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페이스북에서 보고 가져와봅니다.
김진표 이 사람 완전 웃긴거 아닌가요?? 자기가 뭔데???
지난 번 제가 문재인이 한기총 사람들 만나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이야기했다던 기사를 가져온 적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며칠 뒤 문재인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성평등권, 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증진 입장을 이미 분명히 밝힌 거로 알고 있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이번달 12일에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관련한 내용을 다시 이야기했다는데,
왜 자기가 저기서 저러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해당 의제에 대해 입장은 있지만 기독교쪽 표는 생각해야 한다는 스탠스는 알겠는데
그래도 최소한 후보인 문재인이 하는 말에는 맞춰줘야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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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측 “교과서에 동성애 동성혼 금지 서술”…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5&aid=0000985803)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측이 교과서 등에 동성애 동성결혼이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문 후보측 입장 발표자로 나선 김진표 의원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되 동성애 동성혼의 법제화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법상 동성혼은 허용되어 있지 않으며 동성애 동성혼은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고 출산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동성애 동성혼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률 조례 규칙이 제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러나 헌법개정 입장에서 ‘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국민기본권을 강화 하겠다’고 밝힌데다, 지난 12일 문 후보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만들어 인권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성평등권을 보장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은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최전선에 섰던 국가인권위를 헌법기관으로 격상시키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남여라는 양성평등이 아닌 젠더를 뜻하는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문 후보와 직접 통화를 하고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선 후 개헌을 위해 ‘국민참여개헌논의기구’를 설치해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것은 얼마든지 수정 보완이 가능하다. 국가인권위를 헌법상 기구로 한다는 것은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와 달리 나머지 후보는 동성애 반대하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측은 “동성애 동성결혼 법제화를 절대 반대하며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을 지향하겠다”면서 “헌법 법률 조례에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동성애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측은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며, 동성애 비판의 자유를 억제하는 법은 있을 수 없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 한다. 지금까지 반대해왔고 앞으로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국민일보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것도 한 번 보셔요.
20일 개최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는 교계에서 최초로 열린 19대 대선 정책 토론회였던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각 당의 대선후보를 대리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밝힌 입장이 소속 정당과 후보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끝.
첫댓글 진짜 김진표와 문재인 말이 다르네요. 김진표 뭔가요.
조심스럽지만,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라고 발언하는 등 일명 태극기 집회 돌아다니고 하던 자유한국당 의원인거로 알고 있구요. 아무래도 수원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진표 의원을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착각한거라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가장 윗부분에서 '김진태' 라고 적혀 있는걸 살짝 본거 같은데, 헷갈려서 댓글 남겼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흥분해서 옮겨적다보니 본문에 오타가 있었습니다. 다시 보고 수정했는데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그 김진표가 맞습니다! ^^;
@[Card*하경우*] 김진표를 이야기하는 거였군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Card*하경우*] 그나저나 문재인 후보의 지난 행보 감안하면 '동성애' 나 '동성혼' 금지를 강하게 표현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이야기할 성향인데, 김진표 의원이 제가 생각해도 혼자 멋대로 떠든 느낌이 듭니다.
@[NOP]ADMC 당장의 합법화는 무리일지라도 최소한 점차 사회적으로 받아들여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스탠스라 봐야죠. 김진표는 정반대의 방향을 이야기한 거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ard*하경우*] 아하, 그런 뜻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성결혼을 금지하면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 되서 애를 낳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이성애자들도 결혼 안 하는 판국에 뭔... 진짜 뭔 파쇼 나치도 아니고 에휴...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는거죠.
저 얘기대로면 결혼하고도 애를 낳지 않는 혹은 이성애자임에도 독신주의자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 건지..ㅋㅋ
청교도 국가인 미국도 일부 주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인데 교회가서 저러는 김진표, 대선 후보라는 안철수와 홍준표의 생각이 고루하기 짝이 없네요. 이 사람들 교회 다니나요
워낙 한국에서 기독교 세력이 광범위하다 보니 교회가서 간 보는거죠.. 답답합니다..
@[Card*하경우*] 남이 누구를 좋아하든 자기들이 무슨 상관이라고 저러나 모르겠네요. 뭐 한국에서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눈치를 봐야하겠지만..그래도 우리나라는 국교가 없는데 무슨 사막 잡신이 만든 종교를 이유로 동성애는 안된다니 웃기네요.
@女神 소이현 사막잡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진표 같은 경우 유명한 기독교인중 하나입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다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경기도지사때 붙었던 남경필도 같은 교회 장로였죠.
@女神 소이현 사막잡신이라...
@女神 소이현 사막 잡신이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심한 말씀인것 같은데요.
@女神 소이현 분위기에 취해서 정신을 잃으셨군요 ㅎㅎㅎㅎ
@女神 소이현 막말이 심하시네요. 신고하겠습니다.
@女神 소이현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솔직히 동성애이슈는 걍 안건드리는게 최선인듯.... 저거 제대로 말할 수 잇는 스탠스는 잃을거 없지만 선명성 주장가능한 정의당 뿐임
뇌가 없나 헛짓거리하고 자빠졌구만
애초에 기독교 관련행사는 왜 가는지 문재인 후보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조심해야 됩니다. 안철수 정체의 계기가 사립유치원협회가서 병설 단설문제인 걸 생각해보면 조심 좀 했으면
전략적 모호성? 이런거 제끼고..속내를 잘 드러내줘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판단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이말은.. 믿든 안믿든.. 피부색이 어떻든.. 착하든 못됬든.. 부자든 가난하든.. 직업이 어떻든..
그리고 누구를 사랑하든..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말이 아닌지..
2000여년전 예수는 약자를 위해 약자편에 함께 계셨는데..
오늘날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왜 이러는지..
성소수자를 옹호하지는 않더라도
그저 그들 또한 신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기에 그들로써 인정해주면 안되는지..
신자이신가봐요. ㅜㅜ 제 친구 중에도 과천에 있는 큰 교회에서 청년회 회장을 했었던 친구가 있는데 이 문제는 너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교회에서 이야기꺼내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Card*하경우*] 천주교 신자였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장모가 다니는 교회에 나가긴 합니다..
언젠가 장모가 박원순이 퀴어문화제를 허가했다고 뭐라하시기에 퀴어축제가 뭐가 문제냐 했다가..
"자넨 자네 아들이 동성애자가 되도 된되는거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제 대답은.. 내가 동성애자들을 지지하지도 않고 내 아들이 동성애자가 된다면 물론 슬픈일이겠지만..
그렇다고 내 아이를 반대하기보단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하는게 아니냐라고 이야기한적이 있죠..
요즘 기독교를 보면 과연 교리가 무엇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설교 및 발언들이 난무하죠..
왜 교회에서 빨갱이 발언들을 하시는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캠 사정은 잘 몰라서 내쉬빠돌이님 댓글 보고 검색해보니 현재 공동선대위원장이라고 나오긴 하네요. 어떻게 명확하게 입장정리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동성애 이슈 글 보니 반갑네요. 저도 이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큰 관심을 못 받는덧 같습니다. 이 기사보고 문재인이?? 하고 갸우뚱했는데 이런 상황이었군요. 동성애는 (안희정이 말했던 것처럼) 찬성하거나 반대할 문제가 아니죠. 각자 알아서 할 문제 즉 동성결혼도 허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동성애는 개인의 찬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되죠. 당연히 존중받아야할 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 이 문제에 대해선 보수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고 실제로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시작하면 다른 이야기를 할 분들도 많으리라 보지만..... 뭐 전 그렇습니다.
제목만 보면 문재인후보측만 반대하는줄 알겠내요
제목이 마음에 안 드시면, 추가로 달아놓은 기사인 <동성애, 문재인은 ‘오락가락’… 안철수·홍준표·유승민 ‘절대 반대’> 요 기사로 대체해드릴까요? 암튼 둘 다 읽어보니 보다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건 본문 기사보다는 추가로 단 기사니 가서 보심 될 것 같아요. 전 페북에서 보고 기자가 쓴 기사 제목을 그냥 그대로 가져온 거라...
@[Card*하경우*] 아뇨 이글이 아니라 저 기사에 붙은 제목이요. 분명히 기사글에는 '문 후보와 달리 나머지 후보는 동성애 반대하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란 내용을 적었으면서 기사 제목 뽑는 수준보고 짜증나서요ㅎㅎ
'동성애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허용할 수 없다.' 이게 이해가 잘안가네요. 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되는건지..
저도 그 문구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