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도 어떤 카페에 올렸던 것인데요
고창카페에 올려두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요.
그때 제목으로 교과서에 나온 사진입니다,
그 제목 그대로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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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순 경,
오전에 고창 구시포 쪽을 들러보려고 나섰는데 눈이 엄청 내렸습디다.
구시포가 어디 있는지 지도로만 보고 나섰는데
세상에 눈이 내려내려 그렇게 내렸다뇨, 온통 새 하얀,
완전 설국이었어요.
도로나 눈밭에는 해가 뜨고 햇빛이 내리니
눈이 짜부라들고 녹고 그러하는데 산에 내린 눈은 어쩌는가
그냥 나무에 앉은 채 하얗게 솜이불처럼, 그런 모습이 장관이드라구요.
그렇게 들에 산에 눈이 내린 장면이 멋이 있어서
찍었는데요,
선운사 들렀다가 들어오면서,
고창읍내로 들어오다가 내려서 도산리 고인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 이 있는 곳을 들렀네요.
도산리 고인돌이 있는 곳은요,
고창 읍내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정도밖에 안 나올 정도의 거리에 있고
버스편도 아주 좋아요 약 30-40분 간격으로 그 앞을 지나드라구요.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간격, 약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 것도 같았어요.
그 외 시간대는 약 30여 분대로 보시면 되는데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 정도의 거리.
읍내까지 걸어가면 약 40분 정도될까요. ...
여튼 삼시세끼 나온 구시포는
못 들렀으나
선운사 들렀다가 나와 읍내로 향하면서
도산리 고인돌 정류장에 내려서
교과서에 실린 도산리 고인돌도 들러서 찍고 그러했네요.
또한 고창 읍내에는 고창읍성도 있어요.
이 역시 교과서에 실렸지요.
나중에 고창읍성(다른 용어로 모양성이라고도 함)
사진도 올려둘게요.
눈이 내린 장면 사진들 엄청 많은데
이 사진만은 꼭 여기다 올리고 싶어서요. ...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굉장히 피곤하군요.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야겠군요.
다들 평안한 토요일 저녁 되세요. ~~
아참, 전북 고창은
고창군 전체가
세계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도산리 고인돌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기 저 건물이 유네스코 생물 보전 지역 센터인가 했던 거 같아요.
거기다 차를 임시로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면 될 지도 몰라요.
아니면 차를 몰고 거기까지 죽 올라가도 되드라구요.
차가 다니드라구요.
그 아래도 마을이 있고 죽 내려가면 고인돌 박물관도 있고 그러합니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이라고 합니다 교과서에 실린 바로 그 고인돌.
캬 멋었어요. 귀중한 유산입니다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을 해야 합니다.
--------------- 잠시 위에도 올려졌지만 여기다도 또 올려둠 지난 가을 광경의 고인돌.
가을에도 참 멋있지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 들을 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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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앞에 보이는 산 너머는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이구요,
앞에 보이는 산이 바로 고인돌 군락지인데요
전 세계 고인돌 70%이상이 아사아에 밀집되어 있구요,
그 중 한반도에 80% 이상이 분포되어 있답니다.
한반도에 분포되어 있는 고인돌 중 상당수가 고창에 분포되어 있구요,
다른 지역은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는데 비해서
고창 고인돌군은 저기 보이는 바처럼 저렇게 거의 밀집형태를 띠죠.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유물이죠.
아 고인돌은 유물이면서 유적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고창은
'한국인의 본향'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것이드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고구려 신라 백제 이런 것 내세워봐야 다
고창의 고인돌 앞에서는 한갓 졸(卒)일 수밖에 없습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지 말라는 그런 의미도 되겠구요,
고인돌 앞에서 지들이 졸인 줄도 모르고
뭐 신라니 백제니 고구려니 그런 말 하지 말라는 것.
맞죠. 청동기 선사시대 유물 유적이 그것을 증명을 하니
이보다 더한 유물 유적이 어딨겠냐구요.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도 고인돌 보이더군요. 고창 학원 농장 청보리밭 축제할 때 이 길을 지나갑니다.
혹 고창 청보리밭 축제 가시는 분들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유물로 세계적으로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귀중한 유물이 되겠습니다.
저기 오른쪽 상단 초록색 보이는 그 위에 고인돌이 위치해 있어요.
구시포 둘러보려고 차를 탔는데
어딘지 모름, 눈이 들판에 저렇게 쌓여 있는데
온통 새 하얀
설국같은 그런 장면에 한 방 꾹, 눌렀슴다.
여기도 그쪽 어드메 방면인 듯 온통 새하얀 세상, 하얀한 세상, 눈 내린 세상, ~~~
무장읍성 복원 중이던데 아직도 복원이 안 된 모양인지,
눈이 덮혀 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학원 농장 청보리밭 축제 때 지나가다 황토색 흙더미를 보고 경탄을 했었던 바로 그,
황토색 흙,
배맨바위라고 하드라구요. 옛날 아주 옛날에는 저기 저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에 배를 맸다고 해서 배맨 바위,
그런데 지금 서해는 융기를 하고 있드라구요.
훗날 저 산들 지금보다 더 높아지는 것은 혹 아닐런지,
동해는 침식이 되어서 심각하던데 서해는 반대로 막 땅이 되어가 바다가, ...
배맨 바위가 사진에서 벗어났네요. 배맨바위가 있는 옆 산인 것 같네요.
그 이어진 산인 듯 산이 거대하더라구요.
여기는 구시포 못 가고 고창읍 터미널로 나와서 '
선운사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
선운사 가는 길에 저 바위는 병바위, 병을 거꾸로 놓은 듯한데,
저 안쪽으로 안 들어가서 못 찍었네요.
눈이 엄청 왔드라구요
3일 연속 내렸는데 하루 17센티 내렸고 도합 28센티 내렸다는데
암튼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눈이 저렇게 내려도 난리를 치지도 않고 그러하드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