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철 나물

[운영자]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지만11월이 되면 쌀쌀한 날씨 탓에 먹을거리가 많이 부족해지기 시작합니다.훌륭한 밥 반찬인 나물 역시 늦가을에는 종류가 많지 않고 질기거나 억센 것이 많아 잘 구분하여 골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11월이 제철인 나물이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늦가을에 가장 맛있는 11월 제철 나물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이름이지어진 식물로 갯기름나물이라고도 부릅니다. 과거에는 주로 약재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요리 재료로 많이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닷가의 모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특유의향과 쌉싸름하지만 달콤한 맛이 나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생선이나 조개 등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방풍나물의 요리법은 주로 데쳐서 나물을 해먹는 편이며 생채로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굵은 줄기는 질기기 때문에떼어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낸 후 요리하면 된답니다.

방풍나물을 칼륨이 풍부하고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B와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감기, 두통,발한, 거담 등 호흡기 질환에 좋습니다. 미세먼지와황사가 많은 요즘 같은 날씨에도 딱 좋은 식재료랍니다.

청경채

청경채는 배추의 일종으로 중국이 원산지인엽채류 채소입니다.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쌈 채소로 많이 쓰이지만, 볶음 요리나 국물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됩니다. 맛은 부드러운양배추와 시금치의 중간 맛 정도이며, 수분이 많아서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주로 생채로 먹지만 데쳐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나물 반찬이 되기도 합니다.

청경채에 함유된 지용성 베타카로틴이 기름과궁합이 좋기 때문에 볶거나 데칠 때 기름을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청경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칼륨과 칼슘이 많이함유되어 있어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며,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시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근대

근대는 기원전 4세기부터 유럽에서 식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토속음식으로오랜 세월 사용된 채소입니다. 부드럽고 짙은 녹색의 잎과 두껍고 선명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부드러운 잎을 식재료로 사용해왔습니다. 줄기의 색에 따라 적근대와청근대로 나눌 수 있으며, 성장이 왕성해 한 번 재배 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주로 파스타나 샐러드의 재료로사용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된장국에 넣어 근대된장국을 끓이거나 쌈 채소로 먹기도 하며, 데쳐서 나물을 해먹습니다.

근대는 수분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며, 무기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과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해눈에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해 성장 발육을 촉진하여 성장기에 더욱 좋은 효능을 가진 채소입니다.

11월에 더욱 맛있는나물 채소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두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에 아주 좋은 채소들입니다. 가볍게 데쳐서 맛있는 반찬으로도 먹고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처] 11월 제철나물

[풀잎]

얼른 사다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