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곳이 살만한 이유-126 (2012,04,05)
최근에 본 영화 세편
1. 신과 인간 (2010) 드라마 | 프랑스 | 122 분 | 개봉 2012-01-19 |

감독: 자비에 보부아
출연: 람베르 윌슨, 미셸 롱스달, 로쉬드 젬, 필립 로덴바흐, 올리비에 라부르댕
줄거리
생과 사의 기로에 선 7명의 수도사와 1명의 의사!
1996년 알제리 산골 수도원.
그 곳에 신과 인간 사이에서 숭고한 신념을 지켜낸 7명의 수도사와 1명의 의사가 있었다. 그들은 의료지원에서 고민상담까지, 가난한 마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며 종교를 뛰어넘는 사랑으로 마을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낸다. 하지만 이슬람근본주의자들에 의한 내전사태가 심화되면서 평화롭던 생활은 위기에 빠진다. 신을 영접하는 수도사로 신의 사랑과 ..
이영화의 키워드 : 실화
신은 우리에게 오직 하나의 계명만을 주셨다
서로 사랑하라...
비록 인간의 눈으로 보면 사랑할 가치도 없고 사랑 할 수도 없을지 몰라도...
신은 누구에게나 햇빛과 공기를주듯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다
전 인류 모두,아니 동 식물까지도 모두 사랑하기에...
이교도의 고장인 알제리에서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가며 살던 수도사들
그들에게 순교를 해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수도사들은 혼란에 빠져 목숨을 구하려 탈출하려 하기도 하고
목숨이 버린다 해도 이 곳을 떠날 수 없다기도 하며
인간인 이상 두려움에 몸부림을 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회의에 의해
오롯이 남기로 결정한 수도사들
그들의 마음밭에는 오직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만이 있을 뿐이었다
의사 뤽이 말한 구절이 와 닿는다
“..어제 팡세를 읽었지.
신앙심이 더욱 강해질수록 타 종교에의 핍박은 심해진다..“
정말 맞는 말 인 것 같다.
며칠 있으면 맞게될 부활절
부활이 나에게 주는 멧세지는 무엇인가...?
많이 울었다
나같은 것 까지도 하염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느껴져서 감격하며....
2. 언터처블 : 1%의 우정 (2011) 코미디, 드라마 | 프랑스 | 112 분

감독 :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
출연 : 프랑수아 클뤼제 (필립 역), 오마르 사이 (드리스 역), 앤 르 니 (이본느 역),
줄거리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불의의 사고로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그에게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를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이영화의 키워드 : 실화, 장애인
*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급을 뜻하는 ‘언터처블’은 극 중 ‘드리스’가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을 의미함과 동시에 그 누구도 함부로 방해하거나 건드릴 수 없는 두 사람의 세상 1% 소중한 우정을 상징한다.
좌충우돌 최하위계급 드리스와 장애인 최상위그룹 필립의 우정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우리도 언제 무슨일로 장애인이 될 지도 모를 조마조마한 세상에 기적처럼 살고 있다.
장애우들이 비 장애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동정의 눈길이 아닌 같은 인간으로써의 대우라 한다.
극중 전혀 움직일 수 없는 필립에게 전화를 건넨다든지
마치 정상인 대하듯하는 드리스의 행동은 필립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며
생에의 희망을 갖게한다
시종 화면을 흐르는 따스한 인간미와 재미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지금도 이어가고있는 필립과 드리스의 우정에 박수를...
* <세 얼간이> 보다 유쾌하고, <완득이> 보다 가슴 따뜻하다극과 극의 두 남자가 그려내는 우정의 코믹감동실화현대 사회에 계급이 존재할까? 답은 “No” 이다. 하지만 암묵적인 신분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주인공인 필립과 드리스는 이러한 암묵적인 신분격차를 가정했을 때, 가장 큰 격차를 지닌 사람들이다. 최고급 자동차가 6대인 상류층 귀족 필립과 부양할 동생이 6명인 빈민촌 출신 드리스는 말 그대로 딴 세상 사람들인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신분차이가 단순히 빈부의 차이로만 정의 내릴 수는 없다. 백인과 흑인이라는 명백한 피부색의 차이뿐만 아니라, 불편한 몸 때문에 ‘자유’를 구속당할 수 밖에 없는 필립과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드리스의 성격도 ‘하늘과 땅 차이’ 이기 때문. 즉, 두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정렬할지라도 극과 극, 가장 반대편에 존재하는 다른 부류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영화는 시종일관 따스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린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대사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분위기는 마치 <세 얼간이>에서 느꼈던 유쾌함과 비슷하고, 그 유쾌함이 빚어낸 따뜻한 감동은 <완득이>에서 느꼈던 훈훈함과 많이 닮아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극과 극의 신분을 가진 두 남자가 펼치는 가슴 따뜻한 우정 스토리가 실화라는 사실이다. 영화 속 상위 1% 귀족남 필립은 실제로도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보고’이며 드리스 역할의 실제 주인공 또한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는 영화보다 TV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자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 그리고 드라마틱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는 에피소드들은 실제의 사연과 어우러져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3. 디센던트 코미디 | 미국 | 115 분 | 개봉 2012-02-16 |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조지 클루니 (맷 킹 역), 쉐일린 우들리 (알렉산드라 역), 아마라 밀러 (스코티 역),
주디 그리어 (줄리 스피어 역), 매튜 릴라드 (브라이언 스피어 역)
줄거리
뜻하지 않은 아내의 사고! 그 동안 몰랐던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남자의 이야기!
잘 나가는 변호사 맷(조지 클루니). 그의 아내가 어느 날 보트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의 사고에 절망한 맷은 막내 딸과 함께 기숙사에 있는 큰 딸 알렉산드라(쉐일린 우들리)에게 엄마의 상태를 전하러 가지만, 그간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부쩍 커버린 딸들과의 소통이 법정에서의 변론보다 어렵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큰 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고 애기해준다.
이영화의 키워드 : 소설원작
*<디센던트>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한 남자의 깨달음에 관한 영화다.
또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조명한 작품이며, 가족의 소통과 소중함을 유쾌하게 풀어낸 걸작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 것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가진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소통과 사랑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주인공 맷 역시 마찬가지다. 인생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는 맷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두 딸과 아내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비극을 맛본 후에야 비로소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 영화는 비즈니스는 완벽하지만 가족과의 소통은 원만하지 못한 현시대 모든 아버지들이 가진 고민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이 영화의 가장 큰 묘미는 위와 같은 과정과 주제를 너무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것이다. <디센던트>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가족 영화다. 비정상적인 듯 보이는 이들 가족의 심각한 상황은 알렉산더 페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위트로 유쾌하고 가볍게 묘사된다.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는 페인 감독은 <디센던트>를 통해 코미디와 드라마를 하나로 합쳐 놓았고, 바로 그 지점에서 관객은 미소 짓고, 눈물 흘리게 된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이 작품은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코미디를 좋아한다. 나도 물론이고. 비극도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이국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독특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다.”고 말한다. 이처럼 알렉산더 페인은 이 영화에 마법을 부렸고 아마도 관객들은 <디센던트>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다가도 킥킥거리며 웃음짓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주제이다.
결론은
서로가 있을 때 잘해!!!!!!!
첫댓글 ㅎㅎㅎ 있을 때 잘 해 가 정답이긴 합니다.
언터처블...프랑스 영화 치고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고 하더라구요.
세편 모두 일단 예고편들을 보았는지라 관심권.
오늘 고난주간 성금요일 영화를 한편 보고 이어서 소개해준 영화중 한편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보고팠던 영화들인데... 끌 못보고 지나가는 걸까요~?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