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8.
잠언 18장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우리 속담에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말의 열매로 배부르게 된다는 말은 그 말의 내용에 말을 한 사람의 책임이 있다는 의미이다.
말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말씀한다.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 즉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결국 말 실수하기가 쉽고 그 열매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한 번 뱉은 말을 주워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잠언과 전도서 그리고 야고보 사도는 혀를 제어하라고 경고한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3:6)
사람은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에 그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러니 마땅히 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19:14)
그리스도인의 말은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마음의 묵상이 말이 되어야 하고 주님이 받으실 만한 제사가 되어야 한다.
오, 주님!
내 입의 말과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간절히 원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