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왜관에서 대구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경부선 : 왜관~대구 / 동대구 - 2500원
2. 직행시외(진안고속) : 김천~(국도)~왜관~(경부고속)~대구북부
3. 250번(경일교통) : 왜관~연화~신동(일부시간대에 신동재도 경유)~태전교~대구북부~서문시장~(달구벌대로)~다사~성주
가 있는데요.. 통상 왜관에서 대구2호선 연계는 250번이 있습니다.. 서문시장부터 강창까지 거의 연계가 되는데요..
(다사역은 떨어져 있고, 문양역도 일부 시간대에만 경유하므로)
250번은 거의 자주 있긴 한데... 서문시장은 2호선 한가운데에 있죠..
그러나 왜관에서 대구 2호선 한가운데 가 아닌 서쪽 '끄트머리' 에 있는 문양역으로 바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0번이죠.
세상에 0번 버스가 어디 있느냐고 그러실텐데... 진짜로 있습니다. 청도에도 있고 왜관에도 있죠.
250번만 있는게 아니라 0번도 있습니다.
통상 0번 버스는 왜관~금남~문양역~다사~(달구벌대로)~서문시장~북부정류장 인데..
문양역 착발 0번 버스가 따로 있습니다.
그 전에 시간표 올린거 보시면 문양역 착발 버스가 있는데 바로 이거였군요.
문양역에서는 금남리를 경유하여 왜관 남부정류장을 먼저 들른 다음 북부정류장을 거쳐서 가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북삼, 승오, 석적은 저에겐 생소한 지명이네요. (금남리 역시 마찬가지..)
물론, 문양역에서 대경카드 찍고 왜관 갈 수 있습니다.. 250번을 타면 2500원이 나오던데 이건 2200원이 나오더군요.
문양역에서 왜관까지는 대략 4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관역은 왜관 북부정류장과 남부정류장 사이에 있죠.
첫댓글 번호부터 차량까지 심히 압박적인 0번이지요...;
(경일교통의 경우 전차량이 좌석버스...좌석과 일반 구별이 없는 노선들의 압박이...;)
ㅎㅎ 대구살면서 0번과 250번을 9년만에 처음 타봤습니다.. 워낙 갈일이 없다보니... 저도 이전 0번과 250번의 구도색이 지금도 기억이 나는군요
개인적인 답글 입니다만 고향이 대구라 님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0번은 예전 노인분들께서 글씨를 잘모르셔서 가독성이 좋은 0을 택해서 0번이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0번 운행중에 있을때 250번이 고급의 타이틀을 가지고 운행을 시작했죠 예전 하얀색 바탕에 청색 줄무늬의 일반버스 0번이 그리워지네요..~~^^
아 그리고 예전 MBC에서 다큐로 0번에(왜관 청도) 대해 다룬적이 있어어요. 다큐부분에서 수상을 해서 앙코르로 방영하던걸 본 기억이 나네요...
예 저도 0번의 유래를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냥 단순한 뻘글같은데 그래도 재미있게 봐 주신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구도색 0번과 대구 좌석도색과 유사한 250번 도색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여전히 대구 좌석도색을 하고 있는 0번 버스가 아직은 있더라구요 ㅎㅎ