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문화관광을 연계한 아시아문화마을로 조성됨에 따라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는 세계적인 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시정 방향과 자치구별 정책 현안을 공유한 후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산구를 찾아 ‘2023년 자치구 소통의 날’을 가졌다.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강기정 시장은 ‘광산의 관광과 문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고려인마을이 조성한 중앙아시아테마거리 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월곡동 일대를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관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광산구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에 따라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품은 아시아문화마을 조성과 관련, 강 시장은 “월곡동 고려인마을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함께 거주하는 아시아인의 각국 문화 증진, 문화교류 확대,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전담팀을 꾸려 국비 확보 방안과 구체적인 설립 계획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시와 광산구가 추진하는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 준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사업 성공을 위해 월곡동 선주민과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광산구 주민들은 쌍암공원의 첨단권 대표 도심속 휴식공간 조성, 첨단 강변공원 시민 이용 활성화, 건강친화 경로당 조성 등도 건의했다.
특히 주민들은 쌍암근린공원의 노후시설 재정비와 조명경관 설치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쌍암근린공원은 1998년 조성 이후 산책로 및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야기돼 개선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쌍암공원 인근에 대규모 캐릭터 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58억원을 확보한 상태”라며 “쌍암공원과 캐릭터랜드, 광주과학관, 어린이교통공원 등을 잇는 벨트를 구축, 첨단권 대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를 시작으로 5월 서구, 6월 북구와 동구, 하반기 남구 순으로 자치구별 현안에 따라 시기와 장소를 협의해 소통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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