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in 대구라는 동호회의 자작나무님이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에 뉴스 듣고 현장에 가봤습니다.
카메라 챙겨 갔는데 취재진들 사이에 섞여서 좀 찍었습니다.
완전히 전쟁터 발을 들여 놓은 것 같은 느낌 이더군요.
마음 가시는 사진 있으시면 배포 하셔서 사태의 상황을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에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자작나무 올림(3D3D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lark0830@intizen.com)
----------------------------------------------
[2.18 대구 지하철 참사]
제가 시내 도착 했을 때가 12시 무렵이었습니다.
거리는 여느 때 보다 한산하더군요.
경찰이 곳곳에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유독 가스가 많이 퍼져 있고 통행은 경찰에
의해 통제 되었습니다.
취재진들이 많이 모여 있기는 했는데 사태가 심각해 내부로
깊숙히 들어 가는 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하에서 일어난 사고라, 독가스와 매연을 외부로 방출 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였습니다.
가장 심했던 지역은 중앙로 아카데미 극장 지역 이었는데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의료진, 각 방송국, 경찰, 소방 대원들, 구경하는 시민들까지...혼잡함 속에서도 구출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몇 사람 구조 되었나 했지만, 모두 시신들이
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들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119 소방 대원 아저씨들도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중앙로에서는 계속 매연이 피어 오르고 여기서 많이 사람들이 갖혀 있습니다.
각 방송국도 사태 보도를 위해 여념이 없습니다.
잠시 휴식 후 다시금 투입되는 구조 대원들.
취재도 여전히 계속 됩니다.
기자와 경찰의 실랑이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그 사이 시신을 옮기는 모습들..
유독 가스로 인해 모두 사망자 였음이 마음 아픕니다
아이인 듯 했습니다.
그래도 구조 속에서 사람들 사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좀 나아 졌습니다.
일본의 취재진입니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
구조작업은 계속 됩니다.
오후 들어 현장에 세워진 사건 현황 보도장이 사망자와 현재
사고 수습 진행 상황으로 많이 바빠졌습니다.
그 속에서 가족 생사로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로....
마지막으로 파노라마 촬영분 3 컷 올립니다.
삼각대가 없어 흔들린 점 양해 바랍니다.
마지막은 우연히 찍힌 제 사진 으로 맺습니다....
현장에서 애쓰신 분들 모두 애 많이 쓰셨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자작나무 올림.(3D3D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3D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3Dlark0830@intizen.com">lark0830@intizen.com)
첫댓글 ㅠ.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