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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래 걱정은 하지말고 지금을 즐겨라 했는데</p><p> </p><p>혼인한지 38년째</p><p> </p><p>부부로 살면서 희노애락이 참 많았던듯하다</p><p> </p><p>지금도 할매는 딸 사위가 깁스도 풀고 한의원에도 간고로 애기들 봐주러 딸집에 갔다</p><p> </p><p>원통할건 없지만 세월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할매는 나랑 둘이 가는 여행을 그닥 달가워하는것 같지않다</p><p>서울/제주 한달살기하러가면 안지겹겠나?</p><p>이말이 비수가 되어  할배 가슴에 꽂히더라</p><p>지금 유혈이 낭자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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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
그집만 그런 것 아닙니다.
해외여행 한번 갈까?
빈말 한번 했다가
재미 없다고 할멈은 친구들 하고 간대요
그집 할매 백번 이해됩니다.
둘이만가는 여행 추천드리지
않아요
내 손이 억수로 가는거로~ㅋㅋ
스페인 가서 형부에게 일러줘삘꺼야요.
진짜로 그러는가 확인할 꺼야요.
@종이등불 탁구장 모셔다드려
또 모시고와요
내가 개목걸이입니다. ㅎ
비사몽님 부부를 보면요.
우리 부부와 비교하여 죄송요.
저는 비사몽님꽈.
울 영감은 백합아씨꽈 같아요.
울 영감은 졸졸 따라 다니는 제가 귀찮은가 봐요.
호호호......
ㅎㅎㅎ 앞으로 저도 각별히 말조심 해야겠네요.
우리집 할부지도 '제주도 한 달 살기' 얘기 꺼낸 적 있었지요. 저는 그냥 웃기만 했었는데, 잘 했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