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우직한장군이 식칼보병군에 무모한 돌격을 해도 기사가 이깁니다. 이말을 열번넘게 한것 같습니다. ㅡㅡ;;
그 머나 성기사단인가?(템플러기사단) 그 기사단을 이끄는 지휘관이나 머 베녹번전투의 부르스나 머 이런 병법?을 좀 아는 장군들도 중세에 있습니다. 중세에 우직한 자들만 있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일본놈들이 다 그런 잡동사니군대면 어떻게 임진왜란때 중국의 상비군20만명을 잡동사니2만으로 격퇴했는지요? 무슨 전투였는지는 이름을 모르지만 하여튼 그런 전투가 있었습니다.따라서 전투란 화력입니다.(물론 조직력도 중요합니다.)
아시가루님과 덕발 님과의 토론인가...ㅡㅡ;;(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ㅡ.ㅡ^다시 말하지만 로마군이 님이 글라디우스를 격하시키는 말인 식칼만을 가지고 있던게 아닙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에서 명군 20만이 일본군 2만과 접전을 벌인 전투가 없습니다. 임진왜란내내 조선에 투입된 명군이 대략 10만정도인데 어떻게 20만의 중국군이 전투에 참가합니까?
경기도에 있는 행주산성에 가보세요. 거기에 임진왜란전투표같은게 있는데 거기서 보았음. 확실함니다.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전투라네요. 무슨 전투인데.. 이름이 왜 이렇게 생각이 안날까..
아무래도 조명연합군20만명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초딩사냥꾼님리플을 읽어보니 명나라가20만대군을 원군으로 안보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산전투나 울산성 전투가 아닐까요??
조명연합군을 다합쳐봐야 20만 정도일텐데. 한번에 그많은 병력을 다 동원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성전투도 조선군 1만, 명군4만정도..합쳐서 오만이고 직산소사평전투에도 그만한 병력이 동원되었을리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ㅡ.ㅡ;;제가알기로는 제일많은 병력이 동원된게 왜군이 진주성을 2차로 공격할땐데.
이때 일본이 10만이 넘는 병력을 동원하지만...
여기서도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당시 "일본군"들은 전국시대를 거친 한마디로 숙련정도가 아니라 거의 피바다를 헤치고 나온 놈들입니다.대부분이 심심하면 싸우고 치고받았던 놈들이라..신장의 야망 씨리즈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그리고 일본쪽도 과장이 심할때가있습니다.거기다가 20만대2만이면...
20만대 2만이면 극단적으로 좁은 지역이 이거나 한쪽이 전부 훈련돼지 않았거나 전술적으로 20만이 후퇴해야할 상황이거나 또는 단기전(잘해봐야 한달정도)이 아니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질않군요.뭐 무기상태가 극심(활과 기관총대부대?)하게 차이가 나거나 보급도 있긴하군요.
우리나라가 국지적으로 20만정도의 규모를 한꺼번에 모여서 야전을 벌일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전라도 평야지대라면 모를까 ㅋ
음 기사가 로마군을 돌파 하느냐 못하느냐로군요. 전 돌파한다에 걸겠습니다. 로마시대에는 기사로 돌격하기가 없었으니 그에 대한 대비책도 없을테고 처음 당하는 전술에 병사들의 동요도 있겠지요. 로마는 조직력이 있으니 돌파당한 다음 재정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차후 문제고 어쟀든 돌파에 한표.
활이라..로마시대에 활은 거의 견제용이고...중세의 활은 거의 살상용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영국장궁과 석궁(총같이 생긴활)이 얼마나 무섭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였으면 영국에게 쓰지말라고~!쓰면 파문시키겠다고 으름짱까지 놨다고 합니다.그런신식무기에 로마군이 당할수 있을지...정말 의심스럽군요..물론전투죠~
기사도 그렇습니다.말탄 기사는 처음엔 돌파를 목적으로 하면서 적을 혼란과 밀집시키게끔합니다.그럼 주변병력 보병이겠죠~보병이 기사를 따라 돌격을 하다가도 곧바로 포위진형으로 바뀝니다.이때 이순간을 노린다면 로마군이 우세겠지만 아시겠지만 로마군은 상대방이 돌격해올때 오리려 여유있게 기다리면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집단입니다.그럼 포위된 로마군은 어떻게 될까요?독안에 든 쥐꼴입니다.그리고 로마군의 기병은 거의 견제용이면서 보조용입니다.말그대로 적이 기병있으니깐 우리도 기병으로 상대방 기병을 견제하고 제대로 보병으로 싸우자인데...아시지만...그 유명한 전투 아시죠?한니발과 스피키오..그 전투를 보시면 하니발
은 기병을 잘 다루는 전략가입니다.그런 기병을 묶어둘수 있었던 것도 스피키오지요.하지만 중세 전투무기를 지닌 기사를 로마군의 기병으로 저지가 될까요?또한 중세는 기사를 중심으로 세우는 반면에 로마는 보병을 중심으로 내세우는데 둘이 싸워서 로마군이 가능할까요?또한 위에서 제가 활 언급을 했는데 로마군은 거
의 활이란것이 없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아주 긴 활 있습니다. 활과 화살이 같이 달려서 내 던져버리는 1회용활 있습니다. 바로 단창이지요. 중세의 가장 큰무기는 원거리 무기가 가장 대표됩니다. 보병이 싸우기전에 강철도 뚫어버리는 장궁과 석궁이 있다면 로마군이 가지고 다니는 방패?ㅎㅎ 그거 무용지물이지 않을까
요?로마군은 방패가 필수인데 그 방패가 화살을 막지못하고 그냥 뚫여서 자기 옆구리에 화살이 박히면 조직력이고 지휘계통이고 전투가 끝날때까지 발휘될까요?허허~전 참 궁굼하네요~진짜로 누가 이길지~참고로 전 기사를 무척좋아합니다.그냥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기사요~종자있고 하인있고 하는 그런기사말고요~
아참~ 중세의 활과 화살이 엄청 비싸서 안나온다는 말씀은 없으시길~중세의 어느 나라를 봐도 소규모의 활부대는 있었습니다. 또한 주제가 중세군과 로마군이라는 거창한 것이어서 활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니 비싸다거나 구하기 어렵다거나 하는 터무니없는말 말아주시길~그건 자신을 바보라고 욕하는것 같네요.
장궁과 석궁의 위력에 대해선 동의 합니다. 하지만 장궁과 석궁의 위력에 버금가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복합궁을 들수 있습니다. 로마군은 동방의 유목민들의 우수한 합성궁과 뛰어난 궁술을 상대로 싸워온 군대입니다. 로마군의 방패가 그렇게 쉽게 관통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중세철방패의 경우 금속의 특성상
인장력이상의 힘이 주어지면 끊어지거나 뚫리게 됩니다. 하지만 로마군의 방패의 경우 철과 나무두가지로 만든 방패입니다. 현대의 탱크의 장갑판도 복합장갑이라 하여 강철과 같은 금속과 세라믹소제같은것을 철판사이에 끼워서 우수한 방탄능력을 갖는데 나무는 금속과 달리 화살촉이 방패를 뚫더라도 화살 몸채가 나무
에 박히게 되지요. 아무리 장궁이 강하다 하여도 필룸이란 무기역시 무시할수 없습니다. 이의 관통력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활에비해 못하다면 사거리에 있지.. 관통력면에서 뒤지지 않는 무기이고.. 로마군의 방패로 필룸을 막을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장궁과 합성궁의 위력과 사거리에 관한 논란은 위게시판에 여러차레
토론이 있었는데... 둘중 어느것이 일장인단이 있지만 위력면에서는 어느것이 더 뛰어나다고 단정짓지 못할만큼 두활의 위력은 비등하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기마궁술은 일반궁시에 비하여 월등히 뛰어나지요. 이러한 군대들과 싸웟던 로마군인데. 작은영웅님의 의견에도 상당한 설득력이 있지만은 로마군이 장궁이나
석궁에 추풍낙엽처럼 당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몇만의 군단병을 상대로 그 비싼 석궁과 높은 숙련도와 신체조건 구비해야 하는 장궁사수를 얼마나 조달한지는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궁수의 위력은 집단운용을 통한 탄도사격으로 화망을 구성하는데 그 진가가 있는데 규모가 1000을 넘지 못하는
석궁수와 장궁수들이 몇만의 로마군에게 얼마만큼의 화망을 구축하여 피해를 줄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장궁과 석궁수가 중세에 대규모 운용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높은 명성을 얻은 이유는 적의 주력을 저지 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세군의 경우 주력과 보조병력의 전력차가 매우 큰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이는 중세군을 우위를 점하신 분들께서도 인정하시는 부분 입니다. 중세의 경우 주력이 꺽이면 전세가 기울어질만큼 전력의 핵심들이 주력 병력.즉 기사에 편중된 면모를 보이는데 로마군의 경우 주력 군단병과 보조병인 궁수와 기병으로 나누어 지는데 군단병의 경우도 신참과 베테랑을 잘 조합하는등 주력병력과 보조병
간의 조화가 잘이루어 졌지요. 중세군을 큰덩어리와 작은덩어리의 두덩어리의 전력이라면 로마군을 따진다면 여러 작은덩어리로 이루어진 한덩어리로 볼수 있습니다. 장궁과 석궁을 이용한 적의 주력의 기세를 꺽는 이러한 전략은 같은 중세군에게 통한것처럼 로마군에게 통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장궁과 석궁은 우수한 무기이고 중세에 그 진가를 발휘했었지만 시대가 다른 두군대의 싸움이기 때문에 장궁과 석궁이란 우수한 무기가 로마군대라는 군대에 얼마나 치명적이게 작용할수 있는가~ 를 말한것이지 장궁과 석궁을 폄하한것은 아닙니다. 오해 하시지 마시길..^^; 그리구 여러번 오해를 삿었는데 제가
로마군의 우세를 말하는것 처럼 보이나~ 그것이 아니고요~ 이러한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어디가 우세하다 라고 확정짓긴 모자라고요. 그냥 이러한 가능성도 있다라는 관점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