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난감 도서관, 호응 커
- 하루 50∼60점 대여, 학부모들 “종류 다양하여” 많이 이용
영동지역 최초로 강릉시 성덕동에 문을 연 장난감 도서관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 4월30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하루평균 50~60점의 장난감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주로 0~3세,영·유아용 장난감을 갖추고 있어 자녀들 장난감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개관 당시 870여점이었던 장난감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 현재는 1400여점을 보유,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난감 도서관은 앞으로 부모 상담·코칭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제공,초보 육아맘 등의 육아정보 교환,아동 양육상담 및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 등의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받아 깨끗이 살균·세척한 후 다른 가정에 다시 빌려주는 등의 ‘아나바다 장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학부모 김은희(37·여)씨는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장난감이 종류별로 구비돼 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500~600점의 장난감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