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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이는 가슴이 떨려 안절부절을 못했다. 제발 합격해야 할 텐데... 민선이는 합격자 조회를 위해 천천히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다. 민선이는 '조회'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떳다. 결과는 합격이였다. 민선이는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았다. 그 동안의 모든 고생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민선이가 배치된 전각은 동궁전이였고, 부서는 지밀이였다. 지밀은 소속 전각의 건물 내부를 청소하면서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는 황족의 최측근으써 보필하는 부서였다. 다시 말해 황태자 훈의 가장 가까운 최측근이 된 것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에서 왕의 승은을 입어 후궁으로 오른 궁녀들 대부분이 왕실의 최측근이였던 지밀나인 출신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즉 다시 말하면, 황태자 훈의 지밀나인은 그에게 눈에 띄면 그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황태자 훈은 여자친구가 없었다. 그리고 있었던 적도 없었다. 그래서 주요 언론에서는 현재 황태자 훈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장 유력한 후보는 황태자 훈의 지밀나인 중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민선이는 벌써부터 흥분했다. 비록 황태자 훈의 계집종이 되어 그에게 부림을 당하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장차 황위에 오를 대한국 황태자의 최측근이 되는 것은 나중에 대한국 대황제의 최측근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황태자 훈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어서 빨리 일하고 싶다!!!!'
민선이가 희망하는 부서는 원래 수라간이였다. 수라간은 황실의 수라를 요리하는 부서였는데 바로 이 수라간이 드라마 대장금에서 등장한 장금이의 부서였다. 이 참에 민선이는 돈 한푼도 안들이고 요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나중에 총리관저의 요리사로 진출할 생각도 조금 있었던 것이다.
(의원내각제의 총리대신은 실제 현실의 우리나라 대통령처럼 한 나라의 국가 지도자인 행정수반이니, 이 소설 속 총리관저는 실제 현실에서의 대한민국 청와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이유때문에 민선이는 조금은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떠랴. '지밀'이라는 부서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비록 몸은 다른 부서에 비해 더 많이 힘든 부서가 '지밀'이였지만, 대한국 황실의 최측근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지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 나중에 사표쓰고 그만두어도 총리대신의 수행비서로 채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다.
그리고 민선이는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렇게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되었는데 굳이 이런 직업을 그만두면서까지 결혼해야 하는 이유가 어디있나 싶었다.
궁녀가 되어 대한민국의 상류층에 진입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자 강민선을 죽이고 궁녀 강민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의 마음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남자나 여자와 같은 이성 또는 가정 등 다른 것들을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황궁에서 자신의 주인만을 섬기는 계집종... 그것이 궁녀와 내관이였다.
민선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엄마가 아침준비를 하고 있을 부엌으로 달려갔다. 부엌에서는 민선 엄마가 앞치마를 걸친채 된장찌게를 끓이고 있었다.
"엄마, 엄마. 나 합격했어. 좋아죽겠어~"
"그게 정말이니? 잘 됬구나! 그동안 고생많이했어"
"아빠는?"
"아빠 지금 주무시고 계시니까 민선이가 가서 깨워"
"알았어"
민선이는 안방으로 갔다. 안방에서는 민선 아빠가 아직도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아빠, 아빠. 일어나세요"
민선이는 흥분한 목소리로 아빠를 깨웠다.
"어? 어"
민선 아빠는 기지개를 시원하게 피고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안경을 착용했다.
"우리 민선이 잘 잤니?"
"아빠, 저 합격했어요"
"합격? 궁녀시험 말이니?"
"네"
"그래, 정말 잘했다"
민선 아빠는 거실로 가서 tv를 틀었다. tv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2009년 3월이 시작되면서 국회가 본격적으로 제 1차 국정감사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신재만 자유당 민의원의원이 태자 전하께서 하루 빨리 혼례를 하셔야 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국회 내에서는 태자 전하께서 하루빨리 혼례를 올리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신재만 자유당 민의원의원이 태자 전하께서 혼례를 치르셔야 한다고 발언을 한 지난 13일. 신재만 의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국회에서는 태자 전하께서 하루 빨리 혼례를 치르셔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회 민의원 본회의실에서) 신재만 자유당 민의원의원 : 태자 전하의 춘추 올해 스물둘이십니다. 우리 대한국 황실에서 역대 태자 전하들께서는 나이 스물둘을 넘겨 혼례를 치루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 국회는 대한국 대황제 폐하의 신하로써, 하루빨리 태자 전하의 혼례에 대한 주청을 폐하께 올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사에서) 최재성 민주당 민의원의원 : 태자 전하께서 혼례를 올려 비궁 마마를 들이시고 황장손 전하를 생산하시어 하루 속히 이 나라 대한국 황실의 대통을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입니다. (황장손 : 황제의 맏손자)
이에 대황제 폐하께서는 천천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십니다.
(황실대변인 브리핑) 신범규 황실대변인 : 대황제 폐하께서는 태자 전하께서 하루빨리 혼례를 올리셔야 한다는 주장에 수긍하시면서도 천천히 검토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유당과 민주당은 하루속히 입궐하여 대황제 폐하께 황태자 전하의 배필 문제를 주청올릴 계획이라고 밝힌데다가 황족회에서도 태자 전하께서 빨리 혼례를 치루어야한다고 주장해, 태자 전하의 혼례 문제는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영우입니다."
민선이의 눈은 제일 먼저 화면 속의 신범규 황실대변인으로 향해졌다. 그는 나이 30대 초반에 의혜공주 마마의 남자친구였다. 민선이는 그가 의혜공주 마마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신범규 대변인이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황태자와 황자에 이어 최고의 남자라 할 수 있었다.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대한국 황실의 비서실인 승정원의, 승지로 들어간 것은 엄청나게 훌륭한 것이였다. 민선이는 의혜공주 마마가 너무 부럽기만했다.
곧이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간 숙혜공주가 그녀의 학교인 황립고등학교에서 유신화라는 꽃미남 남학생과 핑크빛 연애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숙혜공주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 황립대학교 진학을 위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데 공부는 안하고 매일 남자친구와 놀기만 한다면서 대황제 폐하와 황후 마마께서 걱정하고 계신다며 신범규 황실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리고 대한국 황실의 친척이라 할 수 있는 종친부 역시 공주의 행동에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숙혜공주는 매일같이 열애 기사로 신문을 장식하고 있는 그녀였다. 민선이는 두 공주를 열심히 질투했다. 자신이 공주로 태어났으면 출궁 나이인 스무살까지 계집종들이라 할 수 있는 궁녀들을 부릴 수도 있을 것이고, 멋진 남자들도 사귈 수 있었을 것이였다.
몇 분후, 그들은 아침식사했다. 민선 엄마는 아직도 앞치마를 걸치고 있었다.
"다음주 월요일이 입궁이니?"
민선 엄마가 물었다.
"응. 입궁해서 견습 나인으로 세달동안 실습했다가 정식 나인이 된데. 근데 그 3개월동안 외출도 안되고 비번날에도 궁에서 못 나온데... 짜증나 죽겠어"
"얘는 참... 넌 그렇게 입이 험해가지고 궁녀일은 잘 할수 있겠니?"
민선 엄마가 잔소리를 퍼붓자 민선이는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아~ 몰라"
민선이가 짜증을 내며 말했다.
"엄마 그건 그렇고 저 오늘 애들이랑 만나서 늦게 들어와도 되요? 응? 제발~"
민선이가 엄마에게 애교부렸다.
"방금전까지는 엄마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하더니...."
"죄송해요, 엄마. 잘못했어요, 네?"
민선이는 또다시 애교부렸다.
"그래라~ 이제 하고 싶은 것도 못하니까 남은 3일동안 마음껏 놀다 가"
"앗싸~"
민선이가 어린 아이처럼 좋아해하자 민선 엄마가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민선이는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우선 단짝친구 혜림이, 그리고 고3때에 같은 반이였던 혜수와 지영이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들은 혜화동 대학로에서 만나 저녁 식사로 춘천 닭갈비집에 가기로 했다.
"민선아 완전 축하해"
혜림이가 민선이를 축하해주었다.
"고마워"
"다음 주 월요일에 입궁이지?" 혜수가 물었다.
"웅~ 들어가면 세달동안 궁에서 못나오거든. 그래서 너희들이랑 좀 놀고 싶어서~"
"그건 그렇고 궁녀들은 무슨 일을 하는거야?" 지영이가 물었다.
"궁녀들도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처럼 여러 부서로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더라고~"
"진짜? 몰랐는데... 아무튼 너 무슨 일해?"
지영이가 약간 놀랬다. 하긴 입을 다물고 다니라는 유명한 시가 적힌 신언패를 들고 다니면서 철저하게 자신의 입을 다물고 황실과 관련된 일의 비밀유지를 생명으로 하는 궁녀들인데 일반인들이 그런 일들에 대해서 알 턱이 전혀 없었다.
"동궁전 지밀나인됬어~ '지밀'이라는 부서가 황족의 최측근 역할을 하는 부서인데... 그러니까 난 이 나라 태자 전하의 최측근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와~ 정말 좋겠다... 너 진짜로 태자 전하의 최측근이 된거야? 와 짱 부러워~ 나도 궁녀한번 해보고 싶다!!!"
지영이가 부러워하며 말했다.
"으이구~ 종살이가 그렇게 하고싶냐? 궁녀들은 황궁에서 살면서 종살이나 하는 존재들인데도?" 민선이가 물었다.
"그래도 태자 전하처럼 멋진 분의 최측근이 되는 것이라면 종살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애..." 지영이가 말했다.
"그건 그렇고 궁녀랑 내관들은 궐내에서 연애 금지라는 말을 어디서 얼핏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그거 진짜래?" 혜수가 물었다.
"아마도... 그렇겠지~ 궁녀들과 내관들은 경건을 지켜야 하니까..."
민선이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럼 우리가 남친만들고 있는 동안에 민선이는 남친 만드는게 안되는거야? 으이구~ 불쌍한 기집애. 이 언니가 나중에 남자 소개시켜줄테니까 그때까지만 참아라~"
혜림이가 민선이를 약올리며 말했다.
"싫은데?"
민선이는 혜림이의 말을 웃어 넘겼다. 이 네 사람은 이런식으로 장난치면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에는 보드카페에 갔다. 민선이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면서 재미있게 보드카페를 즐겼다. 그리곤 네 사람은 호프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 민선이는 토할 정도로 술을 마시다가 세벽 4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황제는 황후의 처소인 교태전으로 향했다. 교태전에서 황후는 자수를 하고 있었다. 황제는 자경전의 소파에 앉았다. 황태자의 혼례 문제에 대하여 황후와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부인, 국회에서 우리 태자가 혼례를 치뤄야 한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합디다"
"신첩도 알고 있었사옵니다."
"부인, 우리 태자의 베필로 생각해두신 이가 있소?"
황제가 미소를 지으면서 물었다.
"신첩의 생각으로는 세력있는 의원의 딸을 황태자비로 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사옵니다. 성민 황태자께오서 국회에 의해 폐위당하시지 않으셨사옵니까? 혹시라도 만일에 승친왕이 그의 계파를 움직여 우리 태자의 폐위를 도모하면 어찌하옵니까? 승친왕이 야심가라는 사실을 폐하께오서도 잘 알질 않사옵니까? 그는 효신대군을 황태자로 옹립하려고 할지도 모르옵니다. 그러니 외척으로 하여금 우리 태자를 보호케 해야 할 것이옵니다."
황후 윤씨가 말했다.
"짐도 승친왕이 염려스로운 바이오. 승친왕은 우리 태자를 몰아내고 그의 아들인 효신대군을 황태자로 옹립하려고도 남을 인물이오. 짐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아가신 형님이신 성민 황태자 전하의 아들이자 이제는 짐의 아들이기도한 우리 태자를 지킬 것이니 부인은 염려하지 마시요."
황제와 황후는 승친왕의 야심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선황제의 셋째 아들이자 성민 황태자와 황제의 아우인 그는 줄곳 그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세력을 확장해오고 있었고 이제는 위협적일 정도로 강력해져 있었다.
승친왕 세력의 중심에는 선흥공 권용길 민주당 의원과 최용택 민주당 의원이 있었다. 선흥공 권용길은 대한국 황실의 부마로, 황태자 훈의 고모인 효의공주의 남편되는 사람이였다. 최용택 민주당 의원은 승친왕비 최씨의 오빠였는데, 승친왕비는 승친왕 이항의 비(妃)였다. 아무튼 선흥공 권용길 민주당 의원과 최용택 민주당 의원은 황태자 훈의 행동에 흠을 잡아 국회에서 황태자 훈을 공격하는 발언을 일삼으며 은근히 황태자 훈의 폐태자를 기도하고 있었다.
황제 겸은 이 모든 배후에는 승친왕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들의 공격에서 황태자 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최대한 많은 의원들이 황태자 훈을 지지하고 보호하게끔 만들어줘야 했다. 그의 형이였던 성민 황태자 적의 경우에도 국회 참의원에서 '황태자 폐위주청안'이 통과되는 바람에 폐위되었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그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매우 적었다는 것이였다.
황제 겸은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황태자 훈을 보호하기로.
민선이는 주말에 가족들과 외갓집에 다녀왔다. 입궁하기 전에 조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주말은 순식간에 가버리고 월요일이 되었다. 바로 민선이가 입궁하는 날이 온 것이였다. 고등학교 교장인 민선 아빠가 학교로 출근하고 민선 엄마가 입궁 시간인 세벽 5시까지 민선이를 광화문까지 마중나와 주었다. 날은 아직 어두웠다.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광화문 앞까지 도착했다.
"엄마, 나 갈게"
민선이는 민선 엄마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솔직히 그 낮선 대궐 안으로 들어간다니 긴장되었지만 숨기기 위한 것이였다. 이제 그녀는 대한국 황궁에 들어가서 상궁이 되어 나올때까지의 세월동안 그곳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주소도 대한국 황궁으로 옮겨서 완전히 궁인, 즉 궁에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 무슨 일으면 꼭 전화하고. 알았니?"
"알았어"
"그래 가봐"
"엄마, 견습 띠고 정식 나인되어 휴가 나오면 곧바로 집부터 갈게"
"그래"
민선이는 그렇게 엄마를 보냈다. 민선이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비록 자기가 원해서 궁녀가 된 것이지만, 앞으로 3개월동안 부모님과 친구들 아무와도 못만나고 궁에서 갇혀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슬퍼졌다. 그리고 무서워졌다. 아마도 군인이 되어 군대에 가는 남자들도 바로 이런 심정이겠지...라고 민선이가 생각했다.
민선이는 광화문을 바라보니 떨려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억지로 한걸음 한걸음 광화문의 왼쪽 문을 향해 나아갔다. 광화문의 중앙문은 황족 전용이였으므로 입궁자들은 오른쪽 아니면 왼쪽으로 하나둘씩 궁 안으로 들어갔다. 민선이도 광화문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다.
첫댓글 요~~~우리나라도 왕실이 존재했다면 이런 상황이 많이 벌어질까요??>_<
글쎄요... 혹시 이런 상황이란 황태자 훈에 대한 폐위 기도를 말하시는 건가요? 그런 일이라면 벌어질 수도 있고 안 벌어질수 있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다 마음에 안 들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사악한 사람들은 그 사람을 몰아내려고 하겠죠~
재미있어요. ㅎㅎㅎ
ㄳㄳ염~
재밌어요!! 담편 원츄
정말 감사합니다^^
민선이 화이팅!!
댓글 완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