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영, 직장(헤어노블) 24-3, 탈모
원장님과 심각하게 이야기 나누는 허장영 씨.
원형탈모로 원장님과 이야기 중이셨다.
“유전인지 스트레스성 인지 더 봐야겠어요. 저번부터 말씀 드릴까 하다 민망하실까 봐 말씀 안 드렸는데, 먼저 말씀하시네요.”
“네, 점점 더 심해지시나 봅니다.”
청소가 끝나고 원장님과 앉아서 탈모 관리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다.
“남자는 호르몬 때문에 탈모 샴푸를 쓰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저녁에 퇴근하고 머리 감으시고 꼭 말려주셔야 해요. 저녁이 더 중요해요.”
“원장님 헤어노블에서 판매하는 탈모 제품이 있나요?”
“네, 저희 남편도 쓰고 있어요. 샴푸도 있고 (제품을 보여주시며) 이건 앰플인데 스포이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머리 감으시고 몇 방울 떨어드린 뒤 발라주시면 돼요.”
“허장영 씨도 한 번 써보시는 건 어때요?”
“아저씨, 여기서 파는 제품은 독일 제품이라 가격이 좀 나가요. 열심히 관리하실 거면 사시고 아니면 돈 아까우니까 안 사시는 게 좋아요.”
“허장영 씨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신경 쓰이시면 관리하시는 게 좋아보여요.”
“신경 쓰여요.”
“그럼 구매해서 써봐요.”
“예”
“아저씨 그럼 제품 잘 사용하시면 다음에는 제가 선물로 드릴게요.”
“예.”
탈모는 허장영 씨 나이면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내가 탈모가 있다고 누군가에게 말하기는 민망한 건 사실이다.
그런 사실에 대해 허장영 씨가 먼저 물을 수 있는 분, 그런 분이 둘레 사람으로 계신다는 게 참 다행이며 감사하다.
2024. 3. 28. 목요일, 최길성
오래 알고 지내던 미용실 원장님이기에 나눌 수 있는 대화인 것 같아요.
머리에 대해서는 원장님이 전문가이시니, 전문가에게 묻고 의논하는게 당연하네요. 한상명.
의논할 원장님이 계시니 감사하네요.
해보겠다는 의지 반갑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숨.
첫댓글 허장영 씨의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인 탈모에 대해 자연스럽게 원장님과 의논하니 좋네요. "민망하실까봐"라는 배려의 말씀도 감사하네요. 허장영 씨도 여느 사람과 같이 관리하는 모습이 자여스럽습니다.
내가 가진 문제점을 전문가에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큰 행운이지요. 허장영 씨의 둘레 사람으로 노블헤어 원장님이 제품 추천과 후에 선물까지 해주신다니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