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를 코앞에 두고 선착장 앞에 다가서는데 세월호쪽 진도의 맹골수도 같이 휘감는 유속의 빠르기가 사진과 같이 무서웠네요. 해군의 경비보트도 바로 목적지로 오지못하고 수백미터를 돌아서 오고가고 있기도 하더군요. 암튼 최북단 볼음도는 툭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안개를 동반한 해무가 변덕을 부려댔고 물빛도 흐렸다를 반복했으나 지평선 저~멀리 바라보이는 경관은 이모저모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누가 뭐라해도 모든 여행은 자신의 맘속에 숨쉬고 있음입니다!^^
첫댓글 오랜 여운으로 기억될 멎진여행 하셨네여차도 싷는 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같군여
최북단 볼음도는 물 빛도 파고의 높이도 급하게 빠르며 좀 색다른 곳 이었습니다. 숙소도 그렇고 좀 불편했지만 본전은 좀 뽑았습니다. 배는 350톤 정도라고 하는데
넘나드는 가파른 파고에 좀 불안하고 작아 보이더군요. 회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